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활민, 실세를 넘어 영웅으로 등극....맞나?(1)

허활민, 실세를 넘어 영웅으로 등극....맞나?(1): 반야월 총회에서 해묵은 사건을 처리한 개혁성에 찬물을 끼얹을 생각은 없으며, 구습을 끊고 변화를 시도한 결실은 높이 평가할만해, 하지만 납골당 사태와 총신대 재단의 개혁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 및 불법성은 짚고 넘어가야; 2015.10.02 18:36 입력 | 2015.11.24 07:56 수정

송삼용 대표기자 brentr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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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width="570" height="379" class="chimg_photo" _id="image_007801665319129825"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source: none" alt="크기변환_IMG_9576.JPG" src="/PEG/1510/e145761a31fe908ca8d87c75d9ecb938_aNmNQqiMAGQIl.JPG" org_height="386" org_width="580" /></div><br />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총회 실세로 알려진 허활민 목사가 제100회 총회를 기해서 실세를 넘어 영웅으로 등극했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역사적인 100회 총회를 회고해 보면, 허 목사를 비롯한 비리세력 척결은 반야월 총회의 중심 과제였다.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예를들면, 허 목사와 관련한 비리 척결을 지속적으로 보도해 온 언론(시포커스/ 크리스천포커스), 비리 세력들로부터 피해를 당해온 일부 목회자, 산서노회 일부 노회원들, 총회 개혁을 열망하는 사람들의 모임(총회개혁 열사모), 그리고 총회 현장에서 허활민 목사의 비리 및 의혹 척결을 원하는 긴급동의안 서명자들 등이 총집결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오히려 허 목사는 비리 척결 대상에서 총회 개혁에 앞장 선 영웅으로 등극하는 기현상이 일어났다. 총회 회무 둘째날(15일) 밤에 납골당사법처리전권위원회(위원장 박춘근 목사) 보고 시간에 발언권을 얻어 나온 허 목사가 최 모 권사로부터 받았다는 케익 상자를 공개함으로써 일약 스타가 되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우선, 15일 밤 회무 중에 허 목사가 무슨 말을 했는지 언론에 보도된 비디오 영상(합동헤럴드) 녹취를 들어보자(일부 자구에 착오가 있을 수 있음).</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 >(생략 ---) 최모 권사님을 통해서 저를 만나자고 해요, 그래서 만났습니다. 만났는데 만나는 전제조건이 무어냐. 절대로 봉투같은거 가져오면 안된다 저는 납골당 관계자도 아닙니다. 은급재단 관계자도 아닙니다.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 >그런데 저를 만났는데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절대로 이런 것 뭐 어떤 것을 주면 안된다 돈 십원이라도 가져오면 안된다 이걸 분명히 하고... 그런 거 없지요, 없지요 다짐을 하고 갔습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 >저 보따리 좀 줘보세요. (김창수 총무가 발언대로 보따리를 가지고 나옴). 여러분 신문 지상에서 케익 상자 많이 들어 보셨지요. 신라호텔 롤케익을 신라호텔에서 2015년 5월 13일 11시 신라호텔 중국식당에서 만났습니다.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 >만났는데 식사를 다 하고 난 다음에 저에게 목사님 케익하나 준비했으니까 집에 가서 잡수세요. 그러더라구요, 한번 열어봅시다하니 뭐 이런 사람이 있느냐면서 화를 내더라구요.</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 >그래서 밑에를 보니까 거기에 보니까 케익이 들었어요 그래서 띁지를 않고 케익을 하나 먹고, 하나 남은 것은 냉장고에 넣어 놨습니다. (총회장 박무용 목사: 누가 도와주면 제대로 한번 봅시다 우리는 그런 것 못봤는데... 총대들 웃움). 냉장고에 ---이 케익은 롤케익입니다. --- 이 케익을 해놨는데 며칠 지나서 빵 생각이 나서 ... 케익이 이상한 이런 케익이 들었어요 (돈다발을 들어 올리며)</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 >여러분 제가 관계자 아닙니다. 저에게 이만한 거액을 줄때는 여기 관련된 분들,-- 그 심정이 사실로 드러나는 겁니다. 여러분 저 돈 좋아합니다. 돈 대단히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 돈을 돌려 줄려다가 제가 이것을 총회 사무실에 날자를 적어서 밀봉해서 여기서 금고에다 보관했습니다.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 >보관한 이유는 이 돈이 어떤 돈입니까? 우리 납골당 사업 돈의 일부입니다. 이게.. 일부고. 농어촌교역자들이 피땀흘려서 낸 그 돈입니다. 이거(총대들: 옳소... 박수) 그래서 돌려주지 아니하고 사무실에 갖다 놓은 겁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 >이 돈은 우리 돈이기 때문에 안돌려주고 여기다 넣어서 봉해서 날자 적어서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관심을 가지고 (PT)를 해서 만들었습니다. 여러분 여기 보면은 기가 찹니다.