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교단이 살아야 개신교가 산다

특별기고/ 교단이 살아야 개신교가 산다: 황규학 목사(법과교회 대표), "교단을 축제의 교단으로 승화시켜야, 교인은 교단의 주체"; 2015.10.15 22:58 입력 | 2015.12.22 08:11 수정

김광근 기자 cfocu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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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width="200" height="238"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float: left" alt="크기변환_황규학1.jpg" src="http://christianfocus.kr/PEG/1510/9b7c9e0742059b3d54358a03c8161064_6jEZ6qUVRvvj2Te4lofJX6VSgtBdbhdL.jpg" org_height="238" org_width="200" /></div><font face="NanumGothic" >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line-height: 1.5">교단은 교인들의 천부적인 권리와 의무를 존중하고 교인들의 신앙생활에 필요한 것을 충족시키고, 교회법적 안정을 지키고, 법적 평화를 이루기 위하여 신앙 계약에 의하여 만들어졌다.  </span></div></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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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러므로 교단의 목적은 교인의 영적인 복지를 신장하고, 영적 안정을 추구하고, 교인들에게 영적 생기를 불어넣어 주어야 한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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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교인은 교단의 주체</b></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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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교단이 이러한 일을 하지 아니하고 이를 위반하면 그것은 신앙 계약 위반으로서 피지배자인 교인은 교단에 저항을 권리가 있다. 교단이 교인들을 위하여 영적으로 바르게 지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위반하고 정치적으로 전락하면 교단에 저항의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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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교단은 하나님의 택한 교인들이 모인 교회가 모여서 된 집단이다. 그러기 때문에 교단은 유기체처럼 살아 움직여야 한다. 그러나 교단이 유기체처럼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을 정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야 하는데 하나님의 생기가 빠지다 보니 성경은 줄줄 외우고, 시간마다 기도는 하지만 형식적인 율법적 교단으로 되어 에스골 골짜기의 생기없는 해골로 전락하였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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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영성대신 정치가 판을 치고, 정직대신 거짓이 주를 이룬다. 하나님의 의지보다는 인간의 의지가 춤을 추고, 하늘의 보화보다는 돈을 좋아하게 되고, 그리스도의 영광을 외치지만 인간의 보직과 명예를 존중한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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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때로는 법과 제도를 그리스도의 정신을 실현하는데 사용하기 보다는 상대방이나 정적들을 제압하는데 이용하기도 한다. 또한 교리를 통하여 체계있고 질서있는 신앙을 추구하여야 하는데 상대방을 이단으로 정죄하는데 사용하였다. 사두개적, 바리새적, 로마적, 율법적 교단으로 전락한 것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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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율법적 교단</b></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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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죄가 계명에 틈타듯이 보직의 장, 권한, 제도, 법 이면에  죄가 틈을 타다 보니 바리새인들의 정치적, 율법적 영성이 참 영성으로 둔갑하여 예수의 정신을 죽이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인간 죄악의 역사의 연속이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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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사두개적인 정치주의, 바리새적인 형식주의, 로마적 제국주의의 역사가 지금도 한국 개신교단의 이면에 흐르고 있다. 하늘보다 정치를 좋아하는 사두개적 영성, 이면보다 형식을 추구하는 바리새적 영성, 군소교단이나 약자를 짓밟는 로마적 제국주의 영성이 판을 치는 것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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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한국의 장로교단은 노회장, 총회장이 되기 위하여 상대방을 인위적으로 소문내거나 약점을 잡아 흔들고, 금품을 뿌리고, 선거 브로커가 판을 치고, 신학적, 역사적, 사회적, 성경적, 영적, 신앙적 정체성 없이 이권과 혈연, 지연, 학연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교단의 총체적 부패다. 이것이 한국 개신교단의 현주소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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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교단이 각 교회를 위하여 있어야 하는데 개교회가 교단을 위해 존재한다. 교단의 적반하장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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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교단이 교회 성장의 장애물로 전락</b></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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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한국의 교단은 각 교회가  영적으로 성장하고, 복음을 용이하게 전파하도록 해야 하는데 오히려 교단이 교회 성장의 장애물로써 작용한다. 때에 따라서 힘없는 자들은 마녀사냥 재판을 당하기도 하고, 이단으로 몰리기도 하고, 정치적으로 매장되기도 하고, 누명을 쓰기도 하고, 면직당하기도 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나타난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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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작금의 연합 단체나 교단은 면직, 제명, 출교, 이단정죄 등을 밥먹듯이 하여 중세 사회나 다름없다. 한국 장로교의 중세적인 모습들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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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러나 보니 예수의 정신은 온데 간데 없고 교단장의 정신만 남고, 인간의 의지가 신의 의지를 대치한다. 