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분쟁있는 교회들에게'

특별기고/ "분쟁있는 교회들에게": 유병기 목사(부산광역교회), 교회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들과 상회(노회, 총회)를 향해 성경적 교회론을 담아 방향을 제시해 눈길끌어; 2016.08.15 15:43 입력

김종춘 기자 chun5250@hanmail.net

<div align="justify"><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712432232428.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위 사진은 분쟁 가운데 있는 ***교회 성도들이 교단 총회 행사에 찾아와 피켓 시위를 하고 있는 장면으로 아래 글과는 무관함을 밝힘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머리는 그리스도이다. 교회의 전 존재가 그리스도의 유기적 생명체이다. 오늘날 교회가 교회답지 못한 이유가 무엇인가. 생명을 수호하고 내적으로 그리스도의 거처와 그리스도의 만족인 신부가 되기 위해서는 정결하고 그리스도로 단장된 진리의 터전이 되고 사랑의 본이 되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div> 교회는 어떤 이유나 조건을 막론하고 분열이나 분쟁이 정당화 되어서는 안 된다. 주님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자신의 몸된 교회를 찢는 것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성령의 인도와 임재, 성도들의 거룩한 교통을 근거로 해서 존재하는 하나님의 실재적 나라이며 그리스도가 함께 하시는 왕국이다. 하나님의 나라와 왕국은 합당한 행정과 질서와 권위에 입각한 하나님의 통치가 있다. 따라서 교회는 어떠한 정치적이고 인간적인 생각이나 탐욕 또는 하나님이 허락지 않는 조직이 개입해서 질서를 무너뜨린다거나 또는 다른 어떤 인간의 욕심으로 분열이나 분쟁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 계시록에 나타난 일곱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은 오늘날 우리 교회가 이겨할 여러 가지 조항들을 열거해 놓고 있다.  계시록 일곱 교회 중 그리스도가 성도들에게 영적으로 싸워라고 권장하는 내용도 있다. 육적으로 분쟁을 부추기는 말이 아니라 몸안의 암세포와 영적으로 싸워라는 것을 말한다. 니골라당에 대한 그리스도의 견해는 단호하다. 니골라당의 행위를 미워하고 그리스도께서 니골라당의 행위에 대하여 성도들에게 싸울 것을 권장하고 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왜 교회를 몸에 비유했는가. 몸은 인격과 생명 영혼과 육체가 결합한 실재와 비실재, 가시적 존재와 비가시적 존재가 결합한 인격체이며 유기체로서 많은 지체들이 함께 공존하며 자기의 존재를 표현하고 있기에 교회를 인간의 몸에 비유하고 있는 것이다.  니골라당은 메타포 즉 초월적 표현으로 주님을 대치하는 어떤 세력이나 주님의 통치에 반하는 몸의 암세포와 같은 존재를 말한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 암을 유발하는 세포를 향해서 주님은 "싸워라"라고 하는 적극적인 지시를 하고 있다. 육적인 싸움이 아닌 영적 싸움을 통해서 교회에서 어둠을 몰아 내야 한다. 몸은 생명체이기에 모든 지체나 세포들은 몸을 위해 존재한다. 하지만 몸을 헤치는 암을 유발 시키는 세포가 침입 했을 경우에는 단호하게 모든 세포가 암세포와 싸우게 된다. 교회의 분쟁은 암세포와 같은 잘못된 인식이나 그리스도의 진리 외에 어떤 것이 교회 안에 들어오면 교회는 분쟁이 일어나게 되어 있다.  니골라당은 그리스도의 몸 안에 암세포와 같은 존재이며 교회를 망가뜨리는 어떠한 인간의 탐욕이나 그리스도와 상관없는 인간의 머리에서 나온 그 어떤 것이 니골라 당에 속한 것이라고 보아도 틀린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오늘 날 교회의 싸움은 대부분 암세포와 관계된 어떤 것이 침입을 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교회는 주님이 통치하는 하나님의 왕국이며 그리스도의 몸이기에 성령이 함께 하는 성도들은 성령이 아닌 인간적이고 정치적인 어떠한 개입를 허용하지 않는다.  