[분석2] 총신사태, 총회측의 치명적인 약점들

[분석2] 총신사태, 총회측의 치명적인 약점들: 크리스천포커스 발행인 송삼용 목사. 총신 사태를 분석하면서 "백박허가 개혁신학적 입장과 칼빈주의적 사상에 근거하여 사학법 준수의식만 갖췄더라면 사학법에 근거하여 대화와 타협으로 정관 개정을 마쳤을 것"이라는 분석해; 2017.11.08 03:28 입력

이승재 기자 scanman78@naver.com

<div align="justify" style="">  <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100784112931.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사진 살명: 총신대 학생이 채플 시간에 기도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띤다. 이 사진은 아래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o:p></o:p>   </div>크리스천포커스가 총신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특단의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서 [총신사태분석] 코너를 마련했다. 이 분석의 글은 총신 재단이 총회의 지도를 어긴 채 정관을 개정한 것은 반드시 되돌려 놓아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음을 밝힌다. 크포는 이 코너를 통해서 그 동안의 총신 사태의 원인과 과정을 개괄 분석한 후 해결책을 제시하려고 하며, 아래 순서대로 분석의 글을 내놓는다. - 편집자 주 -   <o:p></o:p>1. 총신 사태의 출발점과 그 원인 2. 총회측의 치명적 약점 3. 총회측의 실책 추적4. 총신 정관 개정의 무리수5. 총신 재단 정관 변경의 문제점6. 총신 사태 해결 방안  백박허의 치명적 약점: 개혁신학 기반 허약 <o:p></o:p>백박허를 중심한 교권 세력은 총회측에 참담한 패배를 가져오게 한 장본인들이다. 그들이 총신측이 정관을 개정하여 자기 방어를 하게 한 책임도 작지 않다.  개혁신학과 장로교 정치원리에 의하면 국가와 종교는 상호 협력 관계다. 따라서 개혁신학과 장로교 정치원리에 따라 100년을 이어온 총회는 총회 결의와 사학법을 동시에 지켜야 했다. <o:p></o:p>그러나 사학법을 일방적으로 무시한 백박허의 처사는 옳지 않았다. 그들에게는 국가와 종교의 상호 협력적 관계를 지향하는 개혁 신학적 입장이나 칼빈주의적 사상은 전무해 보였다. 그러다보니 사학법과 사법을 철저히 무시했고, 결국 교권의 힘으로 총신측에 대한 강압과 겁박을 서슴치 않았다. <o:p></o:p>백박허는 총회의 지도를 받아 총신 정관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나중에는 총신 농단으로 비춰질 만큼 총신측을 집요하게 강압했다. 결국 백박허의 허약한 개혁 신학적 기반이 오늘의 총신 사태의 근본 원인을 제공했으며, 오늘의 사태를 야기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제99회 총회를 전후한 총신의 상황을 돌아보면 백박허가 총신측을 어떻게 겁박했는지 그 실태를 이해하게 된다. 당시 제99회 총회를 전후한 총신의 상황은 임기 종료 등으로 인해 이사가 9명인 상태였다. 그런 상태로는 총회 결의를 이행할 수 없었다.  이사 9명으로는 이사회 개회는 가능했지만 정관을 변경하기 위한 의결 정족수가 되지 않기 때문에 정관을 개정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 다음해 이사 3명이 보충되어 12명으로 늘어났다. 그때부터 총신측은 정관을 개정하려고 이사회를 소집했다. 하지만 한 번도 정상적으로 이사회를 모이지 못했다. 백박이 계속하여 총신측에 공문을 보내서 이사회 소집을 방해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나서 다음 총회 무렵에는 정관을 개정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내밀며 처벌한다고 엄포를 놨다. 결국 사표를 강요해서 이사회 판을 새롭게 하려고 했다.  특히 총회 임원을 맡은 이사들이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음으로 개회조차 할 수 없는 형편이 계속되었다. 그런 식으로 결국 백박허는 총회 결의 준수만 주장했지 사학법은 철저히 무시했다. 총신 재단의 파행은 사실상 거기서부터 시작되었다.  만약 백박허가 개혁신학적 입장과 칼빈주의적 사상에 근거하여 사학법 준수의식만 갖췄더라면 총회 결의를 사학법에 근거하여 대화와 타협으로 정관 개정을 이미 마쳤을 것이다.  <div align="justify" style=""> <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100784827022.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o:p></o:p>사학법을 무시한 것은 총회 결의 위반   <o:p></o:p>백박허가 사학법을 무시한 처사는 총회 결의 정신에도 위반된다. 왜 그런가? 총신을 국가의 지도에 맡겨 인가받은 것과 법인 구성 및 사학법 준수 등은 총회 결의에 의해 이루어진 사항들이기 때문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살표보자. 총신대는 정관에 명시된 대로 "대한민국의 교육 이념에 의거하여 고등교육 및 신학교육을 실시"하기 위하여 국가법에 의거 법인체를 설립했다.  1967년에 설립 허가를 받아 [학교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신학원]이 법인체가 되었다. 1969년에는 국가로부터 [총회신학대학] 인가를 받았다.   총신 이사회는 위 법인 설립과 대학 인가를 국가로부터 취득한 후 총회에 보고함으로써 제53회 총회와 제55회 총회 결의 사항이 되었다. 이처럼 총신의 법인 설립은 총회의 결의에 따라 이루어졌다.   <o:p></o:p>총회의 법인 설립도 마찬가지다. 총회는 국가와의 관계를 원할히 하기 위해 법인체를 설립하여 법인의 명칭을 [재단법인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측) 유지재단]으로 정했다. 同 법인 설립과 관련하여 제67회에서 유지재단(법인) 설립을 결의했다.   <o:p></o:p>이처럼 총회는 민법 제32조에 의거 국가로부터 법인 설립을 허가받은 후 “총회 및 노회의 지교회의 재산을 보호 관리”해 왔다. 다시 말하면, 전국교회가 국가에서 정한 세금 징수(기부금 영수증 발급)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회가 법인을 설립함으로써 국가법 준수를 결의한 것이다.   <o:p></o:p>그렇다면 총회 결의에 의해 국가로부터 법인 설립을 허가받은 총신과 총회는 공히 국가법을 준수해야 하며, 특히 총신에서 사학법 준수와 교육부의 지도는 필수적이다. 그런 형국인데 백박허는 총신 운영과 재단 이사 선임에 필수적인 사학법 준수를 전혀 무시했다.   <o:p></o:p>그럼에도 불구하고 백박허는 국가법에 의해 설립된 법인의 정관과 사학법을 무시함으로써 총회 결의를 위반했다. 그 결과 백벅허는 총회측에 15:0이라는 처참한 결과를 가져오게 한 장본인들이 되고 말았다. 송삼용 목사/ 하늘양식교회, 크리스천포커스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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