또한 교단의 결의가 신의 결의를 대신하고, 당회가 신의 의지를 대리하고, 교인들은 목사의 언어를 예수의 음성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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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총체적으로 부패했고 전적으로 타락했기 때문에 교단은 인간의 의지와 신의 의지를 구분할 영적 분별력이 사라진 것이다. 재판과 헌법 해석은 고무줄 재판과 해석으로 전락했고, 교단의 결의가 교단 헌법을 대신하는 형국이 비일비재하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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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상하위법의 개념이 없어지고, 법과 결의, 법과 해석을 구분하지 못하여 법대신 유관기관의 해석을 법위에 놓고 있는 실정이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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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교단의 법적 무질서</b></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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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교단의 법적 무질서 역시 총체적 타락의 한 부분이다. 제도와 기관 이면에 악한 영이 들어가다 보니 교단기관의 법적 행위가 부패 행위가 되는 것이다. 힘과 권위, 제도, 결의가 다수가 입법한 법을 앞서고 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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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제도적 권위 이면에 사단이 역사하다 보니 제도를 통하여 불법이 즐비하게 나타난다. 제도와 다수의 결의를 통하여 사단의 역사가 실현되고 있기 때문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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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죄가 교단을 통하여 역사</b></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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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이제까지 한국 장로교단의 역사는 죄악의 역사이다. 특히 선거철이나 총회시에는 사단의 역사가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몰래 문건에 추가한 것이 총회에서 결의가 되면 그 문건에 기재된 내용은 정통으로 뒤바뀌어 정통 행세를 하는 것이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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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러나보니 교단이 정치적이고, 물질적이고, 명예적이고, 지연적이고, 학연적이고 혈연적이 되는 것이다. 이는 교단에 악한 영이 들어갔기 때문에 죄가 계명을 통하여 역사하듯, 죄가 교단을 통하여 역사하는 것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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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죄가 총회를 통하여 역사하면 다수의 결의가 불법적인 결의가 되는 것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27차 신사참배 결의가 불법이듯이 말이다. 총대들 대다수가 불법적인 신사참배 결의를 하였던 것이다. 민주주의는 다수결이지만 때에 따라서 악은 다수를 통하여 역사할 때도 많은 것이다. 인간은 총체적으로 타락했기 때문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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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총회 임원들, 교단에 생기 불어 넣어야</b></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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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이제 총회임원들은 에스골 골짜기의 말라 비틀어진 해골과 같은 교단에 성령의 생기를 불어넣어야 한다. 형식과 직권남용, 교리남용, 이단정죄, 면직출교, 총회보직경쟁, 치리회장 선거경쟁, 물타기, 지연, 학연, 혈연의 관계 존중에서 벗어나야 한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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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리고 총회보다 당회를 중시하고, 교단이라는 단체보다 교인 한 생명을 귀중하게 생각하고, 보편중심에서 개체 중심으로, 건물중심에서 모임중심으로 전환되고, 물질과 땅의 생각보다 영성과 하늘의 생각으로 이동해야 한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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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거기에다 신학 중심에서 신앙중심으로 변화하고, 정적숙청보다는 정적껴안기로 가야하고, 이단정죄보다 이단 교정을 채택하고,  정치보다는 영성을 귀중하게 생각하고, 땅의 연금보다 하늘의 영원한 연금을 추구하고, 땅의 길보다는 하늘길을 따라가는 시온성 나그네교단으로 신분상승 해야 하는 것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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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총대들의 교단에서 교인들의 교단으로 승화되어야</b></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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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교단이 생기가 넘쳐서 부흥하고, 사단이 역사하는 교회 분쟁이 사라지고, 어슬픈 개혁 논리와 교리해석, 이단정죄가 판을 치지 못하게 하고,  미래의 젊은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교인들이 교단의 자부심을 갖도록 하고, 미래 교단의 주축을 위하여 인재를 양성하여 총대들의 잔치가 아니라 교인들의 잔치로 이동하게끔 하여 축제의 교단이 되게끔 해야 한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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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작금의 한국 장로교회 교단은 생기가 넘치는 축제의 교단이 아니라 인간의 기운이 넘치는 정치의 교단, 노인들의 교단, 정죄의 교단, 보고의 교단, 지연, 학연의 교단, 선거 브로커의 교단, 서류더미의 교단, 고소고발 남용교단, 세상 법정에의 송사, 교회건축 빚더미 교단으로 전락되었다. 교단이 그리스도의 생기를 상실하였기 때문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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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70-80년대의 그리스도의 생기가 사라지다 보니, 한국 개신교단이 마른 장작이 되어 버렸다. 이제 각 교단의 총회임원들은 사명감을 갖고 교단에 생기를 불어 넣어 축제의 교단이 되게금 해야 한다. 총대들의 축제가 아니라 어린이 부터 노인들까지 일반 평신도들까지 모두 덩실덩실 춤을 추는 축제의 교단으로 말이다. 교단이 살아야 개신교가 사는 것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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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황규학 목사/ 법과교회 대표, 법학박사</font></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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