성도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의 빛 비춤 안에서 모든 것을 분별하고 있기 때문에 밖에서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주님이 이끌어 가시기 때문이다. 교회 문제를 정치적으로 풀려고 하면 주님이 기뻐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몸 안의 셩령과 배치되는 인간의 욕심이나 정치적인 야심을 가지고 교회 문제를 접근해서는 안 된다.  분쟁이 있는 많은 교회를 영적으로 분석해 볼 때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교회의 문제를 기도와 말씀으로 해결하지 않고 법적으로 고소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는 점이다.  신앙적인 대화나 화해 요청을 통해서 해결하지 않고 법적으로 문제를 진행 하면 감정이 앞서기 때문에 교통이 단절되고 감정싸움으로 치닫게 된다. 목사는 주님이 파송한 사역자로서 교회 문제가 발생하면 근본 문제가 어디에 있는지 살피고 조용히 수습해야 한다. 사역자는 성도들이 반대하게 되면 떠나는 것이 주님이 원하는 바이다. 반대자들과 다투거나 분쟁을 하게 되면 교회는 엄청난 상처를 받고 영적 딜레마에 빠지게 되기 때문이다. 교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성도들을 시험에 들게 하는 사역은 주님이 원치 않는다. 따라서 사역자가 교회 안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주님의 음성을 듣지 않고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내분이 심화 되고 감정으로 모든 성도들과 충돌을 피하기 어려워진다.  사역자 한 사람만 조용히 떠나면 교회의 내분은 가라앉게 되어 있다. 생명과 사랑의 공동체인 교회는 주님이 주인이시며 머리시다. 어떠한 조직이나 특정인이 주체가 되어 주님을 대치해서는 안된다. 탐심이나 이기적인 욕심으로 주님이 원치 않는 사역을 이끌고 나가려고 하면 주님의 심판이 따르게 되어 있다.  필자는 분쟁하는 교회를 오랜 기간 동안 연구해 왔다. 교회론에 대한 소책자를 내놓기도 했다. “교회가 무엇인가”라는 책자이다. 그 소책자를 통해서 교회는 분쟁이나 분열이 정당화 되지 않으며 어떠한 정치적 입장으로 접근하지 말아야 할 것을 경고한바 있다.  1992년부터 1994년까지 엄청난 싸움을 했던 부산 모라 J교회 사건을 기억할 것이다. 옳고 그름의 싸움이 아니었다. 당시에 K목사를 싫어하던 장로들과 성도들이 교회를 떠나 줄 것을 K목사에게 요구한 것이 발단이 되어 교회가 양분화 되어 분쟁이 심화 되었다.  두 쪽으로 갈라진 교인들은 예배당 안에서 장로측이 점거하며 예배를 드리고 예배당 문 앞에서 사계절을 고스란히 보내며 일 년간 시위성 예배를 드리며 서로 욕하고 서로 미워하며 치열하게 싸웠다. 물 뿌리고 흙 뿌리며 예배를 방해하고 사회법에 고소하고 끊임없는 전쟁을 치뤘다. 노회는 담임목사 편을 들어서 장로들을 면직 처리했고 그에 반발한 장로측은 소속노회를 탈퇴하고 타 교단으로 이적해 버렸다.  결국 일 년 후에 담임 목사가 살던 사택 한 채만 가지고 나와서 개척을 하다가 몇 년 후 교통사고로 K목사 부부와 K목사 오른팔 역활 했던 C장로가 교통사고로 현장에서 운명을 달리했던 사건을 필자는 목전에서 접하게 되었다. 현장에서 실재로 분쟁과 그에 따른 주님의 심판을 목격 했기에 교회 분쟁은 결국 하나님이 간과하지 않고 그 책임을 묻는다는 것을 실감한 적이 있다.  또한 그 외에 많은 사례를 경험하고 목격한 적이 있다. 어느 한편의 잘못을 지적하고 옳고 그름을 이야기 하려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의를 주장하고 끝까지 주님의 권익과 복음의 확장을 방해 하는 세력이 있다면 누구를 막론하고 주님을 심판 하실 것이다. 두렵고 떨림으로 교회를 섬겨야 한다. 복음은 내가 아닌 그리스도여야 한다. 그리스도가 아닌 내가 앞서기 때문에 분쟁을 하게 되는 것이다. 목사쪽냐 장로쪽이냐가 문제가 아니다. 육적인 분쟁 자체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속히 종결하고 화해하며 문제를 풀어야 한다. 성령안에서 스스로 문제 있는 쪽에서 회개하고 종결해야 한다. 교회의 본연의 사명은 분쟁이 아닌 복음전파와 선교이며 타락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활이다. 