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차남목사, 故신세원목사 지도자 십훈 소개해 눈길끌어

장차남목사, 故신세원목사 지도자 십훈 소개해 눈길끌어: 대한예수교장로회 總會葬으로 드려진 故 신세원 목사의 장례예배 조사에서 증경총회장 장차남 목사 "故신세원 목사가 후대에 남겨준 지도자 십훈" 소개해 눈길 끌어; 2015.07.16 11:59 입력 | 2015.08.10 23:57 수정

김광근 기자 cfocu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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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width="570" height="855" class="chimg_photo" _id="image_046065783803351223"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alt="크기변환_IMG_0610.JPG" src="http://christianfocus.kr/PEG/1507/c9dcf1f046d5f6664c855ae41d064d9b_eKJfBOMtADcumwIwDab7kQmHLkiMC.JPG" org_width="580" org_height="870" /></div><br />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故 신세원 목사 장례식 조사</b></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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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우리가 존경하는 신세원 목사님이 이틀 전 만 80세의 연세로 별세와 더불어 승천하셨습니다. 고인은 훌륭한 목회자요 연구하는 학자요 존경받는 지도자였습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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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의 고매한 인격과 부드러운 친화력은 교단의 선후배 동역자들에게 롤 모델이 되었습니다. 또한 그가 담임한 교회의 성도들에겐 신뢰와 존경의 표상으로 진실한 목자였습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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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고 신세원 목사님은 일찍이 총신을 56회로 졸업하였고 재학시에는 당시 예장교단의 대표적 교회였던 승동교회에서 전도사로 섬기며 총신의 학우회장을 역임하였습니다. 총신에서 신목사님은 저보다 2년 선배였고 신설된 대학원에서는 1년 선배여서 같이 수강도 하였습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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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1966년 대구에서 잠시 교목생활을 거쳐 문화교회를 담임하였는데 한해 뒤 저도 대구에 내려가 사역하며 신목사님과 같이 대구신학교에 출강하였습니다.</font></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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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width="250" height="166"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float: right" alt="크기변환_크기변환_장차남.jpg" src="http://christianfocus.kr/PEG/1507/c9dcf1f046d5f6664c855ae41d064d9b_6MYKiEVQEWQFU99duM3Z.jpg" org_width="250" org_height="166" /></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1978년 총회에서 신목사님이 면려부장, 제가 서기를 맡았었는데 부장인 신목사님이 중간에 유학차 도미하므로 서기인 제가 부장역할까지 다 하였습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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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유학에서 돌아온 신목사님께서는 부산의 유력한 교회에서 청빙이 있었으나 미국유학을 뒷받침 한 문화교회와의 의리문제로 사양하고 은인자중 하다가 결국 서울창신교회에 부임하여 21년을 시무하고 은퇴와 동시에 원로목사로 추대되었습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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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신목사님은 은퇴후 교회에 출석하지 않을 뿐 아니라 관여하지도 않으므로 좋은 모범이 되었습니다. 그는 늘 무인불승(無忍不勝)을 말하여 자기 목회가 인내의 목회임을 증언했습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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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고 신세원 목사님은 끊임없이 면학하는 학자풍의 목회자였습니다. 그는 많은 저서들을 남겼고 그 중에서도 장장 12년간 기독신문에 연재했던 글들을 엮은 ‘문소재’의 경우 짧은 글 속에 한국교회사의 뒤안길을 보여주며 부담없이 읽는 토막역사로 많은 독자층을 형성했습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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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뿐만아니라 신목사님께서 평생모은 진귀한 문헌과 각종 자료들을 총신에 기증하여 학교에서 양지 캠퍼스에 문소박물관을 설립하고 그가 초대 관장에 보임된 사실도 귀한 일이었습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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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고 신세원 목사님은 예장교단과 한국교회의 훌륭한 지도자였습니다. 그는 제82회 총회장을 역임하였고 총신대학교 재단이사장과 총장대리를 비롯하여 많은 직책들을 맡았으며 그 일들을 잡음없이 무난하게 잘 수행했습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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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는 지도자 10훈으로 “1. 비단 옷을 입지 말라 2. 철학을 가지라 3. 고독을 이기라 4. 참으라 그리고 기다리라 5.역사를 보는 눈을 가지라 6. 홍해(난관) 앞에서는 무릎을 꿇어 기도하라 7. 칼을 쓰지 말라 8. 결백하라 9. 인간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을 쓰라 10. 상은 후하게 주고 벌은 가볍게 하라” 고 말했습니다. 그가 세운 지도자10훈 속에 그의 목회와 삶의 좌우명이 함축되어 있다고 봅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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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width="570" height="379" class="chimg_photo" _id="image_05191991929896176"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font-family: 굴림; font-size: 9pt" alt="크기변환_IMG_0645.JPG" src="http://christianfocus.kr/PEG/1507/c9dcf1f046d5f6664c855ae41d064d9b_buEHaJHTonYjnaehFaREzeR.JPG" org_width="580" org_height="386" /></div><br />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저는 고 신세원 목사님을 상기할 때 그의 인물특성으로 세가지를 꼽습니다. 먼저, 신목사님은 인내의 표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 또 참아 유함으로 강함을 이기는 분이었습니다. 또한, 신목사님은 선비형 인물이었습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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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한번은 고인께서 제게 이르기를 총회에서 사람들이 장목사와 나를 같은 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저도 교회에서 선비라 일컬어지므로 아마 선비풍인데서 닮은 과인가 보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신목사님은 외유내강의 사람었다고 봅니다. 겉으로는 한없이 유하고 약한것 같아도 그 속은 강철같이 단단하고 강한 분이었습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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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저는 고 신세원 목사님의 부음에 즈음하여 한편으로 영생복락의 세계인 천국으로 환송하는 마음이면서, 다른 한편으로 교단의 입장에선 건물의 큰 기둥 하나가 빠져 나간듯 허탈한 심정이었음을 고백합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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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벌써 여러 해 동안 건강문제로 총회출입을 하지 않았으되 그가 계신 것 만으로 지기지우(知己之友)의 입장에서 마음이 든든했는데 이제 그가 세상을 떠났다니 예장 교단의 역사와 현실 및 장래를 놓고 대화로 소통 할 뜻맞는 동지가 하나, 둘씩 살아져 간다는 상념에 지금도 슬픔을 추스를 수 없습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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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고 신세원 목사님을 작별하는 사모님과 유족들, 고인이 온 몸과 마음을 바쳐 섬겼던 창신교회 성도들, 그리고 고인이 남긴 유지와 유산을 승계할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와 산하 전국교회 위에 성삼위 하나님의 은총과 위로와 소망이 넘치시기를 축원하면서 조사에 갈음합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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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주후 2015년 7월 15일</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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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대한예수교장로회 제91회 총회장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온천제일교회 원로목사 장차남</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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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width="570" height="379" class="chimg_photo" _id="image_022261851280927658"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alt="크기변환_IMG_0646.JPG" src="http://christianfocus.kr/PEG/1507/c9dcf1f046d5f6664c855ae41d064d9b_NEoNoHkEbcTgzCY7JXOUqLCr.JPG" org_width="580" org_height="386" /></div><br />
<div><img width="570" height="855" class="chimg_photo" _id="image_08096840553916991"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alt="크기변환_IMG_0661.JPG" src="http://christianfocus.kr/PEG/1507/c9dcf1f046d5f6664c855ae41d064d9b_2aSZxpsB9rJixTsyTz1ZwhslBA.JPG" org_width="580" org_height="870"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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