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총회 실행위원회 안건을 분석한다(1)

13일 총회 실행위원회 안건을 분석한다(1): 이번 실행위원회에 참석한 실행위원들은 거수기 역할만 해서는 안되며, 각 안건들을 꼼꼼히 살펴본 후 분명하게 입장을 밝혀야; 2016.07.12 01:50 입력 | 2016.07.10 10:09 수정

송삼용 대표기자 brentry@hanmail.net

<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wysiwyg/PEG/se2_14681125356642.jpg" title="크기변환_DSC_0347.JPG"><지난 해 반야월 총회시 안건 처리 장면, 위 사진은 아래 기사와 무관함을 밝힘> 13일 오전 11시 예장합동 총회 회관에서 총회 실행위원회가 열린다. 총회 실행위원회는 "총회가 파한 후 대내외적으로 발생한 긴급한 사항이 있을 시 총회적 차원에서 이를 처리"하기 위해서 소집된다.  이에 [크리천포커스]는 전국노회에서 파송된 실행위원들이 각 사안들을 잘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 상정된 안건들을 심층 분석하여 시리즈로 보도하려고 한다. - 편집자 주 - <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wysiwyg/PEG/se2_14681126471245.jpg" title="크기변환_총회실행위원회 안건.jpg"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4pt; ">  첫째, 해총회 행위자에 관한 건 현재 총회측에서 해총회 행위자라고 규정한 자들이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총신 관련 제100회 총회 결의를 불이행한 재단이사들, 지난 2월 1일 총신대에서 모인 운영이사들을 지칭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혹은 사설 언론 관련 총회 결의를 불이행했다는 죄목을 들어 징계를 지시한 노회, 납골당·아이티 관련하여 총회에서 징계를 받고 사법에 고소한 인사들 등을 지칭할 수도 있다. 이번 실행위원회에 상정된 "해총회 행위자에 관한 건"은 위 인사들에 대한 처리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총회 실행위원회에서 해서는 안될 규정이 있다. 인사문제를 다루지 못한다는 점이다. 총회규칙 제3장 제10조 1항 2)의 (3)항은 다음과 같이 명시하고 있다. "총회 실행위원회에서는 인사 처리는 행사하지 못한다” 이같은 규정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18일 총회 실행위원회에서 '2월 1일 총신에서 운영이사회에 참석한 이사들을 처리'하기 위해 [총회결의시행방해자조사처리위원회](위원장 윤익세 목사)를 구성했다. 이는 위 총회규칙을 위반한 결의다. 同 위원회 구성에서 또 하나 법적 다툼이 예상되는 부분은 위원장의 지위 문제다. 2016년 6월 3일 법원에서 충남노회 속회측의 노회 결의가 무효됨으로써 위 위원장의 제100회 총회 총대 자격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로써 그는 同 위원장의 지위 뿐만 아니라 심지어 현재 활동하고 있는 재판국원 지위까지 하자가 생긴 것으로 판단된다. 이처럼 사법에서 충남노회 정기회측의 손을 들어준 것을 보면, 사법의 관점에 따라 그는 충남노회에서 면직 처분된 것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다. 위 위원장의 재판국원의 지위에 대해서는 현재 서평양노회에서 제기한 소송에서 판결날 전망이다. 서평양노회 S교회 사건과 관련하여 총회 재판국에서 예심판결을 내리자, 노회측에서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여 예심판결을 뒤집는 사법 결정이 나온 후 법정 다툼이 진행되면서 조만간 법원의 판단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지난 실행위원회 때 구성한 [총회결의시행방해자조사처리위원회] 구성은 총회 규칙을 위반하여 절차적 하자가 있어 보이며, 위원장의 지위 문제 역시 법정 다툼 중에 있다.    <o:p></o:p>거기에다 사법에서 총회 결의가 효력이 정지된 가운데 있음에도 총회 결의를 위반했다고 처벌할 경우 또다른 법적 대결이 불가피하게 될 전망이다. 따라서 이번 실행위원회에 참석한 실행위원들은 거수기 역할만 해서는 안되며, 각 안건들을 꼼꼼히 살펴본 후 분명하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 실행위원회에서 해총회자들에 대한 징계를 결정하는 등 인사문제를 다루게 되면 절차적 흠결로 인해 사태가 악화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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