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논평/ 나는 사람이다 - 크리스천포커스

시사논평/ 나는 사람이다: 송삼용 목사, "당신은 사람이 아니라는 총회장의 말에 대한 개인적인 소회를 신학적 인간론에 근거헤서 풀어나가, "성경적 가르침에 따라 공교회인 총회를 섬기는 총회장과 총회 임원들의 사명이 크듯, 언론의 사명 역시 커"; 2015.06.28 00:12 입력 | 2015.07.23 23:35 수정

김광근 기자 cfocu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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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width="570" height="361" class="chimg_photo" _id="image_03628082147333771"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source: none" alt="크기변환_시사논평.jpg" src="/PEG/1506/7db85a0c0f47fe613b32ac8f64fcbd31_9q6vBbqgI5.jpg" org_width="580" org_height="367"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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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사람은 하나님의 창조의 면류관이요, 피조물의 절정체다. 이는 성경적 인간관의 요약이며, 칼빈주의 인간론의 핵심이다. 일찍이 인간론을 간파한 시편 기자는 다음과 같은 명시를 남겼다. <font color="#0070c0">“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관대 저를 권고하시나이까? 저를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font></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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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가히 위대한 인간 예찬론이다! 사람은 누구든지 하나님께서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워 주신 귀한 존재다. 이런 식의 성경적 인간론은 행복의 출발선이 된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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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러기에 인간론만 바로 정립되어도 우리 사회에 만연한 당면 과제들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 가령, 가출, 도박, 낙태, 동성애, 마약, 자살, 이혼 등의 문제는 비틀어진 인간론의 유산들이기에 더욱 그렇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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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벌레처럼 쓸모없는 나 자신’을 발견한 십자가 사건</b></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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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칼빈주의 신봉자요, 청교도 신앙과 개혁신학의 계승자로 자부하고 살아온 탓에 위 인간론은 나를 지탱해 주는 든든한 기둥이 되었다. 특히 나는 40대까지 세속적인 사고와 목회 성공주의에 빠져 정신없이 살아왔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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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러던 중 2008년 교회 개척을 준비하던 중에 십자가 없는 목회와 삶, 그리고 십자가 없는 신학을 발견하고 하루 10간씩 8개월간 기도로 보내면서 마침내 십자가의 진리와 보혈의 은총을 깨달았다. 학설과 이론으로 신학을 펼쳤던 무지한 학자요, 입으로만 십자가를 외치며 세속적으로 살았던 무지와 어리석음에 대한 뼈저린 성찰이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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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후부터 십자가 외에는 어떤 목표나 업적 등도 지푸라기와 같은 것들임을 알았다. 마치 루터가 고백했듯이 십자가의 신학만이 진정한 신학이며, 십자가의 신앙만이 온전한 신앙임을 비로소 고백하게 되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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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십자가 진리에 근거해서 나 자신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하면서 ‘벌레처럼 쓸모없는 나 자신’을 보게 된 것이다. 전에는 “이 벌레같은 날 위해 주 돌아가셨나”라고 입술로만 찬송을 불렀지만, 그때부터는 뜨거운 눈물로 그 찬송을 하게 되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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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너무나 부끄럽게도 50에 이르러서야 나 자신이 하나님 앞에 무가치하고 버러지같은 존재라는 것을 새롭게 인식했다. 하지만 내 가슴 한편에 새겨진 ‘나는 사람이다’는 명제는 나를 더욱 견고하게 세워준 뿌리였다. 그리고 언론 사역이  [또다른 목회]라는 소명감을 갖게 된 것도 사람에게 부여된 값지고 영광스런 가치 때문이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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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처럼 고귀한 인간론에 근거해서 신학을 삶의 현장에 실현한 사람이 화란의 아브라함 카이퍼다. 그는 목회와 함께 언론에 대한 소명감으로 40년을 편집인 및 주필로 일했다. 동시에 신학자로서 자유대학교를 설립한 후 총장을 역임했고, 수많은 저서들도 남겼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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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리고 화란의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등 다방면의 개혁을 위해 정계에 진출하여 수상으로 활동했다. 신학계에서는 카이퍼를 세계 3대 칼빈주의자의 한사람으로 평가했으니 그 놀라운 족적이 존귀한 인간론에서 출발했다는 것은 주목할만한 역사의 교훈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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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당신은 사람이 아니다" : 영광스런 인간론 타격</b></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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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최근 나는 영광스러운 인간론이 타격을 받은 사건을 경험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을만큼의 타격은 아니지만 글쓰기를 통해 다시 한번 견고한 인간론을 정리하고 싶은 마음에서 그 진상을 밝히기로 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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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지난 23일 총회 강도사고시를 치르는 총신대학교 총장실에서 합동총회의 수장인 총회장의 입에서 나온 “당신은 사람이 아니다”는 말 한마디가 사건의 발원지였다. 