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부생각/ '노회분립위'관련 리폼드뉴스 기사에 대한 단상

촌부생각/ "노회분립위"관련 리폼드뉴스 기사에 대한 단상: 2015.01.12 07:48 입력

김찬 기자 chantouc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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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rc="http://christianfocus.kr/PEG/1501/9d27fa273fb046c1f89fbf6105b444d0_7JhgrXhsW.jpg" width="200" height="247" org_width="200" org_height="247" alt="크기변환_사본 -사일환.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none; float: left" /></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들어가면서</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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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필자는 리폼드에 “노회분립시 교회의 소속노회 결정은 당회 아냐(2014.12.15일 입력)”글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번에 총회 안에 6개 노회 분립위를 두고 또 올렸기에 생각다 못해 반론의 글을 올리고자 한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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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리폼드의 글은 원론에는 틀린 바가 없음을 먼저 밝혀두고자 한다. 그러나 실행하는 원칙론과는 조금은 거리가 멀고, 현재 목사와 당회와 교회들 안에 일어나는 많은 어려운 일들과 각종 불상사들을 염두에 두지 않고 논고하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몇자 단상(斷想)해 보고자 한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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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이 글은 리폼드의 소재열목사님(한국교회법연구소장)과 법리적 논쟁을 하고자 함이 아니며, 소목사님께서 근본적으로 염려하는 바가 필자와 다르지 않다. 하지만 그 출발점에는 이견(異見)이 있음으로 이글을 쓰고자 한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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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교회법 연구소장님의 논지를 두 가지로 나눠보면</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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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첫째, 현재 있는 노회 즉, 현재의 이름이 그대로 존속 되는 노회, 예를 들어 “평양노회”가 “평양제일노회”로 분립하면 “평양노회”는 그대로, “평양제일노회”는 “(가칭) 평양제일노회”가 되고, 평양노회는 총회 개회시 총대로써 의사정족수에 포함되는 회원이고, “평양제일노회”는 의사정족수에 포함되지 않고 개회 후 분립이 허락되고 회원 호명한 후에야 의사정족수에 포함된다.</div>
   
 둘째는 “평양노회”가 동일성이 유지됨으로 지교회 공동의회 결의를 할 필요도 없고 요구 할 수 없다. 그리고 오직 “평양제일노회”만 정상적이 절차에 따라 당회, 공동의회를 반듯이 해야 한다는 점.
 셋째; 이름이 동일한(논지 자는 이를 동질성이라고 표현함) “평양노회”는 새로 조직된 노회가 아님으로 총회 임원투표나 모든 것에 할 수 있고, “평양제일노회”는 100회 총회가 허락될 때 총회임원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정치제22장제1조2항)에 분립 위가 보고한 후, 총대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
   
 이에 대한 촌부의 단상
 이런 세 가지 따로따로 분리하여 단상하지 않고, 필자는 상기의 세 가지를 전체적으로 말하고자 한다.
 그 동질성이 이름이 같으면 동질성이 있고, 이름이 다르면 새로 조직되는 노회인가라는 질문을 한다. 무엇이, 어떤 기준이 지금까지의 평양노회의 전통성을 이어가는가 하는 기준이 되는가? 이것이 이름이 같다는 것으로 그 전통과 동질성을 이어가고 이름이 다름으로 아니다? 새로 조직된 노회다? 이거야 말로 아전인수격(我田引水格) 억지 논리가 아닌가? 
   
 그렇다면 그 이름 쟁탈전으로 양쪽 다 그 이름을 사용하지 말자라는 노회 자체에서 그러한 결정을 하였고, 그래서 양측 다 완전한 다른 이름을 사용하였다면 그럼 그 전통성과 동질성은 없어지는가? 그 역사적 전통성과 동질성과 어디매로 가는가? 그런 노회는 그것으로 끝났는가? 양측 다 새롭게 만들어진 노회인가? 아니면 무엇인가? 아니면 이를 때는 양측 공히 분립이라는 말이 사용되는가?
   
