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대담/ 민들레영토 지승룡 대표, 희망이 없는 시대에 꿈과 열정으로 신화를 창조한 비저너리...

명사대담/ 민들레영토 지승룡 대표, 희망이 없는 시대에 꿈과 열정으로 신화를 창조한 비저너리...: 2011.10.24 21:46 입력 | 2011.10.27 01:30 수정

송삼용 대표기자 brentry@hanmail.net

명사대담/ 희망이 없는 시대에 꿈과 열정으로 신화를 창조한 비저너리, 민들레영토 지승룡 대표를 만나다... 인터넷 신문 <시포커스>는 정치, 경제, 문화, 예술, 북지, 외교, 체육 등 각 분야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세상의 빛으로 살아가고 있는 명사들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독자들에게 하나님 나라 확장의 동력을 제공해 주려고 합니다. 이에 <명사대담> 코너를 마련하고,  지상(紙上) 대담을 갖습니다. 아무쪼록 명사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들을 통해서 큰 감동과 도전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 편집자 주 - 송삼용 목사/ ‘지승룡 대표님’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전’과 ‘열정’을 떠올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세간에서는 대표님께서 강력한 도전으로 민토를 설립하심으로써 소위, 성공한 리더로 평가하곤 하는데 너무 귀한 분을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먼저, 민토를 설립하기 전에 하셨던 일이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DIV style="BORDER-BOTTOM: #d9d9d9 1px solid; BORDER-LEFT: #d9d9d9 1px solid; MARGIN: 0px 10px 10px 0px; WIDTH: 300px; FLOAT: left; BORDER-TOP: #d9d9d9 1px solid; BORDER-RIGHT: #d9d9d9 1px solid" align=left>
<DIV style="MARGIN: 0px; WIDTH: 300px" align=center><img alt="" onclick="go_org_img('20111024220403_2250.jpg')" border=0 src="http://christianfocus.kr/PEG/news/20111024220403_2250.jpg" ;> 
<DIV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5px; MARGIN: 0px 5px 5px; LETTER-SPACING: -0.04em; COLOR: #333; FONT-SIZE: 11px"><ACRONYM>▲ 우리 시대의 비저너리, 민들레영토 지승룡 대표, 소박한 외모지만 그의 가슴에는 지금도 뜨거운 열정과 꿈이 자라고 있다. </ACRONYM></A></DIV></DIV></DIV>
지승룡 대표/ 기본적으로 목회였죠. 그런데 ‘목회’ 하면 떠오르는 전통적인 교회 개념은 아니었습니다. 청년들이었고 삶의 질 속에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에 대한 관찰과 그들을 위한 방향성 같은 것을 이야기 하는 그런 목회였죠. 송삼용 목사/ 민토를 설립하게 된 배경이나 동기가 무엇이었습니까? 지승룡 대표/ 제가 추구하고자 했던 또 저에게 운명처럼 다가오는 사역은 교회 밖이었습니다. 이 교회 밖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자비량이 되면서 할 수 있는 공동체가 ‘다방’이었습니다.  그 다방을 신학화하고 교회화 하자는 생각을 했던 것이지요. 송삼용 목사/ 처음에 민토를 설립하셨을 때 이루고자 하시는 뚜렷한 비전이 있었습니까? 지승룡 대표/ 네. 생활 속에서 의미를 추구하는 공간, 예를 들면 택시, 지하철 안, 카페, 독서실, 슈퍼 약국 이런 것들이 교회적 요소가 있었으면 했지요. 카페는 이야기 하는 공간입니다. 무슨 이야기를 하는가..? 깊이 이야기하자. 따뜻하게 이야기하자.. 나누는 대화 밖에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하자. 이것이 영성의 대화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공간을 시도하고 실험해내서 하나님의 나라를 보다 깊게 만들어 가고자 했던 것입니다. 송삼용 목사/  요즈음 많은 사람들의 문제는 미래 비전이 없는데 있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대표님께서는 열악한 환경 가운데서 꿈을 이루신 <비저너리의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표님의 경험에 비춰서 꿈을 잃고 사는 사람들에게 미래 비전의 중요성을 말씀해 주십시오. 지승룡 대표/ 신앙은 머무르는 곳이 아니라 머무르는 곳을 떠날 때 그리고 버릴 때, 두려워하지 않고 시작하는 것을 하나님의 축복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비전은 우리가 야망을 갖는 것이 아니라 신이 우리에게 준 축복을 즐기는 것입니다. 송삼용 목사/  현재 민토의 현황과 앞으로 추구하는 비전을 말씀해 주십시오. <img alt="" style="MARGIN: 10px 0px; CURSOR: pointer" onclick="go_org_img('20111024222355_4902.jpg')" border=0 align=middle src="http://christianfocus.kr/PEG/news/20111024222355_4902.jpg" ;> 지승룡 대표/ 불경기 속에 저희도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는 민토에 가장 좋은 점을 최대한 살린 ‘명작 민들레영토’를 소수화 해서 유지하는 것과 또 하나는 일반인들이 보다 친근하며 생존될 수 있는 그러한 것들을 만들어 대중화 시키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 중요한 것은 민토가 이제 앉아서 이야기 하는 공간만이 아니라 공연하고 걷고, 움직이는 그런 엔터테인먼트적인 역할을 감당하기로 하고 그 군불을 짚히고 있습니다. 송삼용 목사/ 기독교 문화 확산은 하나님 나라 확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민토의 사례를 볼 때 타락한 세속의 문화 가운데서 기독교 문화를 확산시켜 가려면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요? 지승룡 대표/ 대립과 갈등이 합리적으로 소통되지 않고 있습니다. 양극화를 지양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것을 극복하고 소통과 통합의 리더십을 만드는 것이 기독교 문화 확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송삼용 목사/  민토가 정착되는 것을 보면서 민토에 대한 업그레이드된 또다른 비전을 가져본 적이 있습니까? <img alt="" style="MARGIN: 10px 0px; CURSOR: pointer" onclick="go_org_img('20111024224441_0564.jpg')" border=0 align=middle src="http://christianfocus.kr/PEG/news/20111024224441_0564.jpg" ;> 지승룡 대표/ 날마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간절히 꿈꾸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엄마가 모유를 주지만 엄마는 아이가 조금 크면 이유식을, 더 크면 성장식을 주듯 우리 사회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다가가는 ‘서번트 리더십’ ... 