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열풍, 대한민국은 로또 공화국인가...? 당첨금 300억으로 알려져 서울시내 길거리에 장사진...

복권 열풍, 대한민국은 로또 공화국인가...? 당첨금 300억으로 알려져 서울시내 길거리에 장사진...: 2011.10.22 21:24 입력 | 2011.11.06 22:34 수정

복권 열풍, 대한민국은 로또 공화국인가...? 당첨금, 300억원으로 알려지자 오늘 저녁 서울시내 길거리에 장사진..... <img alt="" style="MARGIN: 0px 10px 10px 0px; CURSOR: pointer" onclick="go_org_img('20111022215007_6967.jpg')" border=0 align=left src="http://christianfocus.kr/PEG/news/20111022215007_6967.jpg" ;><img alt="" style="MARGIN: 0px 10px 10px 0px; CURSOR: pointer" onclick="go_org_img('20111022214154_3881.jpg')" border=0 align=left src="http://christianfocus.kr/PEG/news/20111022214154_3881.jpg" ;>토요일 저녁 로또 복권 마감 시간 직전에 서울 시내 로또 복권을 판매하는 가게마다 장사진을 이루었다. 이번주 로또 복권 당첨금 합계가 300억원이 넘을 것이라는 전망 가운데서 마감 시간을 앞두고 길거리마다 줄을 서는 진풍경을 이루어 화제다. 특히 과거에 한번이라도 당첨된 번호를 낸 시내의 가게마다 발을 디딜틈이 없을 만큼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금천구 독산동의 한 복권방 앞에서 줄을 선 K씨는 "2년 전에 3등에 당첨된 적이 있어서 매주마다 이 가게에서 복권을 사 왔다"고 전했다.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을 보고 자신도 혹시나 하고 복권을 사려고 줄을 서서 기다린다는 M씨는 "통계적으로는 가능성이 희박하다지만, 그래도 3백억에 당첨될 희망을 갖고 줄을 서 있다. 오늘은 왠지 기분이 좋다"며 대박의 기대감을 표했다.  오늘 낮부터 복권을 사려는 사람들로 가게마다 만원을 이루었다고 한다. 심지어 퀵 서비스나 심부름 대항센터를 이용해서 로또 복권을 구입한 사람도 있었다고 알려졌다. 서울 시내가 온 종일 복권 열기로 뜨거운 하루였다.    <img alt="" style="MARGIN: 0px 0px 10px 10px; CURSOR: pointer" onclick="go_org_img('20111022215105_0202.jpg')" border=0 align=right src="http://christianfocus.kr/PEG/news/20111022215105_0202.jpg" ;><img alt="" style="MARGIN: 0px 0px 10px 10px; CURSOR: pointer" onclick="go_org_img('20111022215133_2074.jpg')" border=0 align=right src="http://christianfocus.kr/PEG/news/20111022215133_2074.jpg" ;>특히 오늘은 대낮부터 복권 판매량이 다른 날보다 2배 이상이나 늘었다는 복권방 주인은 시종 싱글벙글했다. 이런 복권 열풍에 대박을 터뜨리는 사람은 복권 가게, 그리고 이를 주관하는 정부 부처... 결국 이런 흥행을 유도해서 시민들에게 주머니를 털고 있다는 의구심이 든 것은 로또의 당첨 확률 때문이다.  수학자들이 계산한 바에 따르면, 로또 복권이 당첨될 확률은  1등이  1/8145060, 2등이 1/1357510, 3등이 1/34808  등이다.  8백만분의 1의 확률을 뚫고 300억의 대박을 기대하는 것은 낙타가 바늘 구멍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어려운 일이다. 그런 가운데서도 복권 당첨을 기대하고 줄을 서있는 수많은 시민들을 볼 때, 과연 대한민국은 로또 공화국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복권 사업을 통해서 나라 경제 활성화를 꽤하는 것은 좋으나 수많은 시민들의 요행을 바라는 대박 심리를 조작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무리한 기우일까? 한편, 복권방 바로 옆에서 이동 차량으로 길거리 가게를 하고 있는 L씨는 한 봉지에 3천원하는 "뻥튀기를 팔아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면서, "전에 복권을 사봤지만 한 봉지 팔아서 3장을 사면, 살때는 기대심이 크지만 실제는 허사일게 뻔하다. 몇번 사봤는데 매번 헛탕이었다. 차라리 1천원을 아끼는게 낫겠다고 생각한 후부터는 사지 않는다"며 복권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L씨는 펑튀기를 팔고 있지만 어떤 식자 못지 않게 자기를 통제하는 삶의 철학이 분명했다. 수많은 시민들이 줄을 서있는 모습을 보면서도 요동하지 않고 그저 담담하게 뻥튀기를 팔고 있었다. 이어 사진을 찍으려는 기자에게 손사래를 치며 "아이들에게 얼굴이 알려지면 곤란하다"면서도 살며시 미소를 지었다.  L 씨와 대화하고 있는 사이에 바로 곁 복권방에서 로또 복권을 댓장 사들고 번호를 확인하면서 총총 걸음하는 시민들이 보였자만 L 씨는 부러워하는 기색도 없이 뻥튀기를 사러온 손님을 맞았다.  <img alt="" style="MARGIN: 0px 10px 10px 0px; CURSOR: pointer" onclick="go_org_img('20111022214344_0411.jpg')" border=0 align=left src="http://christianfocus.kr/PEG/news/20111022214344_0411.jpg" ;>복권을 사려고 줄을 서 있는 인파들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뻥튀기 한 봉지, 한봉지가 자기 자녀들의 교육 밑천이 된다며 부지런히 뻥튀기를 팔고 있는 L씨가 무척 행복해 보였다.  L씨처럼 땀을 흘리며 1천원, 2천원씩 벌어 자녀 교육을 시키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시민들이 있는가하면, 로또 대박을 꿈꾸고 5천원, 1만원을 쉽게 내던지듯 투자하는 시민 열풍이 아쉽기만 하다. 과연 대한민국이 로또 공화국으로 전락할 것인가...?  송삼용 대표기자 brentry@hanmail.net <A href="mailto:brentry@hanmail.net" target=_blank></A>

전체보기

뉴스

함께하는교회

신학포커스

특집기획

CFC TV

포토뉴스

커뮤니티

쇼핑몰

마이페이지

고객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