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자연목사,'좋은설교는 예수님을 전하는 설교'

길자연목사,"좋은설교는 예수님을 전하는 설교": 덕연설교아카데미 원장 길자연 목사(前 총신대 총장, 왕성교회 원로), “설교는 목회의 힘이요, 목사의 생명” 지난 학기 8주간 진행하여 큰 결실 맺어; 2016.07.30 21:00 입력

송삼용 대표기자 brentry@hanmail.net

<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698795527492.jpg" width="680"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길자연 목사가 새로운 변신을 꽤하고 나섰다. 50년간 쌓아온 강단 경험을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공유하고, 그 시너지로 강단을 강화시켜 한국교회 부흥에 기여하겠다는 것. 길 목사는 46년간의 현역 목회와 은퇴 후 4년여간의 활동을 합하면 50년간 강단을 지켜 온 셈이다.  그는 20대 청년기에 한의대를 졸업하고 한의사로 출발했다가 신학을 마친 후 전도사 신분으로 30여명이 출석하는 왕성교회를 맡았다. 50년 전의 일이다. 그후 25년여 동안 강력한 기도를 바탕으로 6천여명의 대형교회로 성장시켰다. 교회가 성장하자 교단의 부름에 응해 정치에 뛰어들어 총회장, 한기총 회장 3회, 칼빈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했다. 은퇴 후에는 총신대 총장에 올랐다.  한국교회에서 길 목사만큼 굵직한 직함을 많이 보유한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그에게 주어진 굵직한 직함이 15개다. 지금은 왕성교회 원로목사며, 더웨이채플 설교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그는 현역에서 은퇴한 후 길 목사는 사모와 사별한 후 그가 50여년간 몸담아 오던 왕성교회와 한국교회를 벗삼아 외로움을 달래왔다. 그러다가 주변 사람들의 권유로 남은 여생을 불태울만한 새로운 사역의 비젼을 찾아낸 것이 [덕연설교아카데미]다.  그는 덕연설교아카데미에서 한국교회 목회자들을 섬기면서 강단을 강화시키는데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그가 나름대로 50년간 쌓은 강단 설교의 노하우로 후배들을 섬기겠다는 비전이 돋보인다. 본보에서 지난 한 학기 동안 덕연설교아카데미를 마치면서 원장 길자연 목사를 만나봤다.  * 목사님께서는 현역 시절 46년간 목회를 해오셨고, 은퇴하신지 4년이 지났습니다. 50년 동안 강단 설교를 해 오셨는데 목사님께서 생각하신 `설교'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은 목사는 선한 사람이어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목사는 불안전한 사람이지요.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불완전한 사람을 부르시어 목회자를 삼으십니다. 그런 불완전성이 목회에 방해가 되지 않으려면 말씀과 기도로 살아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는 목회자의 생명줄이요, 목회의 성패를 좌우하는 방편입니다.  그런 배경 가운데서 설교가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설교란 말씀을 풀어서 전달하는 말씀의 선포자입니다.  말씀 속에 하나님께서 계시고 말씀 속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소원이 들어 있고, 말씀 속에 영혼 구원의 축복이 담겨있습니다. 목회자는 그 하나님의 말씀을 잘 해석하고, 선포(설교)해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좌표를 제시해 주는 사람이 설교자요 목회자입니다.   <div align="justify"><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right"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left:12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698797682807.jpg" width="25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 목사님께서 46년 동안 성공적으로 목회를 감당해 오시고, 4년 전에 현역에서 은퇴하셨는데요, 목회에서 설교가 차지하는 비중이나 무게감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div> 목회에서 설교가 차지하는 비중은 100%입니다. 쉽게 말해서 설교를 은혜롭게 하여 성도들이 은혜 가운데 있으면 목회자의 허물과 실수도 덮어집니다. 설교만 잘해도 교회에서 쫓겨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목회는 설교에 달려있는 것이지요. 설교 속에는 그 목회자의 목회 철학이 담겨 있고, 목회자의 인격과 삶이 베어 있기 때문에 설교는 목회자의 얼굴이요, 온 몸, 그리고 인격이 되기 때문에 목회에 있어서 설교의 중요성이나 무게감은 절대적이지요. 