총회장은 총장, 이사장, 그리고 총회 총무, 고시부장 등이 동석한 자리에서 나를 보자 “아무리 말해도 듣지 않으니 당신은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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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아마 ‘언론의 불공정성과 편파성에 대한 항의’의 표인듯 했다. 하지만 그런 식의 관점은 자신의 편에 서서 옹호하고 칭송하는 글을 쓰면 ‘사람’이고, 건설적인 비판을 가하는 언론인은 ‘사람이 아니다’는 식이니 너무나 편협한 관점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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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나는 적어도 사실과 자료에 근거해서 기사와 논평을 써왔다.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한점 부끄러움이 없는 고백이다. 만약 기사가 잘못 되었으면 정당한 절차를 밟아 이의를 제기하면 된다. 그것이 공인의 자세다. 더욱이 나는 대한민국 법에서 인정해 준 언론사의 대표로서 공적 업무를 수행하는 중이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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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런데 '언론사 대표'라는 공인을 대하는 총회장의 자세는 지나치게 권위주의적이고, 비인격적이며 심지어 안하무인격이었다. 정상적인 '사람'을 '사람이 아니라'고 말한다면 개나 돼지라는 말인가?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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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결국 총회장은 '사람'을 '사람이 아니라'는 비상식적인 말로써 공인을 모독하고, 총회 산하 한 목사의 인격을 무참히 짓밟은 것이다. 그런 식으로 '사람'을 '사람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은 사람을 지으신 하나님에 대한 모욕이라는 지적은 너무 지나친 해석일까?</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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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나는 사람으로 태어나 목사, 언론 사역 소명받아 </b>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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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후 나는 많은 것들을 생각했다. 몇 날을 지내며 ‘내가 과연 사람이 아닌가?’라는 질문을 수없이 던져봐도 ‘나는 사람’이라는 확신에는 변함이 없다. ‘내가 사람’이라는 명제가 성경적이기 때문이다. 성경의 표현대로 나는 ‘남자와 여자에게서 태어난 사람의 아들’이다. 내가 사람으로 태어나 목사로 부름받은 것도 거룩한 신적 소명이다. 언론 사역으로의 부르심도 동일한 소명감 때문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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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런 소명감으로 인해 나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세상을 품고, 하나님의 눈으로 사건을 바라보면서 글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늘의 통찰력을 한 조각이라도 얻어내려는 소망 때문에 때때로 금식과 철야, 그리고 새벽의 기도로 무릎을 다지면서 기사들을 써왔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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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거기에다 21세기의 신사도행전을 써 내려가는 마음을 담아, 성경 저자들이 가졌던 두려움으로 논평을 써 왔다. 만약 기사와 논평 및 신문의 논조에 불공정성과 편파성이 있었다면 누구에게나 백번이라도 사죄할 용의가 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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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하지만 총회장과 총회 임원회를 비판하고 지적한 일에는 추호도 후회함이 없다. 기사나 논평으로 총회장이나 총회 임원들을 비판하면서 인간의 부패한 공격 욕구를 충족시키거나 대리 만족을 누리려는 의도는 추호도 없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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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더욱이 그분들의 치부를 드러내려는 의도나 개별적인 감정도 없었다. 그럼에도 총회장과 총회 임원들을 향해 비판을 가한 것은 공교회인 총회의 발전을 위함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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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나는 기독 언론사 발행인의 자격으로 공교회를 치리하고 목양하는 총회의 지도자들을 향해 전국교회에서 들려오는 자자한 원성과 불평들을 대변해 왔다. 현실적으로 총회장과 총회 임원들에게 공적으로 그런 지적과 비판을 가하는 것은 언론의 몫이기 때문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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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일반 언론들도 대통령을 비롯한 국가의 지도자들을 비판하고, 잘못된 정책과 발언 등을 끊임없이 지적하고 있지 않는가! 거기에다 건설적인 방향을 제시하면서 정부의 정책에 대해 견제 역할을 한 것도 언론의 사명이다. 그러기에 언론을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하며, 또한 대한민국 헌법은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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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권위주의 리더십과 폐쇄적 언론관 비판은 언론의 몫</b></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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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하지만 총회 임원회는 99회기 초반부터 기독신문 외에 철저히 다른 언론을 통제하고, 밀실회의를 거듭해 왔다. 