 소장님은 총회안에 각 노회에서 건전하고 아주 좋은 방법으로 나눠주는 노회를 생각하는 것 같은데, 지금의 총회 안에 그렇게 분립되는 노회가 있다고 생각하는지? 필자는 불행하게도 없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이런 건전한 자연스러운 분립을 다른 적당한 말이 없어 “분가형분립”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런 “분가형분립” 있었던 시대가 있었다. 
 이것은 다름이 아닌 총회가 적을 때 노회의 형태가 거의가 무지역 형태였다. 대한민국 전반적으로 노회가 형성되어 있었을 때에 교회가 설립되고, 당회가 구성되고, 교회가 부흥하는 가운데 노회가 커짐에 때라 노회를 나눠야 한다는 중지가 모여 졌어 노회를 자연스럽게 나뉘는 상황이다. 이때 참으로 우리의 선배들은 너무 지혜로웠다. 무지역 같은 총회 전반적인 노회 형태가 나눠 질 때는 지역을 기준으로 하는 노회로 나눠졌다는 점이다. 
   
 편의상 “대한민국”이라는 노회가 경기도에 있는 교회를 주축으로 “경기노회”로, 충청도에 위치한 교회를 중심으로 “충청노회”로 나눠진다고 했을 때, 이때는 그 지역에 속한 교회를 제외한 “대한민국노회” 지교회에서는 공동의회를 할 필요성이 없다. 이를 요구 할 수도 없다. 
 그런 반면에 노회에 분립기준으로 정해준 그 지역 교회에서는 반듯이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공동의회를 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지역으로 나눠진다고 하는 노회가 결의하고 협의한 사항이지만, 그 전적인 권한은 지교회와 그 구성원인 교인들에게 있기 때문이다. 공동의회를 하는 과정에서 지역은 노회가 나눠준 “(가칭)경기노회” 이지만, 우리는 그냥 “대한민국노회”호에 남겠다고 한다면 이는 “(가칭)경기노회” 가지 않고 남아있게 되는 것이다. 
   
 또 그 주권이 교인들에게 있다고 해서 우리의 지역소속은 “(가칭)경기노회”이지만 “(가칭)충청노회”가 좋을 것 같다. 그래서 “(가칭)충청노회”로 가겠다는 결의는 할 수 없다. 또 타 지역에 있는 교회가 이때쯤 우리도 “(가칭)경기노회” “(가칭)충청노회”중에 골라 가겠다는 공동의회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노회가 나눠지는 기준이다. 그러므로 구태여 타 지역에 있는 교회가 공동의회를 할 필요성이 없다는 결론이다.
   
 그렇다면 무지역노회(지금까지 부르는 편의상)노회의 분립의 그 기준은 무엇인가? 총회의 기준은 무지역에서 지역으로 가겠다면 무조건 보내줘야 하는 것이다.
 지금 무지역노회에서 앞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지역노회로 “분가형분립”하여 나눠지는 노회가 있는가? 그럴 가능도 있는가? 답은 없다 이다.
   
 무지역안에서 노회가 또 무지역으로 나눠지는데 어떤 기준이 있을 수 있겠는가? 즉 서로가 통하는 사람, 교회끼리 헤쳐모여 하는 수준이다. 그런데 어떤 기준이 공동의회를 하고 말고 하는 기준이 된다는 말인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결론은 그 기준도 역시 없다 이다. 그러므로 모든 교회가 다 공동의회를 해서 교인들에 의하여 이쪽이든, 저쪽이든 소속노회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지금의 제자교회나 등등 다른 문제의 교회와는 전혀 그 성격이 다른 차원의 것으로 같이 보면 안 된다. 
   
 그럼 이렇게 말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먼저 노회를 나누자고 했던 교회와 목사, 또 이에 동의하여 서명이라도 했다면 그 사람들이 노회를 분립하고자 하는 것임으로 당신들의 교회에서 공동의회 반듯이 해서 결정하고, 그렇지 않고 남아 있는 교회는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된다는 논리는 지나가는 개도 웃는 그야말로 웃기는 논리이다.
   
