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대광교회,110주년 기념예배 및 임직식으로 도약 다짐

벌교대광교회,110주년 기념예배 및 임직식으로 도약 다짐: 한국교회 최초 목사7인 중 한 분인 이기풍 목사가 시무했던 벌교대광교회(조경묵 목사), 설립 110주년 기념예배 및 임직예식을 거행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다짐; 2016.04.30 15:16 입력 | 2016.05.12 17:27 수정

송삼용 대표기자 brentr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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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rc="http://christianfocus.kr/PEG/1604/68206f6339169dadf0ec582476c19c2b_TOu91YnYqMxCelkm.jpg" width="570" height="478" org_width="580" org_height="486" alt="크기변환_대광교회33.jpg" class="chimg_photo" _id="image_09883440338139262" style="font-size: 9pt;  border: none" /></div>
<div><1939년에 건립된 벌교읍교회 전경, 벌교읍교회는 벌교대광교회로 개명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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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한국교회 최초 목사7인 중 한 분인 이기풍 목사가 시무했던 벌교대광교회(조경묵 목사)가 설립 110주년 기념예배 및 임직예식을 거행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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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30일(토) 오전11시 벌교 대광교회에서 드려진 기념예배 및 임직예식은 조경묵 담임목사의 사회로 시작되어 증경총회장 최기채 목사(광주동명교회 원로)가 말씀을 전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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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최 목사는 "나봇의 자존심"이라는 설교에서 "대광교회는 110년의 역사 가운데서 나봇처럼 신앙의 자존심을 지켜온 교회"라면서, "뜻깊은 110주년에 임직을 받은 일꾼들이 신앙의 자존심을 잘 지켜서 교회를 섬기라"고 당부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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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이날 감사예배 및 임직예식에는 고흥보성노회 노회장 류인식 목사를 비롯한 증경노회장 및 임원들이 참석하여 순서를 맡았으며, 벌교대광교회 출신 목회자들이 참석하여 지난 역사를 감사하며 임직자들을 축복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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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대광교회는 지금부터 110년전 벌교읍교회로 출발했다. 同 교회는 1906년에 설립된 후 전라노회에 속했다가 1922년 제11회 총회에서 전남노회와 순천노회로 분립된 후부터 순천노회에 속해 왔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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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당시 총회는 순천노회의 관할 지역을 구례 곡성 순천 광양 보성 지역으로 정했고, 1922년 총회에서 분립이 허락되자 그해 순천 남성경학교에서 선교사 2인, 목사 4인, 장로 12인이 참석하여 순천노회가 조직되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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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벌교읍교회 초대 목사였던 정태인 목사는 목사 회원 4인 중의 한 사람으로 참석하여 순천노회 설립에 중추 역할을 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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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후 1930년대에는 한국교회 최초7인 목사 중의 한 분이며, 평양신학교 제1회 졸업생인 이기풍 목사가 시무할 정도로 벌교읍교회는 순천노회 안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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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이기풍 목사는 제주 선교사로 활동한 후 벌교읍교회로 부임하여 현재까지 보존되어 있는 벌교읍교회당(위 사진), 속칭 돌교회당을 건축했다. 그후 이기풍 목사는 벌교읍교회를 거쳐 여천에서 마지막 목회를 마쳤다. 은퇴 후에는 1940년 제29회 총회에서 총회 원로목사로 추대되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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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특히 순천노회는 일제 강점기와 여수반란사건, 6.25를 거치면서 여러 목회자들이 순교의 제물이 되었다. 순천노회에서 최초로 목사 안수를 받은 조성학 목사,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 사랑의 뿌리 김정복 목사 등이 순교했으며, 그 외에도 양용근 목사, 이선용 목사 등이 신앙을 굳게 지키다가 순교의 피를 흘리면서 교회와 노회를 지켰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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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뿐만 아니라 순천노회는 총회 내에서도 주요 인물들을 배출해 온 노회로 알려졌다. 