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명량'을보고 총회장께드리는 읍소(泣訴)

영화'명량'을보고 총회장께드리는 읍소(泣訴): 99총회를 앞두고 총회장의 결단만이 100년 역사의 총회 기강을 바로 세울 수 있어, 이제라도 총회장은 이순신의 군율정신을 발휘하여 총회 기강을 세우시어 총회 발전에 기여한 불후의 총회장으로 남아 주시기를 간곡히 읍소(泣訴); 2014.08.13 10:03 입력 | 2014.08.23 11:05 수정

김광근 기자 cfocu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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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rc="/PEG/1408/ffb27fc26438feada05e4e0793eb0285_hdWwhq1H3K5f8ZHcLmgWqLExPvOY.jpg" width="570" height="812" org_width="580" org_height="826" alt="크기변환_명량.jpg" class="chimg_photo" _id="image_022369180386886" style="border: none" /></div><br />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영화 ‘명량’이 최단 기간에 1천만 관객을 돌파하여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관객 1천만의 통계는 개봉 12일되던 지난 10일의 기록이다. 이를 두고 영화계에서는 “한국 영화사의 흥행 기록을 새로 쓰게 되었다”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는 소식이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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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이같은 명량의 흥행 기록으로 서점가에는 이순신 관련 책들이 불티나게 팔려 나간다고 하며, 은행가에서 내놓은 이순신 관련 상품까지 순식간에 팔려 나가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화가 개봉된 이후 사람들이 모이면 으레히 이순신, 명량 등이 화제가 되고 있다니 특이한 사회적 현상이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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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대한민국 국민은 왜 그토록 이순신 영화에 열광할까? 이같은 현상에 대해 다양한 평가들이 나오고 있다 그 중에 주목할만한 평가는 ‘리더십 실종 시대를 살고 있는 국민들에게 이순신의 탁월한 리더십은 일종의 대리 만족감을 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럴 듯하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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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현대 사회는 과학 기술의 발달로 인해 첨단 문화를 즐기며 살고 있지만 정신 세계는 여전히 피폐하다. 세월호 침몰, 장관 후보자들의 잇따른 낙마, 윤 일병 사건, 계속되는 군인 자살 소식 등이 현재 우리 사회의 단면들이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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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이처럼 혼란한 사회를 계도해야 할 정치계와 종교 지도자들조차 자정 능력을 상실한 시대를 살고 있다. 바른 정치 실종, 종교 기능 마비, 리더십 부재 등의 현상이 우리 시대의 진면목이다. 그러니 탁월한 리더십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조선을 구해낸 이순신에 열광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사회 현상으로 보여진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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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대한민국 국민들은 지금 이순신의 리더십을 갈망하고 있다. 교계도 마찬가지다. 눈을 돌이켜 총회의 현상을 생각해 보자. 99총회를 앞두고 떠돌아다니는 ‘살생부’ 소문으로부터 시작하여, ‘교단분열’ 등의 불길한 징조들, 억대의 선거자금 의혹, 정치적 양극화 현상 그리고 신학 사상 문제 등 총회의 혼란이 거듭되고 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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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b>총회장의 용기로 지켜낸 신학 정체성: 개혁주의</b></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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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신학 사상 문제는 어떤가? 총회의 신학 정체성은 역사적 칼빈주의, 청교도 보수신앙 그리고  개혁신학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합동 총회는 WCC사상과 하나될 수 없다. WCC의 성경관은 개혁신학의 성경관과 다르다. 개혁신학에서는 성경은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인 것을 믿는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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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그러나 WCC는 성경의 오류를 인정하고 있으며, 일종의 종교 교과서처럼 받아 들이고 있다. 구원관에 있어서도 개혁신학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유일한 구원주라고 믿고 있으나 WCC는 예수 그리스도 외에 구원의 길이 있다며 종교다원주의를 주장한다. 거기에다 WCC는 혼합주의, 용공사상, 동성애 등을 지지한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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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이런 이유들 때문에 합동 총회는 WCC를 지지하는 교단과 하나될 수 없으며, 본질적으로 연합이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경총회장회에서는 합동과 통합은 “성경관과 구원관이 동일하고, 고백하는 사도신경도 동일하다”면서 연합기도회를 강행했다. 