그러나 기독신문 조차도 마음에 맞지 않은 기사에 대해서는 가차없이 ‘시말서’ 위협 등으로 갑질 행세를 하며 언론의 편집권을 침해해 왔으니, 있을 수 없는 일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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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현재 총회 산하 사설 언론이 8곳이다. 그런 상황인데도 총회장과 총무는 99회기 내내 언론사 대표들과 자리를 같이 해 본 적이 없다. 이는 총회장과 총무의 대인관계와 리더십 및 언론관의 한계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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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런 식의 권위주의적이고, 패쇄적인 인간관계, 그리고 인색한 언론관을 갖고 한해 동안 총회를 치리한 탓에 100년 총회가 발전은커녕 심각하게 퇴보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교계 언론에서는 더 이상 합동총회에 대한 희망을 갖지 않는다는 말들이 나온 지 오래다.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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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총회 임원회는 99총회 파회 이후 8개월 사이에 7건의 소송과 11건의 불법 의혹에 휘말렸다. 총회 결의도 없이 부활절 연합예배 설교를 위해 WCC동조자들과 연합하여 5000만원을 지출했고, 총회장은 십자성호 성찬식에 참여함으로써 총회의 개혁신학적 정체성을 훼손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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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국가적인 메르스 비상과 동성애 위기를 외면한 채 해외 수련회를 떠나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총회 서기도 모르는 공문이 발송되었고, 총회 임원회 회의록을 변조하여 언론 출입을 통제하는 공고문을 게시하여 빈축을 사기도 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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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런 상황에 대해 총회 지도부의 갑질 행세를 지적하고, 무능한 리더십을 비판하는 언론사 대표에 대해서 개인적인 감정으로 치부하며 사람이네 아니네 하며 대노하는 것은 문제가 심각하지 않은가!</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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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요즈음 일반 언론에서도 메르스 위기에 대한 책임을 물으면서 대통령의 무능과 무책임을 지속적으로 질타하고 있다. 심각한 전염병에 대한 안일한 대응책으로 인해 가슴아픈 죽음의 행렬이 이어지자 결국 ‘지도자의 무능’을 날선 칼날처럼 예리하게 비판하는 칼럼이 쏟아져 나온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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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 칼럼들의 논지는 ‘지도자의 무능으로 인해 경기가 죽고, 관광 산업이 죽고, 시장이 죽고, 국가 경제가 죽어가고, 사회의 활력이 죽고, 믿음이 죽고, 낙관과 희망이 시들어간다’며, 결국 지도자의 무능이 독약이라고 단정하고 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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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대통령이 리더십을 상실하고 메르스 위기를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한 결과 국민의 지지도가 25%선으로 내려가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지만, 대통령은 여전히 권위주의적 독선에 사로 잡혀서 삼성 병원을 강하게 질책한 것을 두고 말들이 많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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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이같은 무능한 지도자의 역설은 아미트 칼린트리의 어록에 뚜렷히 담겨 있다. 그는 “무능한 지도자는 자신의 무능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화를 낸다”고 지적한 적이 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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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총회 임원회와 언론은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동역자</b></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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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이제 ‘당신은 사람이 아니다’는 총회장의 말이 단순한 분노인지, 무능 때문에 솟구쳐 나오는 화인지 좀 더 숙고해 볼 일이다. 나는 여전히 사람이기에 그런 숙고는 언제든지 가능하다. 거기에다 내가 살아 숨을 쉬는 한 하늘로부터 받은 필의 재능은 땅에 묻어둘 수 없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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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더욱이 총회장 혼자, 혹은 총회 임원들만의 힘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갈 수 없지 않는가?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거룩한 사명은 교회 설립, 선교 확장, 그리고 언론, 정치, 경제, 교육, 예술  등을 포함한 문화적 사명으로 이루어진다. 그런 성경적 가르침에 따라 공교회인 총회를 섬기는 총회장과 총회 임원들의 사명이 크듯, 언론의 사명도 자못 크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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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나는 그런 언론 사역의 소명을 받은 사람이다. 다시 생각하고 백 번, 천 번을 생각해도 나는 사람이다. 내가 사람인 것을 입증하기 위해 부득불 나를 소개해야겠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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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벌레처럼 쓸모없는 존재지만 사람임을 입증해 주는 증거들</b></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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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송삼용은 1959년생이며,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거주하고 있다. 학력은 총신대학교(B.A.),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영국 트리니티대학(M.A. in Theologal Studies)을 졸업한 후, 미국 풀러신학교 목회학 박사(D.Min.,cand.)