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한인목회자들,위그노흔적 탐방하며 영적각성 계기삼아

유럽한인목회자들,위그노흔적 탐방하며 영적각성 계기삼아: 2013.04.11 12:11 입력 | 2013.05.12 06:31 수정

이현옥 특파원 ho6458@hanmail.net

유럽 한인목회자들, 위그노흔적 탐방하며 영적각성 제20회 유럽목회자 세미나, "죽기까지 충성하는 지도자" 프랑스 파리근교 보베에서 100여명 목회자 부부 모여 세미나 <img alt="" style="MARGIN: 10px 0px; CURSOR: pointer" onclick="go_org_img('20130411121519_1008.jpg')" border=0 align=middle src="http://christianfocus.kr/PEG/news/20130411121519_1008.jpg" ;> 유럽 목회자들의 재교육과 영적 재충전 및 교제의 기회를 갖기 위하여 교파를 초월한 목회자 모임인 유럽 목회자 세미나(원장 한평우 목사)가 금년에 20회를 맞이하였다. 매년 유럽의 여러 지역에서 세미나를 개최하여 세미나 및 그 지역 탐방을 통하여 목회자와 사모들 간의 깊은 유대 관계를 형성하며 매우 의미 깊은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왔었다. 금년은 처음으로 프랑스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파리 근교 도시인 보베(Beauvais)에서 100여명의 목회자 부부를 초대하여 세미나를 갖게 된다. 세미나가 열리는 보베는 칼뱅이 쥬네브(제네바)에서 목회하고 있을 동안 많은 인재들이 개종하여 칼뱅의 가르침을 따르는 위그노가 되었는데, 교황 다음으로 높은 직위에 있는 보베 지역 추기경인 오데 드 샤티옹(Odet de Chatillon)이 온갖 박해와 어려움이 그를 기다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종하므로 프랑스 내 큰 파장을 일으켰던 곳이기도 하다. 그런 장소적 의미와 함께 세미나 주제는 “죽기까지 충성하는 지도자”(계 2:10)이며 4월 8일(월)부터 13일(토)까지 갖게 된다. 2박 3일 동안 김영복 목사(의정부 사랑과 평화의 교회 시무)와 최경규 목사(일산 솔내 교회 시무), 권현익 선교사(G.M.S 선교사, 본보 프랑스 특파원)가 세미나를 인도하게 되며, 수요일 오후부터는 위그노 연구가인 권현익 선교사의 인도하에 “고난을 감내하며 믿음을 지켜 오늘날 개신교가 형성되도록 큰 공헌을 하였던 위그노들의 흔적”을 탐방한다. 탐방 첫날은 칼뱅 생가를 비롯하여 칼뱅의 어린 시절 흔적이 담긴 느와용 일대와 아버지 제라르의 고향 마을인 퐁 레베크 및 어린 시절 전통을 따라 성 유골을 숭배하기 위하여 방문하였던 욱스컹 수도원을 방문하게 된다. 둘째 날은 종교 전쟁의 시발점이 되었던 바시 대학살의 현장을 방문하여 그 역사적 의의를 돌아보게 되며, 종교 개혁 당시 위그노의 영적 우물과 같았던 오를레앙을 방문하여 칼뱅과 위그노들의 흔적을 살펴보게 된다. 마지막 날에는 칼뱅의 회심을 가져 왔던 부르쥬를 방문하여 그 도시가 갖는 의의와 칼뱅의 흔적을 살펴보게 된다. 이번 유럽 한인교회 목회자 부부 세미나는 영적 충적의 기회가 많지 않은 해외 목회현실을 잠시나마 극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유럽 각국에서 한인 사역 및 선교적 비전을 펼치고 있는 목회자들에게 상호 교제와 쉼 그리고 영적 충전의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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