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헌법 훼손자가 아니다'

"나는 헌법 훼손자가 아니다": 시포커스 발행인 송삼용 목사, "언론의 양심과 개혁신학적 신앙심에 따라 공익을 위해 총회장을 비롯한 총회 지도층 인사들의 불법 및 비리들 공개한 것 외에 총회 헌법을 훼손한 적이 없다"고 밝혀; 2016.02.16 08:00 입력 | 2016.03.07 09: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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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rc="http://christianfocus.kr/PEG/1602/238f074c0e4744698eae887d5708e91f_yzZ8cSKn7WQ4FdGNNsU.jpg" width="570" height="320" org_width="580" org_height="326" alt="크기변환_시포출입금지4.jpg" class="chimg_photo" _id="image_05253601302392781" style="font-size: 9pt;  border: none"></div>
<div><span style="font-size: 10pt;"></span><span style="letter-spacing: 0pt;">▲</span><span style="font-size: 10pt;"></span><span style="font-size: 10pt;">총회 회관 입구에 붙은 시포커스 출입금지 표시 </span><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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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 ><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개성공단 폐쇄로 온 나라가 뒤숭숭하다. 국가의 안보가 위협당하고, 빈손으로 빠져나온 개성공단 기업가들이 당한 피해의 수치가 엄청나다.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span></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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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일부 언론에서는 이같은 국가적 위기가 대통령의 무모함에서 비롯되었다고 분석한다. 15일자 한겨례신문 칼럼에서 동국대 경영대 이동걸 초빙교수는 대통령과 국가 현실에 대해 주목할만한 평가를 내놨다. </span></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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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경제는 무능하고, 외교는 무지하고, 안보는 무모한 대통령, 죽어나는 건 국민들 뿐” </span></b></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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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각 언론들마다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다르겠지만 위 평가는 극히 현실적이다. 이처럼 대통령의 무모함과 무능, 그리고 실종된 리더십을 분석하고 평가할 수 있는 통로는 언론 뿐이다. </span></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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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그나마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었기에 일부 언론에서 연일 대통령의 통치 스타일과 무력한 리더십을 비판하고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서다.</span></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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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합동)의 현실은 어떤가? 지난 99회기에 이어 100회기 지도부의 불법과 비리 및 함량 미달의 리더십, 그리고 개혁신학 노선을 벗어난 실상들을 낱낱이 지적하고 공개한 언론을 봉쇄한 채 여전히 비리 세력과 은밀한 밀월을 즐기고 있는 실상이 총회 지도부의 현주소다.</span></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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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현재 총회장이 주도하고 있는 시포커스에 대한 금지령은 유신시대의 언론 말살 정책과 흡사할 정도로 극에 달한 상태다. 전국 12,000교회에 시포커스 금지령(후원, 광고, 기고, 인터뷰) 내린 것도 모자라 전국노회에 공문을 보내 노회마다 다시 각 교회로 공문을 보내는 촌극이 일어나고 있다. </span></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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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거기에다 본보에는 내용 증명으로 압박하고, 소속 노회에는 재판하여 처벌하라는 등의 이중 삼중 사중 오중으로 언론 봉쇄 작전을 펼치고 있다. </span></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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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이같은 언론 봉쇄 정책을 납득할 수 없었으나 본보는 총회장이라는 직함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차원에서 크리스천언론인협회(회장 고정양 목사)와 함께 다음과 같은 타협안을 내놨다.</span></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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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color="#0070c0"><b><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1월 30일자로 카지노 사건 관련 기사 삭제, 2주동안 총회장 관련 비판기사 출력 중단, 크리스천언론인협회지 카지노관련 기사(2월호 12p, 호외 30p) 1개월 유보, 향후 총회장 및 총회와의 우호적 관계 타진]</span></b></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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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이는 부총회장 김선규 목사의 권유를 받아들인 타협안으로써 지난 달 30일자로 부총회장에게 문자를 전했다. 하지만 2주가 지나도록 총회장의 반응은 싸늘하다.</span></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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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이제 타협안에서 약속한 시한(2주)이 지났음으로 불가불 입장을 밝혀야 할 것 같다. 지난 1월 20일자로 총회장이 나에게 보내온 내용증명에서 요구(기사 전면 삭제 및 기독신문 1면 5단 광고를 통해 사실을 바로잡고 재발 방지 약속)를 받아들일 수 없다. </span></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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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그 이유는 “허위와 추측에 의한 기사를 통해 총회와 회장을 모욕하고 음해“했다는 내용이 사실이 아니며, 시포커스에 보도한 기사들이 ”사실 확인없이 비판과 비평 기사의 범주를 넘어 비난함으로써 총회와 총회장, 총회 내 인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내용 역시 사실과 다르기 때문이다. </span></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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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더욱이 전국교회와 노회에 보낸 총회장의 공문에서 “송삼용이 헌법 훼손자”라고 단정하고 있는 것은 심각한 위법 행위다. 설령 죄를 범했다할지라도 재판 절차도 없이 죄인으로 단정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span></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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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거기에다 무고한 사람을 "헌법 훼손자"라는 죄명을 씌워 전국교회에 공지한 것은 명백한 헌법과 양심을 위반한 범법 행위에 해당된다. 교권을 이용하여 무고한 자를 죄인으로 몰아붙이는 현실에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span></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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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그러나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나는 헌법 훼손자가 아니다"는 점이다. 그리고 나는 언론의 양심과 개혁신학적 신앙심에 따라 공익을 위해 총회장을 비롯한 총회 지도층 인사들의 불법 및 비리들을 성역없이 공개했을 뿐이다.  </span></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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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나는 각종 제보와 자료에 근거하여 총회 산하 300만 교인들에게 헌법에 보장된 알 권리를 충족시켜주고 공익을 실현하기 위해서 기사를 썼을 뿐 총회장과 총회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도가 없었음을 밝힌다. </span></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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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송삼용 목사/ 하늘양식교회, 크리스천포커스 발행인</span></font></div>
<p> </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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