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증경부총회장 박정하 장로 원로 추대

인터뷰/ 증경부총회장 박정하 장로 원로 추대: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과 새벽의 열정으로 대전중앙교회 24년 시무사역 마감하고 원로로 추대, 故 이영수 목사 섬기며 총회 활동 첫발 내딛으며 총회 명암(明暗)괴 비사의 산 증인, 故 이병익 장로를 교회 봉사의 모델삼아; 2015.01.02 06:44 입력 | 2016.03.30 03:12 수정

송삼용 대표기자 brentr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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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width="570" height="379" class="chimg_photo" _id="image_090157331363298"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source: none;  font-size: 9pt" alt="크기변환_IMG_5458.JPG" src="http://christianfocus.kr/PEG/1501/a09560c256c5966aa6f1417f3665fcf3_a5CPpo1gsx.JPG" org_height="386" org_width="580" /></div><br />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박정하 장로, 그는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의 소유자요 새벽의 사람이다. 박 장로가 24년간 대전중앙교회 시무장로로 섬기면서 남겨놓은 저서들 [장로님을 위한 십계명](바이블리더스), [장로님을 위한 주기도문](바이블리더스)에는 그를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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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 >“박정하 장로는 오래 전부터 일찍 잠자리에 들어왔다. 그것은 믿음을 가진 뒤 가지게 된 새벽기도를 위한 습관의 열매였다. 그는 잠자리에 들어 불을 끄고 주기도문을 천천히 외운다. 그리고 그는 어린 시절의 토실토실하고 싱싱한 볼같은 베개의 예쁜 볼을 살짝 댄다. 그러면 잠드는구나 하고 생각할 틈 조차 없이 잠이 들곤 하는 어린아이같은 믿음을 소유한 장로님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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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박 장로는  1990년 12월 8일 대전중앙교회에서 시무장로로 취임했다. 원래 1985년 12월 19일 대전중앙교회가 분립한 혜성교회(당시 석병규 목사 시무)에서 장로 장립을 받았다. 그후 90년 5월에 다시 대전중앙교회로 복귀하여 그해 12월에 취임했다. 사실상 대전중앙교회에서 장로로 시무한 것은 29년째다. 약 30여년을 대전중앙교회에서 장로로 섬긴 셈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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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대전중앙교회는 한국장로교회사에서 총회장을 세차례 배출한 총회 산하의 유일한 교회다. 초대 목사인 양화석 목사는 제44회 총회장을 역임했고, 2대 이영수 목사는 제65회 총회장을 역임했다. 그리고 제4대 최병남 목사는 제93회 총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제5대 이성현 목사가 2013년 12월에 부임하여 시무 중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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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이처럼 담임목사를 세차례나 총회장으로 배출한 것은 당회원들과 성도들의 진심어린 섬김과 봉사의 결과다. 그만큼 대전중앙교회는 내적으로 은혜와 덕이 풍성한 교회다. 이같은 내성과 함께 대외적으로는 한국장로교사의 암흑이 엇갈린 역사의 현장으로 알려져 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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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 역사의 흔적 중의 하나는 1959년 제44회 총회가 대전중앙교회에서 열리면서 WCC를 지지하던 연동측이 이탈하여 통합교단이 태동된 사건이다. 또 하나의 족적을 남긴 역사의 흔적은 대전중앙교회가 2005년 제90회 총회에서 구개혁측과 26년만에 역사적인 합동을 이룬 역사적인 현장이라는 점이다.</font></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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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width="570" height="465" class="chimg_photo" _id="image_048631546669639647"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source: none" alt="크기변환_제44회 총회 1959 통합 합동분리.jpg" src="http://christianfocus.kr/PEG/1501/a09560c256c5966aa6f1417f3665fcf3_wL3JKrQTEcsMePYWK.jpg" org_height="473" org_width="580" /></div>
<div><대전중앙교회에서 열린 제44회(1959년 9월) 총회 장면, 이 총회 때에 WCC를 지지하던 인사들은 연동교회에서 속회총회를 열었고, WCC를 반대했던 인사들이 속회총회를 열고 대전중앙교회 양화석 목사를 제44회 총회장으로 선출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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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대전중앙교회는 한국장로교회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교회다. 박 장로는 그런 역사적인 교회 시무장로로 30여년간을 섬겼으니 자연스럽게 총회를 섬기는데 남다른 특혜를 누린 셈이다. 박 장로가 총회에 발걸음을 내딛게 된 것은 80년대 이영수 목사가 총회장을 거칠 무렵부터 이영수 목사를 섬기면서 시작되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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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박 장로는 “이영수 목사님은 겸손한 목회자였고, 지도력이 걸출한 분이었다”면서, “故 정규오목사님이 ‘이영수 목사는 한국교회 사상 보기드문 지도자로서 한 세기에 한번 나올까말하는 분’이라고 평할만큼 탁월한 리더십을 지닌 분이셨다”고 회고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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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또한 박 장로는 “이영수 목사님은 당회를 운영할 때도 당회원들이 잘못을 지적하면 ‘아이고 미련한 자를 용서해 달라’고 엎드릴 정도로 겸손의 리더십을 소유하신 분이었다”고 말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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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박 장로는 “그런 이 목사님을 모시면서 총회 정치를 많이 배웠다”면서, “총회 활동 중에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축복하심으로 여러 직책을 맡아 봉사했다”고 했다. 박 장로는 전국장로연합회장, 전국장로신문사 사장,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2회, 장로부총회장을 역임했고, 중부협의회를 창립할 때는 증경총회장 김준규 목사와 함께 산파 역할을 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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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박 장로의 신앙의 뿌리는 충남 금산군 신천교회다. 