특히 설교는 하나님의 음성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회자는 하나님의 뜻을 설교를 통해서 전해주고, 하나님께서 소원하시는 뜻, 그리고 하나님께서 가시고자 하시는 방향을 성도들에게 알려주는 말씀의 선포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설교자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을 전해 주고 성도들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하기 위해 부름받았기 때문에 목회에서 설교처럼 중요한 역할이 없는 것이지요. * 은퇴 후에도 설교를 준비하면서 원고를 작성하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설교 준비 과정은 어떻습니까? 특별한 시간을 내서 설교를 준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내 영혼의 양식이기 때문에 매일 아침 성경을 5장 정도 읽고 기도하고 묵상합니다. 그리고나서 그날 일정을 마치고 귀가 후 저녁 6시경부터 12시 혹은 1시까지 다시 성경을 읽고 묵상하다가 설교 제목을 잡고 그 주간 내내 그 주제로 설교를 준비합니다. 설교 준비는 특별한 시간에 한 것이 아니고 매일 한주간 내내 해 왔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 현대 사회에서 설교자들에게 주어진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좋은 설교는 교인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족적을 통해서 십자가의 복음만이 구원의 방편이라는 것을 전해주는 것입니다. 설교자의 일차적이고 시급한 과제는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총으로만 천국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전하는 것입니다.  설교자는 육신을 입고 오신 예수님을 전하고, 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는지 명확하게 가르쳐서 교인들이 그 설교를 듣고 천국에 이르도록 가이드 역할을 하는 사람입니다. 좋은 설교는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설교입니다. 예수님을 바로 알면 사람이 변하고, 세상도 변화될 것입니다.  * 한국교회가 직면한 문제는 무엇일까요? 바울은 서신서마다 자신이 하나님의 사도요, 그리스도 예수의 종이라고 신분을 말했습니다. 그러나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은 잘 살고 있어서인지 종의식이 희박해졌습니다. 그러다보니 현재 한국교회의 위기는 목회자들이 바울과 같은 종의식을 잊어 버린 것이며, 강단이 약화되어서 설교의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 한국교희의 직면한 문제라고 봅니다. * 강단을 강화시키는 설교란 어떤 설교입니까? “위대한 설교는 목회자를 칭찬하게 하지만, 좋은 설교는 성도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찬양하게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목회자가 말씀을 전하면서 설교를 잘한다는 말을 듣는 것보다 설교를 듣고 주님을 찬양하게 하도록 하는 것이 좋은 설교입니다. 덕연설교아카데미는 46년간 설교로 목회가 세워진 경험을 후배 목회자들과 함께 공유하면서 강단을 강화시키는데 미력하나마 도움을 주려고 합니다. * 한국교회 목회자들에게 드리고 싶으신 말씀을 해 주십시오. 고양이가 집을 나가면 쥐가 들어온 것처럼, 목회자가 영적으로 하나님과 멀어지면 마귀가 들어와 교회가 시험에 듭니다. 설교를 통해서 자신이 하나님과 교제하고 영성을 키워가야 합니다. 과거에는 시대적인 환경 가운데서 교회가 환란을 당하면서 목회자들이 하나님과의 교제가 깊어 영성이 강했습니다. 그러나 요즈음은 환난을 당하거나 핍박이 없다보니 목회자들이나 교인들이 기도에 힘쓰지 않습니다. 그러니 말씀이 사라지고, 영성도 흐려졌습니다.  나는 54년 역사의 교회를 40년 간 목회할 때 교인들이 목사를 지켜주고 보호해 주었습니다. 그 것은 교인들이 목사에 대한 부정적인 말이나 시각이 없기 때문이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교단 정치에 들어서기 전 20여년 동안 말씀을 붙들고 교인들과 함께 했기 때문에 교인들이 나를 믿어주고 보호해 주었습니다. .  심지어 정치할 때 어려움을 당하고 사회적인 지탄을 받아도 청년들까지 목사를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은퇴 후에도 나는 교인들의 위로와 격려로 힘을 얻고 살아갑니다. 결국 부족하지만 50년간 말씀과 기도로 목회해 온 결과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말씀과 기도로 돌아가 강단을 더 강화시켜 목회 하길 바랍니다. 덕연설교아카데미010-8873-4780/ 02-569-8291<a href="http://www.deokyun.org">http://www.deokyun.or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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