교회의 분쟁과 분열, 그리스도의 생명체인 몸을 건드리고 찢고 하는 행위가 얼마나 무서운가를 체험 헸기에 필자는 교회론을 연구하는 계기가 되어 신학 졸업 논문을 교회가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썼고 그 때 부터 교회론를 연구했다.  교회는 개인의 감정이나 욕심으로 접근해서 어떠한 문제를 풀려고 시도해서도 안되며 어떠한 세력이 개입해서도 안 된다. 주님은 자신의 몸이 찢어지고 분열되는 것을 가장 싫어하기 때문이다. 인간적인 사고나 방법으로 교회의 분쟁이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말씀 안에서 기도하고 성령이 충만한 사역자를 초청하여 부흥 사경회를 열거나 기도회를 통해서 상호간의 아픔의 문제를 다루고 교회의 회복과 화해 그리고 회개를 통해서 생명 공급을 통해 건강한 방법으로 해결하지 않으면 주님의 책망과 심판이 따른다. 한국교회 분쟁과 분열에 대하여 조심스럽게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교회의 상회 기관은 어떠한 정치적이고 편향적인 입장을 내려놓기 바란다. 균형잡힌 시각으로 접근해서 그리스도의 지체들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치유하면서 회복 되기를 기도해야 한다. 법적으로 권징하여 면직 시키는 것만이 최선의 방법이 결코 아니다. 권징은 마지막 회개가 없을 때 최후 수단으로 그것도 회개의 목적과 신성한 교회의 거룩성을 담보로 해서 시행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에 따른 반발과 상처는 회복하기 어려운 신앙적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교회에서 한 때 주님이 세워서 사역했던 사역자는 성도들이 하나되도록 연합을 시도하고 자신 때문에 연합이 어려워 지면 자신은 십자가를 지는 마음으로 조용히 떠나는 것이 교회를 위하는 길이다. 그렇게 한다면 분명 주님의 인도와 평안이 함께 할 것이다. 사역은 십자가를 지는 마음이 없으면 열매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리스도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화해와 사랑, 평화와 연합 아닌가. 분열과 분쟁은 마귀적이고 죄악이며 패악이다. 분열과 분쟁, 미움과 다툼은 마귀가 선호하는 일이기에 속히 여기에서 벗어나야 상호간 살길이 보일 것이다.  미움과 다툼은 성령의 열매가 아니다. 주변에서 싸움을 부추기고 어떤 권력자들이 정치적으로 개입하여 교회를 나누고 찢는다면 결코 주님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양쪽 모두가 감정적인 법정의 재판이나 정치적인 논리로 접근하지 말고 진리와 말씀으로 본질에 입각해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 교회의 머리는 주님이시고 그 가운데 거니시는 분이 주님이시기에 어떤 인간적이고 탐욕적인 방법으로 편승해서 이권을 챙기려고 하는 불의한자들의 접근을 막아야 하며 그러한 시도 자체도 없어야 할 것이다. 만약 그러한 입장에서 교회를 찢고 분열한다면 그 책임은 조만간 심판으로 당하게 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다시 한 번 주님의 말씀으로 권면 드리고자 한다. 교회를 찢지 말고 조용히 자숙하며 기도 하는 가운데 성령의 음성을 듣고 그 지시에 따르기를 바란다. 그렇지 않을 경우 주님의 심판은 교회 가운데 무섭게 닥치게 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교회의 머리는 주님이시기에 주님이 교회를 이끌고 가시도록 전권을 주님께 드리며 성령이 지배하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하며 모든 문제를 말씀안에서 진리적으로 풀어가길 소망한다. 교회의 분쟁과 분열은 사단의 작품이며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는 것 중에 하나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유병기 목사/ 부산광역교회, 문학평론가, 시인

김종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전체보기

뉴스

함께하는교회

신학포커스

특집기획

CFC TV

포토뉴스

커뮤니티

쇼핑몰

마이페이지

고객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