 앞장서서 몇 사람의 서명을 받아서 어떤 방법으로든 노회가 분립되어야 한다는 것을 노회에 상정하기 까지 필요한 절차적 서류에 불과하다. 즉 분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상정안건으로 말하고 있는 것이지, 그 교회만 나가겠다는 것이 아님을 알아두어야 한다. 그래서 노회가 이를 받아 회원들의 논쟁을 거쳐 노회를 분립하기로 결의되면, 그것으로 노회는 더 이상 간섭할 수 없고, 마음 들던, 들지 않던 분립의 절차에 들어가야 한다. 
 그래서 노회는 이에 따른 조처를 지교회에 전달하여 지교회 노회를 선택하는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하는 것이 노회의 몫이다. 그리고 그 절차에 따라 해당 교회가 소속노회 결정을 위한 절차를 밟게 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며 다음을 주목해야 한다. 
 이때부터 “슈퍼갑질”이 만만히 않게 개교회에 작동된다. 힘 있는 자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해교회 힘없는 목사, 만약에 재정적으로 도움을 받는 교회의 목사라면 두말할 것도 없다. 또 목사가 자신들의 말을 잘 듣지 않는 목사가 있으면 당회를 못하도록, 공동의회를 못하도록 하고, 그냥 우리는 나가는 쪽이 아니다. 라고 설명하여 교인들을 속이고, 그들의 주권을 침해 한다. 만일에 이에 대하여 해교회가 문제를 제기한다면 사회법적으로 교인들의 주권을 심각하게 훼손한 것으로 교인들의 손을 들어 줄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그래도 목사가 말을 안 들면, 장로들을 수적 꺼려 당회를 못하게 하고, 우리는 남아 있음으로 공동의회를 할 필요가 없다. 라고 당회장을 겁박하고, 우리말 안 들으려면 교회를 비우고 나가시오라는 씩으로 한다면 부끄러운 말이지만, 어느 목사가 거기서 노회 분립에 대한 정상적인 절차를 밟을 수가 있겠는가? 그리고 장로들과 심각한 불화 속에서 어떻게 그곳에서 정상적인 목회를 할 수 있겠는가? 이러한 행동들이 마치 정치력으로 생각하는데 이러한 행동들을 정치력이 아니라, 비열한 행동이며, 양아치적인 행동으로 심각한 교회 파괴행위임으로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소장님이 우려했던 생각과는 정반대방향으로, 분립해당 노회 소속된 모든 교회가 어떠한 명확하고 이해가 되는 기준도 없이, 교인이 주권을 가지는 공동의회를 하여 소속노회를 정하지 않으면, 두고두고 그 불씨가 살아있고, 불법적인 일들이 계속하여 나타나고, 반복적으로 또 자행될 것이 자명한 사실이다. 이는 본인의 논지적 의도와는 전혀 관계없이 그런 한 일들에 앞장서서 조장하는 것과 같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매우 위험한 처사라 할 것이다.
 
 지금은 지역노회가 나눠져도 한 두개 교회가 경계선을 넘은 것이 아니라 지역노회 안에 분립되면 무지역이 되어 가고 있음도, 헤쳐모여에서 나오는 영원히 개혁되지 않는 영원한 개혁의 대상으로, 주님오실 때까지 그 작태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노회의 분립은 어디가 기득권을 갖고 못 갖는 그런 것은 없다. 공히 똑같이 분립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앞에서 말한 정당한 기준이 없이, 가상(假想) 기득권을 형성시켜 공동의회를 안 해도 되고, 어디는 해야 한다는 식은 매우 잘못된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교회의 교인들에게 장차 자신이 위치할 노회를 스스로 택하는 것에 대한 의결권한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교인들의 주권까지 무력화 하는 것이 상습화 되면, 노회와 총회는 초법적인 위치에 굳게 서는 것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구름 속에 걷다가 바람 따라 홀연히 사라지고 말 것이다. 
   
 지역으로 나눠지는 지역노회 안에서 건전하게 지역을 분할하여 나눠져도 공동의회를 해야 한다. 이는 간혹 이 지역에서 저 지역으로 가고자하는 교회도 있을 것이며, 이것이 행정구역을 따라 뻔하게 분립된다 해도, 그 변경되는 상황들에 대하여는, 알권리를 포함한 그 주권은 구성원인 교인에게 있음으로 옳다 할 것이다. 그래서 공동의회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앞으로 “분가형분립”이 나올 수가 있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총회 안에서 “분가형분립”은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나눠지는 무지역노회안에서 그 동질성에 대한 우선권을 차지할 노회는 사실상 없다 하는 것이 옳은 판단이다.
   