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 >여기에 관계된 분들 우리가 다른 것 다 떠나서 양심적으로 이 자리에서 앞으로 총대 안나오는게 좋겠습니다. (옳소) 그래서 여러분들이 잘해서 여기에서 여러분들이 이 분들 다 다 정리해서 끝장을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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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width="570" height="535" class="chimg_photo" _id="image_08063579862937331"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source: none" alt="크기변환_허활민 돈다발.jpg" src="/PEG/1510/9b7c9e0742059b3d54358a03c8161064_ZI2pltDEg4NT.jpg" org_height="544" org_width="580" /></div><br />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이상과 같은 허 목사의 발언을 들은 일부 총대들은 흥분하듯 옳소를 외쳤고, 총회장까지 케익 상자에 큰 관심을 보였다. 거기에다 허 목사가 돈다발을 들고 흔들어 댈 때 총대들은 흥분했다. 그는 순식간에 영웅이 된 듯했다. </span></div></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특히 수년 묵은 납골당 관계자들에 대해 “총대 안나오는 것이 좋겠다”, “다 정리해서 끝장을---”이라고 말하자 총대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날 저녁부터 일부 총대들은 ‘허 목사 관련 긴급동의안을 제출해 봐야 소용없다’고 말하기 시작했고, 긴급동의안 무용론까지 제기되었다. 일부에서는 허의 정치력에 탄복하며, 총회  정치권에서 허를 능가할 사람이 없다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했다.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 전까지만해도 반야월 총회 때 허가 긴급동의안에 의해 처단되리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허 주변에서는 은근히 긴급동의안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말들이 나오기도 했지만 사태가 일순간에 반전되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다음 날 허 목사 관련 긴급동의안은 정상적으로 제출되었다. 긴급동의안에 수록된 허 목사 비리 현황은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ff0000" face="NanumGothic" >총회규칙 제3장 제8조 3항 23번(“재판국을 위시하여 모든 상비부서에서 상호 이권을 위한 부정한 금권 거래에 참여한 자는 총회 총대서 영구제명하기로 한다”)에 근거하여 긴급 동의안 상정과 동시에 총회 현장에서 상기인에 대한 총회 총대권을 영구 제명 처리하고, 당회장직을 제외한 모든 공직을 영구 정지하여 주셔서 성총회의 거룩성을 회복시켜 주시기를 바랍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ff0000"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ff0000" face="NanumGothic" >---------------------- 아     래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ff0000"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ff0000" face="NanumGothic" >1. 관악동부교회 사건에 개입하여 3억 수수혐의</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ff0000" face="NanumGothic" >2015 형제 344665  업무상배임사건(현재 서울동부지검에서 수사 중)</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ff0000"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ff0000" face="NanumGothic" >2. 법률문제 해결 명목으로 1천만원 댓가성 수수혐의</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ff0000" face="NanumGothic" >2015가소5569(부당이득 반환청구소/ 서울동부지방법원 소송 계류 중</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ff0000"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ff0000" face="NanumGothic" >3. 노회 통장을 대포통장처럼 맘대로 쓴 혐의</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ff0000" face="NanumGothic" >4. 천호제일교회 분쟁에 개입하여 1500만원을 받은 혐의</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ff0000" face="NanumGothic" >5. 노회장 임기 중에 댓가를 받고 노회장 바꾼 의혹</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ff0000" face="NanumGothic" >6. 횡령죄로 벌금형 500만원</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ff0000" face="NanumGothic" >7. 총신 운영이사비 착복 혐의</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ff0000" face="NanumGothic" >업무상 횡령 사건: 송파경찰서에 피고발</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ff0000"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ff0000" face="NanumGothic" >8. 