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갱협,강력한 교단정치 그룹으로 부상해 주목

교갱협,강력한 교단정치 그룹으로 부상해 주목: 99총회 특별위원(목사) 170명중 30명으로 17%를 차지하여 교단 정치 일번지로 도약, 교갱협은 더이상 교단정치와 교회 갱신을 구별하는 이원론에 머물지 말고 개혁주의 정치 실현하는바른 정치 그룹으로 서야; 2014.10.26 21:11 입력 | 2014.11.21 07:44 수정

김찬 기자 chantouc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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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rc="/PEG/1410/54d221e7e71e24d0f4ddef375740f020_nWGCteuwW3oUh47ZAYu3dB9IWi6OrafP.jpg" width="570" height="321" org_width="571" org_height="322" alt="이건영.jpg" class="chimg_photo" _id="image_06854722062125802" style="border: none" /></div>
<div><교갱협 대표회장 이건영 목사></div><br />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99총회 특별위원회 위원이 선정된 후 24일 위촉장 수여식과 위원회 구성까지 마친 가운데서 99회기 특별위원회 활동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전망이다. 99총회 임원회의 발빠른 행보로 인해 특별위원회 활동이 예년에 비해 왕성한 활동을 기대하게 되었다. </font></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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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우선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약 9-10개월간 활동하게 되었으니 각 위원회별로 강도 높은 연구와 조사 활동이 기대된다. 이번 특별위원회 구성을 놓고 총회 산하 공식적인 3지역 구도별 위원 선정은 무리없이 잘 조정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복된 위원도 예전에 비해 줄어 들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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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하지만 특별위원이 특정 그룹에 치중한 현상은 99총회 특별위원회 구성의 흠결로 보인다. 이런 흠결로 인해 정치부와 총회 임원회가 특정 그룹에 편중한 위원 선정을 했다는 지적과 비판을 면할 수 없게 되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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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99총회 특별위원회 구성에서 주목할한 약진을 보인 그룹은 교회갱신협의회(대표회장 이건영 목사, 이하 교갱협)다. 99총회 특별위원회 구성을 깃점으로 교갱협은 자의든 타의든 간에 총회 산하 특정 정치그룹으로 도약하게 되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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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선관위를 제외한 특별위원(목사) 170명 중에서 교갱협 회원이 30명이나 차지했다. 이는 한국개혁주의협의회(공동대표회장 소강석, 한기승 목사, 이하 한개협)가 14명의 특별위원을 차지한 것에 비하면 갑절 이상이다. 더욱이 양 그룹의 전체 총대수에 비하면 교갱협의 약진은 놀라운 결과다. 이는 누군가의 배려가 아니면 불가능한 결과다. 결국 교갱협의 도약은 정치적 배려로 인한 선심 정치의 산물이라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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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어쨋든 이같은 정치적 약진은 향후 교갱협이 교단 정치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교갱협 대표회장 이건영 목사는 교갱협 홈페이지 인사를 통해서 “교갱협은 교단의 어떤 정치 조직에서 교단 정치를 논하는 자리가 아니라 그야말로 순수하게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목회자들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기 위한 모임”이라고 소개하면서 교개협의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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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렇다면 이번에 돋보이는 정치적 약진을 계기로 교갱협의 정체성과 방향성에 변화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교갱협은 늘 교단 정치를 교회 갱신과 별개의 것으로 간주해 왔다. 심지어 교단 정치는 정치하는 사람들(정치꾼)이나 하는 것이지 교회 갱신을 외치는 목회자들에게는 관심 밖의 문제로 생각해 온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면서도 끊임없이 정치권에 진입하려는 시도를 했으나 번번히 실패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부총회장 후보로 나선 회원들도 2명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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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하지만 99총회에서는 상비부장, 기관장, 특별위원 등 놀라운 정치적 약진을 보였다. 교갱협이 교단의 강력한 정치그룹으로 부상했다는 평가가 나온 것은 그런 약진 때문이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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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지금까지 교갱협은 교단 정치권에 대한 날선 비판을 가하면서 교단 정치와 교회 갱신을 애써 구별해 왔다. 하지만 이제 교갱협은 교단 정치와 교회 갱신을 구별하는 이원론적 사고를 벗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교단 정치 쇄신이 바로 교회 갱신이기 때문이며, 더욱이 교단 정치는 정치꾼들이나 하는 세속적인 놀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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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교갱협 임원 중 절반 이상이 교단 정치권에 진출한 마당에 이제는 사고를 쇄신하지 않겠는가? 더 이상 "우리는 정치 안한다"거나 "정치와 교회 갱신은 다르다"는 식의 자기 변명이나 이원론적 사고를 버려고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교단 정치는 교회 갱신과 마찬가지로 총회 산하 모든 목회자들에게 필수 과제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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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러기에 교갱협은 좀더 정직할 필요가 있다. 