 노회 분립은 불행하게도 건전분립 이라기보다는 많은 문제들이 쌓이고 싸여, 그 문제들이 폭발하여 최후의 방법이 딴살림을 하는 것이 분립의 현상이다. 그런데 어느 쪽이 기득권으로 동질성을 가진 “갑”으로, 어느 쪽 “을”이 되어 쫓겨 가는 형국이라는 말인가? 
 상호 협의과정에서 지금의 노회 이름을 우리가 가지겠다. 아니다. 우리가 가지겠다고 싸우다가 보면 양측 다 기존의 노회이름을 사용하지 못한다. 라고 결론이 내려지면, 말 그대로 양측 다 사용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원래 사용했던 노회 이름이 없다고 해서 지금까지 이어온 역사적 전통성과 동질성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이는 양측이 동등하게 가지는 것이다.
 또 싸우다가, 싸우다가 정치적으로 노회가 안 나눠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는 측이 많은 기득권을 포함하여 우리에게 지금의 노회 이름을 양보하지 않으면 못 나누겠다고 억지를 쓰면, 어떤 연유에도 분립하는 것이 좋겠다는 쪽에서 더러워서(?) 또는 이런 저런 이유로 이름을 주고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 이름이 다른 쪽은 역사적 전통성과 동질성이 사라지고 없는가? 이때에 설령(設令) 이름이 같다 해도 이는 역사적 전통이나 동질성이 간다는 증표가 아니라, 이는 그냥 동명이인으로 봐야 한다. 
 그러므로 분립노회는 전통성과 동질성은 양측이 다 가지는 것이요. 어느 쪽은 기존의 기득권을 가지고, 어느 쪽 그 기득권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은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드는 큰 착각이라 할 것이다. 
   
 분립후에 이름이 같은 “평양노회”에 “가칭”이라는 말을 붙일 수 없다. 가칭은 새로 만들어진 노회에만 붙일 수 있다. 함에 대하여는 이름이 동일하다는 이유가 동질성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이름이 다르다고 해서 어느 날 별나라에서 찾아온 목사나 교회가 아니다. 이는 같은 노회가 어떤 연유로던 부담되는 사고노회로 가지 않고, 서로가 협의하여 나눠지는 협의 사항으로 이름 가지고, 못 가지고 하는 것 이상도 이하의 논할 가치의 성질이 아니다.
 외형상으로 같은 이름을 가진 쪽이 전통성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전통성 동일성에 대한 부분은 일고의 논할 가치도 없는 것이라 하겠다. 굳이 말한다면 이름만 가지는 것이다. 사실상 그것도 큰 성과라면 성과라 하겠다.
 그럼으로 당연히 양측 다 “가칭”이라는 말을 붙이는 것이 옳은 것이며, 법적으로 하등의 하자나 이유가 없다 할 것이다.
   
 그렇다면 노회 총대권에 대하여, 이름이 같은 노회는 개회의 정족수가 되고, 이름이 다른 노회는 분립위 보고 후, 회원호명으로 총대가 되며, 총회 임원선거까지 말하면서 이에 참여에 대한 유무를 말하며 “정치제22장제1조2항”(새로조직하는 노회 총대는 개회 후 임원선거전에 그 노회 설립 보고를 먼저 받고 총대로 허락한다.)라는 법조문을 들고 있다. 
 먼저 말하며 소장님은 노회가 분립됨에 대한 이 법조항에 대하여 많은 부분을 오해하고 있다 생각된다. 
   
 누구보다도 법을 잘 아시는 소장님이 법에도 명시되지 않는 조항을 총회임원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 라고 언급함으로 뜻은 이해를 하지만 많은 오해를 야기 시킬 여지가 있다. 소장님의 의견 부분을 쉽게 이해하여 말한다면, 어떤 연유로 그야말로 새롭게 구성되는 노회 즉 창립(설립, 제1회)노회가 되는 노회를 근본적으로 말하는 것이라고 봐야 한다. 
   
