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 이영신 목사, 왜 크리스천포커스인가?①

[평론] 이영신 목사, 왜 크리스천포커스인가?①: “교단을 목회한다는 언론관으로 쓴 크포의 기사, 대담, 논평, 탐방, TV CFC의 각종 소식, 인터뷰, 뉴스쇼 등은 활기 넘치고 도전적이며 희망적"; 2020.02.11 20:12 입력

원동현 기자 nicehhyun@hanmail.net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평론] 이영신 목사, 왜 크리스천포커스인가?①" src="http://christianfocus.kr/PEG/15814138200042.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현대는 정보의 홍수 시대다. 우리는 매일 눈을 뜨면 문자, 카톡, 메일 등을 통하여 각종 정보를 접한다. 신문과 방송을 통한 언론 매체도 다양한 종류의 정보를 제공해 준다. 요즈음은 유튜브 시대라 칭할 만큼 개인 방송을 만들어 배포하는 유튜버들이 맹활약을 하고 있다.  상당수의 유튜브 방송들은 공영 방송의 시청자나 메이저급 신문 독자 수를 능가할 만큼 몇십만에서 백만을 넘었다. 놀라운 전파력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추세로 나간다면 유튜브 방송이 공영 방송을 대신할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목양실에 앉아서도 전국과 세계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참으로 편한 세상이다. 필자 역시 매일 수 많은 정보들과 언론 매체의 뉴스를 접하고 있다. 눈을 뜨면 스마트폰을 확인하고, 목양실에 들어와 책상 의자에 앉으면 의례히 컴퓨터를 켜서 메일을 확인하고, 각종 뉴스를 접하면서 세상 돌아가는 상황을 파악한다.  사실은 그런 과정도 목회와 설교 준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와 신학적 입장을 달리하기는 하였지만 칼 바르트가 한 “한 손에는 성경을, 한 손에는 신문을”이라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성경을 통하여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열려야 하고 세상만사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을 성경에서 찾아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시작하는 일과 중의 하나가 인터넷판 크리스천포커스(대표 송삼용 목사, 이하 크포)를 읽는 일이다. 크포가 교단지가 아니기 때문에 교단 전체의 소식을 아우르지는 못한다.  하지만 크포가 지향하는 언론관에 따라 “나는 교단을 목회한다”는 정신으로 발행인이 쓴 기사, 대담, 논평, 탐방 등과 지난 해부터 출발한 TV CFC의 각종 소식, 인터뷰, 뉴스 쇼 등은 활기가 넘치고, 희망적이다.  때로는 위험 수위를 느낄 정도로 도전적이기도 하다. 그런 스릴 때문인지 일과가 시작되면 가장 먼저 하는 일 중의 하나가 크포를 확인하는 것이다. 요즈음은 핸드폰으로 받아 보는 TV CFC소식에도 늘 귀를 기울인다.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평론] 이영신 목사, 왜 크리스천포커스인가?①" src="http://christianfocus.kr/PEG/15814145315809.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이영신 목사(양문교회)   </div>“교단을 목회한다”는 언론관으로 쓴 “기사, 대담, 논평, 탐방”, TV CFC의 각종 소식, 인터뷰, 뉴스쇼 등은 활기 넘치고 도전적이며 희망적 그러면 왜 크포인가? 수많은 언론 매체 중에서 유독 크포에 관심을 가지고, TV CFC를 즐겨 찾는 이유가 무엇일까? 필자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부족하지만 “옳은 것은 옳고, 아닌 것은 아니다”는 신념과 소신으로 살아왔다. “긴 것은 기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은 매력이 없을 수 있다.  그래서 필자를 아끼는 사람들 중에도 적당히 타협하며 중도의 길로 가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진정 어린 충고를 해주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그럴 생각은 없다. 그것이 선조를 통하여 물려받고 배운 삶의 방식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살다 보니 “한길”, “외길”을 걸어온 크포와 함께 하는 것은 당연지사다. 쉽게 말하면 크포는 나의 삶의 방식과 흡사하다. 크포의 지난 발차취를 돌아보면 처절할 정도로 ‘외길’이었다. 2011년 크포(당시에는 시포커스)를 창간할 때 주변 사람들은 모두 놀랐다. 절친인 필자도 발행인이며 대표인 송삼용 목사가 언론 사역을 하게 되리라고는 상상치도 못한 일이다. 그 무렵 담임목사의 사표 소식에 이어 교회 개척, 그리고 언론 창간 등에 걱정과 염려도 많았다. 하지만 역시 그만이 할 수 있는 결단이요 용기이었기에 그의 도전에 모두 박수를 보냈다. 그는 종종 “인생은 도전”이라고 말한다.  