그래서 예를 들면 대리운전 같은 영역에서 민토의 정신을 더 확산시켜 보고 싶은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송삼용 목사/ 민토와 다른 문제이기도 합니다만, 요즈음 목회자 수급 문제가 심각합니다. 최근에 개척교회 목사가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교회를 접고, 대리운전을 하다가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 정도로 목회자 문제는 심각한 사회 문제입니다. 미 자립 개척교회의 경우, 고학력자들이 실업자 신세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모습들은 목회자들의 일자리 창출이 시급한 과제임을 보여주는 단면입니다. 그런데도 아직 인식 부족으로 인해 목회자들이 일하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기고 하고, 어떤 경우는 눈을 피해가며 일을 하기도 합니다. 목회자들이 일을 하며 돈을 벌어가면서 목회하는 것에 대한 대표님의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지승룡 대표/ 목회의 전문성,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전통적인 교회도 영원히 갈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너무나 많은 목회자들과 교회가 생존이 안 돼서 하나님의 나라가 아닌 자신의 생존 때문에 절망하고 좌절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 어떤 한 가지만을 전부로 이야기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목회자가 교수님이 될 수 있는 것처럼 목회자는 대리 운전도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보는 관점이 아니라 ‘하나님이 지금 어떻게 보시는가...’ 라는 관점에서 생각하면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것처럼 모든 것에서 자유로워져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저는 일하는 것 자체가 목회라고 생각하며 그 일에 대하여 자부심을 갖고 감동적으로 그것을 만드는 것이 하나님이 가장 기뻐 받으시는 예배라고 확신합니다. <img alt="" style="MARGIN: 10px 0px; CURSOR: pointer" onclick="go_org_img('20111024222505_4895.jpg')" border=0 align=middle src="http://christianfocus.kr/PEG/news/20111024222505_4895.jpg" ;> 송삼용 목사/ 종교개혁일 기념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개혁되어야 할 부분에 대해서 몇가지만 말씀해 주십시오. 지승룡 대표/ 종교 개혁의 핵심은 성서를 읽는 것이었습니다. 율법과 습관이 아닌 복음의 본질을 만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노동을 통해서 이웃을 구제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진실한 힘에 에너지를 모아서 삶의 혁명을 이루는 것이었습니다. 목회자의 신변 잡담이 설교가 되어서는 안 되며, 습관적이고 형식적인 교회 생활이 펄떡거리는 신앙일 수는 없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진리의 본질을 그리고 거대담론을 이야기 하는 이슈 중심에 틀에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것들을 만나고 그것을 작품으로 만들어 내는 노력들이 종교개혁의 핵심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송삼용 목사/  그 동안 가장 감동적으로 읽으셨던 책과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으신 책을 한권 소개해 주십시오. 지승룡 대표/ 하하하 약간 농담을 겸해서 제가 요즘 가장 즐겨 읽는 책은 페이스북입니다. 페이스북 안에 들어가면 무궁무진 한 것을 만나게 되더라구요 ~ 경제 서적으로는 헤르만 지몬이 쓴 ‘히든챔피언’ , 강신장님이 쓴 ‘오리진이 되라’, 김성희님이 쓴 ‘우리는 강한 리더를 원한다’ 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송삼용 목사/ 마지막으로, 여쭙겠습니다. 주로 하루 일정을 어떻게 보내시며, 건강 관리는 어떻게 하시는가요? <img alt="" style="MARGIN: 10px 0px; CURSOR: pointer" onclick="go_org_img('20111024222610_2906.jpg')" border=0 align=middle src="http://christianfocus.kr/PEG/news/20111024222610_2906.jpg" ;> 지승룡 대표/ 건강 관리는 잘 하지 못하고 있구요, 하루 일정은, 이렇습니다. 일어나면, 냉수를 마시고 좋은 공기를 마신다. 일하기 전 필히 큐티를 한다. 틈틈이 차를 마시며 주변사람들과 좀 더 좋은 대화를 나눈다. 집에 귀가하면 하루에 있었던 중요한 모든 일을 놓고 회개하며 기도를 한다. 이것이 제 핵심 일정입니다. ^^ <img alt="" style="MARGIN: 0px 0px 10px 10px; CURSOR: pointer" onclick="go_org_img('20111024232035_1076.jpg')" border=0 align=right src="http://christianfocus.kr/PEG/news/20111024232035_1076.jpg" ;> 송삼용 목사/ 너무 귀한 말씀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짧지만 꿈이 담긴 말씀들이었고, 너무 분명하고, 명쾌한 신앙관과 삶의 영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희망이 없는 시대에 진정한 비저너리로 통하는 대표님을 뵈어 너무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남은 이야기는 대표님의 저서, <선배처럼 살아가라 민들레영토의 세상 분투기>에서 듣도록 하겠습니다. 머지 않아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민토의 새 비전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이만 마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원고정리/ 박미숙 기자

송삼용 대표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전체보기

뉴스

함께하는교회

신학포커스

특집기획

CFC TV

포토뉴스

커뮤니티

쇼핑몰

마이페이지

고객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