교갱협은 어느 사이에 정치의 한 중심에 서게 되었으며, 강력한 정치그룹으로 부상한 것을 인정해야 한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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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좀더 본질적인 것을 말하지면, 교회가 거룩한 것처럼 총회 역시 공교회로써 거룩성을 지키고, 유지하기 위해서 교단 정치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교갱협은 정체성과 방향성을 다시 정립해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이제는 겉과 속을 달리하지 말고 건전한 정치를 논하고, 개혁주의 정치를 실현하는 단체로 거듭나야 한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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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지금까지 교갱협은 말로는 정치를 논하지 않는 그룹이라 했지만 99총회 상횡을 보니 교단 정치 일번지가 된 셈이다. 믿어지지 않으면 99총회를 깃점으로 차지한 교단 정치의 각종 자리들을 보라. 기독신문 이사장, 정치부장, 공천부장, 고시부장, GMS 부이사장 및 임원, 노회 분립위원, 특별위원, 그리고 부총회장 후보 진출 등 안낀 곳이 없지 않는가?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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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러니 교갱협은 이제 '우리는 정치 안한다'고 말하지 말고 이왕 정치에 입문했으니 바른 정치를 구현하는 그룹으로 변신해야 한다. 교갱협 회원들이 재판국, 감사부, 선관위 등 위험 천만한 부서에 많이 들어가 교단 쇄신에 앞장 서야 한다. 하지만 98총회 선관위에 교갱협 인사가 진출했으나 변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그저 기존 정치권 인사들이 하는 구태 정치를 그대로 답습했고, 후보들을 놓고 장난질하는 선관위의 엿가락 정치 앞에는 속수무책이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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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러니 교단 정치에 진출한 교갱협은 뼈를 깎는 결단으로 교단 정치 쇄신에 앞장서야 한다. 그런 쇄신과 개혁에 자신이 없으면 차라리 교회 갱신에 앞장서는 것이 훨씬 낫다. 따라서 교갱협은 더 이상 교단 정치와 교회 갱신을 구별하는 이원론을 벗어버리고 개혁주의 정치관을 실현하는 단체로 거듭나길 바란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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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개혁주의 정치관은 정치와 교회 갱신을 구별하는 이원적인 사고가 아니라 정치와 교회 갱신에 대한 공통적인 과제로 생각하는 총체적인 시각이다. 복음전파와 사회봉사가 동일한 과제인 것처럼, 교단 정치와 교회 갱신은 하나의 과제다. 이같은 시각이 바로 존 스토트가 제안한 총체적(holistic) 사고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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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이제 교갱협은 총회 특별위원의 17%를 맡은 이상 공교회인 총회 갱신을 위해서 힘을 발휘해야 한다. 바닷물이 썩지 않은 것은 3%의 소금물 때문이라는데 17%의 특별위원을 차지하고 있는 교갱협이 교단 갱신에 기여해 줄 것을 기대한다. 그 길이 쉽지 않는 길이지만 그 동안 교갱협이 쌓은 내공을 바탕으로 교단 개혁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 교단 정치 쇄신이 곧 교회 갱신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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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송삼용 목사/ 하늘양식교회, 크리스천포커스 발행인</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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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한개협 대표회장 한기승 목사></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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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교갱협 소속 정중헌 목사></div><br />
<div><img src="/PEG/1410/54d221e7e71e24d0f4ddef375740f020_aU6ZSOA99gkq93OWha3apeveMl3JJo.JPG" width="570" height="379" org_width="580" org_height="386" alt="크기변환_IMG_0660.JPG" class="chimg_photo" _id="image_06003963113762438" style="border: none" /></div><한개협 전체모임></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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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rc="/PEG/1410/54d221e7e71e24d0f4ddef375740f020_CRPtZw3Dar8SS9br.JPG" width="570" height="379" org_width="580" org_height="386" alt="크기변환_IMG_0529.JPG" class="chimg_photo" _id="image_04265432853717357" style="border: none" /></div><교갱협 소속 민찬기 목사, 기독신문 이사장></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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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rc="/PEG/1410/54d221e7e71e24d0f4ddef375740f020_pcLPWFRDTt.JPG" width="570" height="379" org_width="580" org_height="386" alt="크기변환_IMG_1869.JPG" class="chimg_photo" _id="image_019591724057681859" style="border: none" /></div><한개협 소속 고광석 목사></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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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rc="/PEG/1410/54d221e7e71e24d0f4ddef375740f020_fLxjBIDDvIQyjzU2lXxhwak.JPG" width="570" height="379" org_width="580" org_height="386" alt="크기변환_IMG_1185.JPG" class="chimg_photo" _id="image_08850738047622144" style="border: none" /></div><교갱협, 한개협 동시 소속 정태영 목사></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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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rc="/PEG/1410/54d221e7e71e24d0f4ddef375740f020_9VLn8vxL2lVhIgBDysvVg65Y.jpg" width="570" height="320" org_width="580" org_height="326" alt="크기변환_교갱협8.jpg" class="chimg_photo" _id="image_016037257900461555" style="border: none" /></div><교갱협 수련회></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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