순천노회 관할 벌교읍교회에 시무했던 이기풍 목사는 순천노회에 부임하기 이전에 이미 1922년 제10회 총회장을 역임했으며, 순천노회에서 17회 노회장을 역임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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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제50회 총회장을 지낸 정규오 목사는 순천노회 관내 고흥읍교회를 거쳐(33회 순천 노회장) 전남노회 광주중앙교회로 임지를 옮긴 후 총회의 개혁신학을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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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제54회 총회장 문재구 목사는 순천노회(34회, 47회 노회장)에서 활동했으며, 제66회 총회장 최성원 목사도 순천노회장(48회)을 거쳤다. 제95회 총회장 김삼봉 목사는 순천노회 대대교회 출신이며, 제99회 총회장 백남선 목사도 순천노회 출신으로 同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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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대광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했던 고재덕 목사는 대광교회를 거쳐 구례중앙교회 시무 당시 구개혁의 총회장을 역임했고, 학계에서도 서철원 박사가 순천노회 대대교회 출신이다.  </font></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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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순천노회는 1976년 여수 여천지역 교회들을 중심으로 여수노회가 분립되었고, 2002년에는 고흥 보성 지역 교회들을 중심해서 고흥보성노회가 분립되었다. 그후 고흥보성노회는 92개처 교회를 지닌 노회로 성장했으며, 현재 벌교대광교회는 고흥보성노회 소속이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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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이처럼 벌교대광교회는 100년 총회의 역사와 함께해 온 유서깊은 교회다. 사회적으로 벌교읍교회가 부각된 계기는 한국문학계에서 획을 그었던 태백산맥의 배경으로 벌교가 소개되면서부터다. 소설 태백산맥에는 6.25를 전후해서 가졌던 야학 장소로 회정리 교회가 등장한다. 그 회정리 교회가 벌교읍교회며, 현재의 대광교회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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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대광교회는 110년의 역사 가운데서 18명의 목회자가 거쳐갔다. 현재 담임 조경묵 목사는 19대 목사다. 조 목사는 14대를 거쳐 두번째 담임목사로 부임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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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조 목사는 14대 목사로 사역하면서 현재 교회당을 건축했다. 그후 목포 동문교회, 광주 월산교회를 거쳐, 전남제일노회에서 광주중앙교회 임시 당회장으로 파송받아 사역했다. 지난 해에는 同 교회 14대 담임목사직을 사임한지 30년만에 정년을 2년 남겨둔 가운데 2015년 2월 다시 19대 담임으로 부임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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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조 목사는 정년을 2년 남짓 남겨두고 부임하여 위임목사가 된 것, 동일 교회에 담임목사로 두번 부임한 것, 성전 건축에 이어 삼십년 만에 교회당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것 등의 진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총회 내에서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이례적인 기록이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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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조 목사가 부임한 후 대광교회는 100년 역사를 지닌 교회다운 면모를 갖추고 새로운 활기를 되찾았다. 선교가 활성화되고, 교육기관이 변화되는 등 변화가 일어났다. 교회당 리모델링을 통해서 분위기도 쇄신되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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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교회설립 110주년 기념 및 임직예배를 드리면서 조 목사는 "선교 2세기를 가는 길목에서 교회 중직으로 세움받은 일꾼들이 주어진 직분을 잘 감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목사는 2017년 11월 정년 은퇴를 앞두고 교회 부흥에 혼신을 쏟아내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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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이날 거행한 임직예식에서 박경 김종곤 김수석 구제옥 장로, 서동원 김성봉 정용진 안수집사, 김경옥, 송옥수, 강이화, 전윤자, 조유심 권사 등이 임직을 받았고, 김명옥, 김신정, 김준엽, 박영자, 윤양심, 장숙자, 정옥석, 한명숙 명예권사가 추대되었다. </font></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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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조경묵 목사></div><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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