원래 그는 상고 출신으로서 글쓰기에는 문외한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 교단에서 현재 그보다 글 잘 쓰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더 있을까 싶을 정도로 필력이 뛰어나다. 띄어쓰기와 받침이 종종 틀리는 것 빼놓고는... 하나님께서 주신 특별하신 은사요 재주라고 생각한다. 특별히 그가 쓴 글은 평이하고 쉽다. 그러나 논리적이고 예리하며 분석력도 뛰어나다. 그리고 한 번 물었다 하면 놓지 않는 배짱과 깡도 있다. 그런 글솜씨로 그동안 34권의 저서를 집필하여 2010년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신학 부분 우수상(영성의 거장을 만나다, 넥서스크로스)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그렇게 쌓은 글쓰기로 시작한 언론은 그가 이룬 또 다른 도전이었다. 그때부터 송 목사는 언론을 통하여 자신과 싸우는 정의의 외길을 걸었다. 수십 권의 책을 저술한 필력으로 교단 개혁을 주도하는 개혁자의 길에 홀연히 나선 것이다. 송삼용 목사는 어떤 사람인가? 그런 식으로 도전의 삶의 살아온 송삼용 목사는 어떤 사람일까? 필자는 송 목사를 1987년 총신대 신대원 양지 캠퍼스에서 만났다. 당시 그는 총신대 출신의 학구파였는데 2학년 말경 갑자기 원우회장 후보로 출마하였다. 그때 원우들은 “계속 공부나 열심히 할 일이지 무슨 원우회장일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서 필자는 같은 대학교 출신 선배 한 분의 참모장 역할을 했다. 사실 그 순간부터 우리는 정적이 된 셈이다. 당시 3김 시대 탓이었는지 신대원 원우회장 후보 3명은 치열한 대결을 벌였고, 결국 송 전도사는 단 3표 차이로 분패했다. 지금 회고해 보면 필자가 그 선배 편에만 서지 않았다면 당연히 송 전도사가 원우회장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선거가 끝난 후 송 전도사는 다시 책상으로 돌아갔다. 그 어렵고 두툼한 <도널드 거쓰리>의 원서를 번역해서 주변 원우들에게 돌리는 등 학구열을 불태웠다. 아마 그는 선거전에 실패한 아쉬움과 열정을 공부에 쏟았던 것 같다.  그후 그는 목사 안수를 받고 부목사로 사역하다가 83회 동기 중에 필자가 알기로는 가장 먼저 영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모두 다시 놀랐다. 나중에 들으니 영국 유학을 떠날 때 비행기 티켓을 외상으로 끊어 영국 땅을 밟았다고 한다. 그는 30년 전부터 그렇게 도전적인 삶을 살았다.    몇년 후 유학을 마치고 귀국했고, 노회에서 주최한 집회 강사에 필자는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송 목사를 초청했다. 그날 집회 후 우리는 어느 숙소에서 신대원 시절을 회상하면서 밤새도록 회포를 풀었다. 그 후로부터 우리는 과거의 정적(?)이라는 불미스러운 관계를 떨쳐버리고 가장 끈끈한 우정을 나누는 동기요 절친이 되었다.  유학 후 송 목사는 40대 동기들 중에서 소위, 제일 잘 나가는 목사로 변신했다. 총신대 신학대학원 8년 강사, 저술가, 각종 집회, 중형교회 목회 등은 주변 목회자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다.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left"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right:12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평론] 이영신 목사, 왜 크리스천포커스인가?①" src="http://christianfocus.kr/PEG/15814161280719.jpg" width="25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그러더니 어느 날 광주에서 서울로 상경했다. 그때의 상경이 목회에서 언론의 길로 들어서는 간접적인 계기가 되지 않았나 필자는 생각한다.  광주에서 목회를 하다가 교회를 떠날 때는 후임자를 지명 추천하여 당회원 만장일치로 결의할 정도로 목회적인 신뢰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이사짐을 싣고 광주를 떠날 때는 교인들과 장로들이 함께 서울까지 따라와 석별을 정을 나눌 정도로 깊은 신망을 얻었다고 한다.  </div> 그러나 서울의 목회부터 그의 목회 여정은 험난해졌다. 하기야 그의 목회는 알고 보면 처음부터 고난 길이었다. 유학 후 첫 목회지가 전주였는데, 전주대학교에서 강의를 하면서도 80여 명 모이는 작은 교회를 약 2년여 사이에 200여 명이 모이는 교회로 부흥을 시켰다.  그런데 담임목사도 모르게 당회원 한 사람이 보증을 서고, 또 한 사람이 교회 재정 5천만 원과 사택을 담보로 대출한 5천만 원, 총 1억을 갖고 야반도주를 하는 황당한 일이 발생하였다. 부흥을 경험하고 막 일어서려는 목회지에서 발생한 엄청난 사고였다. 그후 그는 광주로 청빙되어 새롭게 목회를 시작하여  40대의 전성기를 누렸지만 다시 고난이 시작된 것이다.<계속> 이영신 목사/ 양문교회, 서울강남노회 증경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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