과정 중이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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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전주대학교에서 [기독교 교양]을 2년 강의했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개혁주의 영성신학], [기도신학] 등을 8년간 강의했다. 그 후에는 개혁주의영성 아카데미(www.rsa.or.kr)을 설립하여 [개혁주의 영성]과 [십자가 신학]을 전국의 목회자들에게 가르쳐왔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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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현재는 시포커스(www.cfocus.co.kr)/ 크리스천포커스 발행인이며, 크리스천포커스는 격주로 7000부씩 발행하여 전국교회에 무료로 6000부를 발송하고 있다. 시포커스협동조합 이사장, 비영리법인단체 RSA미션 대표, 개혁주의영성 아카데미 원장, 도서출판포커스북 대표이며, 하늘양식교회를 개척 설립하여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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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저서는 ‘영성의 거장을 만나다’가 [2010년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신학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위대한 설교자 조지 휘트필드’, ‘찰스 스펄전의 목회 광맥’, ‘교사는 또다른 목회자’, ‘심장을 바친 개혁자 칼빈’ 외 총34권을 남겼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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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width="570" height="855" class="chimg_photo" _id="image_011123887449502945"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source: none" alt="크기변환_송삼용 저서.jpg" src="/PEG/1506/d29800ff2a84ca3ea86403cb9a5a98a6_4CMYQdfU1Qy.jpg" org_width="580" org_height="870"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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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이런 쓰레기같은 나의 부끄러운 이력을 언급한 이유는 내가 사람인 것을 입증하기 위함일 뿐 어떤 의미도 없다. 지금도 나는 십자가와 복음 외에는 모든 것이 배설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font></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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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며칠 전 교회 건물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해 3층 목양실에 있는 10,000여권의 책에 그으름이 끼어 상당한 피해를 보았으나 그 모든 책을 다 쓰레기로 버린다 해도 아까움이나 여한이 없다. 십자가 외에 어떤 것도 소장하고 아까와할만한 가치가 없다는 것을 뼈속 깊이 깨달았기 때문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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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사람이기에, 500명 농어촌 미자립 개척교회 목회자 연금들어 줄 꿈 꾼다</b></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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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나는 성경적 교회관을 정립하고, 십자가 진리를 깨우친 후부터는 교회를 개척하여 섬기고 있지만 늘 즐겁고 감사하다. 영광스러운 목사의 직을 주신 것이 감사하고,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섬기는 직책을 주신 것도 감사할 일이다. 아니, 살아 숨쉬는 것만도 감사의 제목이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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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런 감사들과 함께 나는 언론 사역을 통해 [RSA미션 1만구좌 운동]을 전개하여 앞으로 5백명의 농어촌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의 총회 연금을 들어줄 당찬 꿈을 갖고 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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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사실 합동총회와 한국교회를 위한 그런 작은 섬김이 내가 언론 사역을 목회로 간주하고 올인하는 궁극적인 목표다. 그런 목표를 가지고 나는 지금까지 격주로 6천부씩의 신문를 전국에 무료로 보내면서 1만구좌의 목표를 향해 나가고 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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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매월 5천만원이면 500명의 목사들의 연금을 들어줄 수 있기 때문에 RSA미션의 1만 구좌운동이 달성되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내가 사람이기에 이같은 꿈을 꾸고,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가고 있다. 나에게 있어서 언론 사역은 또다른 목회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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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런 언론관으로 인해 나는 설교문을 작성하는 심정으로 매일 기사와 논평을 써 내려간다. 강단 앞에 서기 전까지 하나님께 매달려 구한 스펄전처럼 기사를 송출하기 전까지 하나님께 구하면서 수십번, 수백번씩이라도 글을 다듬고 손질한다. 온 밤을 지새워 설교를 준비하는 설교자들처럼 밤새워 기사를 쓰기도 한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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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지금도 나는 사람으로 지음받은 것을 감사드리고 있다. 또한 목사·언론인·저술가 등의 사역으로 부름받은 것도 감사하고 있다. 그리고 장차 하나님의 영광을 뵈올 때에는 더 큰 감사로 주께 영광을 돌려드리고 싶다. </font></div></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송삼용 목사/ 하늘양식교회, 크리스천포커스 발행인</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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