이로 인해 총회의 양극화를 우려했으나 99.9% 이상의 목회자들이 총회장의 뜻을 따라 개혁신학적 일체감을 이루어 일단 안심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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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그러나 여전히 불씨는 남아 있다. 99총회시에 연합기도회 개최의 책임 문제가 표면적으로 드러나면서 정치적 대결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 총회의 일부 정치권 인사들이 여전히 증경 총회장의 영향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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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b>총회장의 남은 과제들</b></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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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총회의 신학적 정체성’ 명분을 내걸고 고군분투한 총회장에게 몇가지 과제가 남아 있다. 그런 점에서 총회장에게는 영화 '명량'에서 보여준 이순신의 탁월한 리더십이 요청된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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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이순신은 12척의 배로 330척을 무찌른 불후의 명장이었다. 그가 사활이 달린 전투에 앞서 부하들에게 외친 한마디에 주목해야 한다. 필사즉생(必死則生) 필생즉사(必生則死)(죽고자 하면 살 것이고,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다). 이순신은 비장한 각오로 부하들에게 목숨을 걸고 전투에 임하자고 호소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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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더욱이 그는 출정에 앞서 ‘군율’을 명분으로 탈영병을 참수형으로 다스렸다. 거기에다 출정 직전에는 주둔지를 불태움으로써 병사들의 두려움을 용기로 바꿔 주었고, 물살이 거센 울들목의 지형을 전략으로 세워 마침내 대역전승을 일궈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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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rc="/PEG/1408/ffb27fc26438feada05e4e0793eb0285_eUlykPaIj.jpg" width="570" height="224" org_width="580" org_height="228" alt="크기변환_명량11.jpg" class="chimg_photo" _id="image_007701282249763608" style="border: non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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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현재 총회장에게는 이같은 이순신의 리더십이 절실하다. 특히 이순신이 용단을 내려 감행한 엄격한 ‘군율’은 풍전등화 앞에 선 조선을 구한 촉매 역할을 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총회의 신학 정체성을 사수하겠다는 귀한 용단처럼, 총회장은 총회 헌법 사수 명분을 내걸고 99총회부터 교단의 기강을 바로 세워야 한다. 총회의 현안들을 생각하면서 총회장의 과제를 생각해보자.</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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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b>선거관리위원회 문제</b></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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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총회 임원, 기관장 및 상비부장 선거를 주관하는 선관위가 선거가 한달 남짓 다가왔는데 후보조자 확정하지 못하는행태에 대해 비판의 소리가 들끓고 있다. 15명의 선관위 위원이 몇 개월 사이에 1억 7천만원의 회의비(선거관리 비용 포함)를 쓰면서도 엿가락처럼 회의를 늘리고 있는 모양새에 대해 말들이 많다. 후보를 심의하는 일도 총회 헌법에 근거해서 공의와 원칙대로 심의하면 될 일을 시간을 끌고 있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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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이같은 지적들과 여론에 대해서 총회장은 선관위가 모든 정치성을 배제하고 총회 헌법과 규칙에 따라 후보를 확정하도록 특별 지시를 내려야 한다. 총회 선거와 관련하여 제기된 억대의 불법 선거자금 의혹도 해결해야 한다. 총회 선관위의 권한을 GMS 선관위에서 정치적으로 이용한 의혹도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야 한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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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가장 공정하고 정당하게 치러져야할 총회 선거가 정치적으로 이용당함으로써 후보들이 상처를 받아서는 안된다. 이제라도 총회장은 선관위가 총회 헌법과 규칙대로 선거법에 근거해서 후보를 확정짓도록 촉구해야 한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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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b>99총회 총대 천서와 불법 총대 문제</b></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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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99총회 총대 천서는 총회 헌법에 근거해서 원칙을 따라 해야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아무리 불법한 일을 해도 혹은 총회를 어지럽히거나 소송에 패한 자도 마지막 순간에 정치적 타협으로 총대 천서가 이루어졌다. 