 그런 노회라면 소장님의 논지대로 임원선거까지 언급 할 수 있는 사항이다. 그러나 노회의 분립은 그와 다르다. 한 노회가 분립하여 새롭게 조직되는 그 상황을 보고 받는 자리이지, 생뚱맞게 새롭게 탄생되는 노회를 소개하는 자리가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므로 노회가 분립이 허락되어 보고가 되는 순간까지 “평양노회”가 되었던 “평양제일노회”가 되었던 그 전통성과 동일성을 어느 쪽의 독점이 아니라 공히 동일하게 가진다. 그럼으로 비록 호명 후에 총대는 된다 할지라도, 총회에서 “평양노회”로써 지금까지 가지는 모든 총회적 권리가 단절되는 것이 아니라, 양측이 다 그대로 이어지고, 그 권리를 가지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그러므로 총회 임원 등에 대하여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이며, 이를 말한다는 것은 권한 밖의 이야기이며, 이는 모든 것을 자신을 위한 자의적 해석의 극치이며, 이는 어느 한쪽에 박수를 받을 수 있을지 모르나, 곧 고무줄 법으로 다음에는 다르게 해석해야 하는 자기모순에 빠지고 말 것이다. 
 이런 문제에 대한 접근 방법은 그리 바람직한 접근 방법이라 할 수 없다 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역사적 전통성과 동질성이 이어지는 것으로 노회가 나눠지는 것을 제외하고는 분립되기 전과 어떠한 것도 불이익을 받을 수 없는 것이 법의 기본 정신이면 정신이다.
   
 다만 사고노회가 되었을 때는 다르다. 
 왜냐하면 총회를 대신하여 일한 분립위가 총회현장에서 분립됨을 상정하여 알림으로 “평양노회”가 이제 이렇게 나눠졌구나 하는 뜻이 전부라고 봐야한다. 여기에 진일보하는 해석은 그야말로 금물이라 할 것이다. 만일에 분립위가 양측을 보고 분립에 순항하지 못하거나, 분립위의 정당한 요구에 거절하거나 하여 분립을 할 수 없다 판단하여, 분립위가 분립 안 됨을 총회에 보고한다면 이는 또 따른 문제가 되고, 또 거기에 거치지 않고 사고노회로 보고한다면 이는 완전한 다른 상황으로 연계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이런 일이 없고 좋은 게 좋은 것으로 보고되고, 또 협의하여 무사히 지나왔음으로 그리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분립위가 총회에서 보고하는 이러한 행위가 없다면, 이름(무늬)만 가진 노회는 개회 정족수가 되고, 이름이 다른 노회는 아니다. 라고 한다면 이름을 가진 쪽이 “슈퍼갑”이 되어 온갖 만행(?)저질러도 “을”에 해당되는 노회는 그 횡포를 감당할 길이 없을 것이다. 양측이 똑같이 분립예배를 드리고, 분립위가 분립 선포식을 행하는데 이름 같다는 이유로 총회의 총대가 되어 개회시 개회성수인원에 포함이 된다? 이름이 다르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개회 후 분립보고를 한 후 총회가 승인하는 경우 총대로 호명되어 총대가 된다는 이상한 논리는 펴지 말았으면 한다. 뒤에는 “노회설립보고를 하여...” 말 그대로 노회 설립하는 보고라면 소장님의 말이 백번 맞다. 그러나 지금은 노회가 분립되는 것을 말하고 있음을 알아두었으면 한다.
   
 만일에 총대 허락의 기점을 문제 삼아 이제 총대가 되는데 어떻게 임원에 나올 수 있느냐? 등등 “갑질”을 해되면 많은 사람들이 피해와 총회가 어려움에 휩싸이게 된다. 이러한 논지는 소장님이 우려했던 그런 일들이 그야말로 온 총회 안에 일어나게 될 것이다. 법은 보편적이며 타당성을 갖추어야 하면 많은 사람들이 만들어낸 이야기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그 말로 이해가 되어야 법이라 할 것이다.
   
 자신의 신분(신문제작자, 000등등, 법학박사)을 이용해서 논지를 잘못 출발시킨다면, 이것은 총회안에 매우 중대한 문제가 된다. 우리 같은 촌부의 글은 파급효과가 없지만, 이러한 명함을 가진 자들을 글은 그 파급효과가 나름 크다. 그럼으로 모든 것에 신중해야 한다. 이를 근거로 글 쓴 본인의 의지와 전혀 관계없이 “슈퍼갑질”을 직업삼아 해대는 자들과 불법을 일삼은 자들을 양성시키는 양성소와 같은 꼴이 된다는 것도 알아두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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