그는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신천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한 후 신천교회 오기영 목사로부터 세례를 받았다, 그후 군에서 제대한 다음 26살 때 같은 교회 출신인 김봉선 권사를 만나 48년간 회로하고 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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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슬하의 자녀는 2남1녀다. 장남(박희태)은 삼성계열의 회사에서 직장생활하고 있고(분당한신교회 집사), 자부는 종로SK유치원 원장이다. 둘째는 자영업(박희규 집사), 장녀는 유치원 사업 중이다(박정선).</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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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박 장로가 대전중앙교회에서 신앙의 터를 쌓게 된 것은 故 이병익 장로의 인도 때문이었다. 그 이전에는 결혼을 전후하여 10년간 대전제일교회에서 중등부 교사 및 부장으로 섬겼다(65년-75년). 그러던 중 제일교회가 어려움이 있어 이병익 장로의 권유로 중앙교회로 전입하면서 본격적인 교회봉사를 시작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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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당시 박 장로는 대전에서 유명한 로마양복점을 경영한 사업가였다. 당시 이병익 장로는 양복 선물권을 매년 300장을 사서 대전과 전국의 목회자들을 섬긴 일화는 교계에 잘 알려져 있다. 그처럼 교회와 목회자를 충성스럽게 섬기던 故 이병익 장로는 박 장로에게 교회 섬김과 목회자 섬김의 모델이 되었다. 故 이병익 장로의 인도로 대전중앙교회에 몸을 담은 이래 30여년간 충성해 왔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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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박 장로는 총회 활동을 하던 중에 사경을 헤매면서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던 위기를 만났다. 2008년 캄보디아 선교활동 중에 귀국한 후 계룡병원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져 사경을 헤메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그후 충대 병원 중환자실에서 심혈관조형수술을 받고 회복되어 2009년 장로부총회장에 당선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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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박 장로는 당시의 상황을 회고하면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그런 은혜 가운데서 장로부총회장으로 봉사하던 중에 분쟁 가운데 있던 경기노회, CTS 문제 등을 무난히 해결한 것은 총회적인 공으로 알려졌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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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후 2012년 10월 다시 한번 죽음의 위기를 만났다. 대전노회 교육부에서 중국 선교지 방문길에 올라 귀국길에 중국 장춘 공항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진 것이다. 그러나 또 다시 살아났다. 이처럼 생사를 오고가는 가운데서 생명을 유지하여 장로 임직받은지 30여년만에 원로장로로 추대되었으니 감회가 남다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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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박 장로는 이같은 생사의 길에 대해서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났고, 지금은 덤으로 사는 인생이다”고 고백했다. 그는 지금도 심장 박동기를 차고 다닌다. 그러기에 “숨쉬고, 먹고, 활동하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한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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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28일 박 장로의 원로장로 추대는 지난해 12월부터 잠시 어려운 시련이 있었으나 공동의회(2014년 12월 21일)에서 만장일치로 원로장로로 추대함으로써 “교회 화합의 단초를 이루었다”다는 평가를 받았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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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이날 원로추대식에서 박 장로는 함께 원로로 추대된 김영재 장로가 “숨은 봉사자였다”면서 “박장로님은 일생의 동역자”였다면서 뜨거운 허그로 참석자들로터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원로추대 답사에서 그는 “그 동안 어려움 가운데서 원로로 추대해 준 담임목사님과 당회원들, 그리고 모든 성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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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박장로는 현재 동남아사회복지선교회 이사장으로 캄보디아에 고아원을 지어 선교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선교회는 2006년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현지 고아들 70여명을 돌보고 있으며, 초등학교 동내 우물파주기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종합병원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선교회는 전국에서 교회, 단체 및 개인들이 후원하고 있으며, 매월 350여만원씩 송금하고 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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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박 장로가 이같은 선교비전을 지금까지 불태우고 있는 것은 장로회연합회 총무시절 고아원을 짓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현재까지 선교 사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는 남은 생애동안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선교 사역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28일 박 장로는 현역에서 물러났지만 캄보디아 고아원 사역 등으로 원로장로로서 제2의 사역을 향해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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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width="570" height="379" class="chimg_photo" _id="image_049877569754607975"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source: none" alt="크기변환_IMG_5386.JPG" src="http://christianfocus.kr/PEG/1501/a09560c256c5966aa6f1417f3665fcf3_3bHneK4diTD1sW8kGmfup1MpNyn.JPG" org_height="386" org_width="580"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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