그러니 총대 천서는 천서위원회가 회의비만 낭비한 겪이지 제대로 된 것이 거의 없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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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이런 현실에서 이번에는 총회 헌법대로 천서 검사를 제대로 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순신이 지켰던 군율정신은 곧 총회 헌법 정신과 상통한다. 그런 면에서 총회장은 총대 천서부터 원칙대로 하도록 지시해야 한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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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또한 전국 각노회마다 총회 총대 선정 과정에서 드러난 불법성도 99총회의 빅이슈가 될 전망이다. 이는 이미 모 노회에서 발표한 성명서에서 입증된 사실이다. 위 성명서에 따르면 이대로 가다가는 총회가 불법 총회의 오명을 안게 될 것이 뻔하다. 그렇게되면 불법 이사가 참석해서 결의한 안건이 효력이 없는 것처럼, 불법 총대들이 참석해서 결의한 총회 결의도 효력이 없다는 것은 자명하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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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결국 불법총대가 참석해서 결의한 총회 결의에 대해 법적인 효력 문제가 나오면 총회는 할 말이 없어진다. 96회기 때 총회 결의에 가담한 마지막 날 의결 정족수 문제로 H 목사가 [총회결의효력정지가처분]의 소를 제기함으로 4개월간 총회 행정이 마비된 적이 있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 총회장은 총회 천서로부터 총회 선거 후보 자격 및 총회 총대 등 철저히 총회 헌법을 준수한다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그 결단만이 후일 탈을 없애는 길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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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b>총회 감사부 문제</b></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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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총회 감사부에 대한 문제도 심각하다. 일각에서는 감사부가 총회 임원회 감사를 통해서 총회장과 임원 불신임안을 낼 것이라는 소문이 나도는 등 감사부의 월권이 지나치다. 위 소문이 사실이라면 문제는 심각하다. 최근에는 감사부의 지적을 통해서 총회 특별재판국의 판결을 뒤집겠다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으니 감사부가 총회 위에 있는 분위기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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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이런 상횡에서 총회장은 감사부의 권한이 어디까지인지 총회 헌법과 규칙에 의해서 정리해 줘야 한다. 감사부는 총회 본부 사무국의 행정 감사를 통해서 총회 임원회의 재정, 혹은 행정 등을 감사하면 족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회 임원까지 소환하는 등의 월권이 지나치더니 급기야는 감사를 빌미로 총회장과 총회 임원회 불신안 혹은 총회장 해임안 등의 시나리오까지 떠돌아다닌다고 하니 감사부를 특별감사해야할 상황에 직면해 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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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그런 소문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지만, 최근 총회의 기강이 말이 아니다. 이런 때 총회장이 단호하게 감사부의 월권을 지적하고 시정하여 총회의 기강을 세워야 한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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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b>총회 재판국 문제</b></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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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총회 재판의 잣대가 총회 헌법이어야 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회 재판이 헌법보다 정서와 정치 등으로 이루어지는 경향이 많다는 말들이 나온지 오래다. 특히 지난 해에는 재판국원이 금품 수수 의혹까지 제기되고, 재판국 회의록 및 판결문 변조 사건까지 일어났다. 이같은 상횡에도 불구하고 총회가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못하고 그냥 구경만 하는 겪이니 불법한 재판으로 인해 억울하게 피해를 당한 자들을 누가 돌 볼 것인가?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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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총회장은 98총회시에 재판국원들이 서약한대로 금품수수에 연루된 의혹이 제기되거나 문제점이 드러날 경우 이를 반드시 색출해야 한다. 지금은 총회장의 결단만이 100년 역사의 총회 기강을 바로 세울 수 있다. 이제라도 총회장은 '이순신의 군율정신'을 발휘하여 총회 발전에 기여한 불후의 총회장으로 남아 주시기를 간곡히 읍소(泣訴) 드린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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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송삼용 목사/ 하늘양식교회, 크리스천포커스 발행인</font></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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