참사랑교회 김00 목사로부터 노회 발전기금 명목으로 600만원 수수의혹</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ff0000"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ff0000" face="NanumGothic" >9. 산서노회 공금에서 벌금 대납 처리 혐의</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ff0000" face="NanumGothic" >업무상 횡령사건: 송파경찰서에 피고발</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ff0000"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ff0000" face="NanumGothic" >10. 40명 이명증서 발급해 준 댓가로 1500만원 수수 의혹</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ff0000" face="NanumGothic" >11. 000교회 분쟁 재판사건 해결한다는 명목으로 500만원 수수 의혹</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이같은 긴급동의안이 서기단에 제출되었으나 2시 5분에 제출되었다는 이유로 접수가 거부되었다. 오히려 허 목사는 전 날 밤 돈다발 사건으로 인해 반야월 총회의 영웅으로 등극했다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특히 허 목사의 맹 활약에 1500여 총대들은 속수무책이었다. 특히 그가 제출한 납골당 관련자 명단으로 인해 일부 인사들이 징계를 받자 총대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로 반전되었다. 더욱이 허 목사의 비리와 의혹 혐의를 낱낱이 공개한 언론(시포커스. 크리스천포커스)의 총회 회의장 출입을 봉쇄한 채 진행된 반야월 총회는 일부 언론으로부터 “해묵은 사건을 처리한 개혁 총회”라는 평가까지 받았다.</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반야월 총회에서 해묵은 사건을 처리한 개혁성에 찬물을 끼얹을 생각은 없다. 구습을 끊고, 변화를 시도한 결실은 높이 평가할만하다. 하지만 납골당 사태, 총신대 재단의 개혁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먼저 납골당 사태에서 제기된 의혹들 및 흠결들에 대해서 총회 총대들은 다음 이의를 제기했어야 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첫째, 회의법상 허 목사의 발언과 문건 제출은 정당하지 않았다</b></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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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width="570" height="379" class="chimg_photo" _id="image_06573277658317238"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source: none" alt="크기변환_IMG_9698.JPG" src="/PEG/1510/e145761a31fe908ca8d87c75d9ecb938_q24tabeQiiTABkSHC.JPG" org_height="386" org_width="580" /></div>
<div><br /></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허 목사가 발언권을 신청하고 나선 시점은 납골당사법처리전권위원회(이하 위원회)의 보고 시간이었다. 납골당 관련 조사 권한은 99총회에서 조사처리위원회에 부여했고, 조사 결과를 보고하는 일은 위원회의 몫이다. 하지만 허 목사는 위원회와는 관련이 없는 인사였고, 더욱이 납골단 관련 인사 명단을 제출할 자격이나 권한도 없다.</font></div></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럼에도 불구하고 납골당 관련 반언을 빌미로 총대들 앞에 나와 케익 사건을 터뜨렸고, 자신이 만들었다는 관련 인사 명단을 총회 서기에게 제출했다. 사실상 중대한 흠결은 여기에 있다. 납골당 관련자 명단은 이미 위원회 보고서에 기록되어 있다.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런데 위원회 위원도 아니고, 어떤 자격도 없는 자가 명단을 만들었다며 제출한 것을 총회 서기에게 제출하고 서기가 이를 받아 처리한 것은 심각한 흠결이다.</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총회의 직무는 <font color="#7030a0">“하회에서 합법적으로 제출하는 헌의와 청원과 상고와 소원과 고소와 문의와 위탁 판결을 접수하여 처리“(정치12장 4조)</font>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그 외에 총회는 각 상비부와 각종 위원회의 보고 외에 어떤 안건도 처리할 수 없다. 다만 총회 규칙에 근거하여 당석에서 제출하는 긴급동의안은 처리할 수 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따라서 허 목사가 스스로 만들었다는 납골당 관련 인사들의 명단은 사적인 문서로 총회에 접수할 수 없는 문서다. 허 목사는 납골당 관련 인사의 명단을 작성할 권한이나 자격이 없다. 그런 권한은 오직 99총회에서 위임받은 위원회에만 있다. 관련자 명단 작성도 위원회 몫이다.</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하지만 허 목사는 어떤 자격이나 권한이 없는 자임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관련자 명단을 작성하여 총회 서기에게 제출했고, 총대들은 회의절차의 위법성에 대해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허 목사가 제출한 서류의 흠결과 위법성은 다음 사례를 생각하면 간단하다.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사례) 총회 회무 중 K위원회 보고 시간에 S노회 총대가 발언권을 얻어 나와 K위원회와 관련한 인사들의 불법성을 지적했다. 그리고나서 S노회 총대는 그 불법자들의 명단을 서기부에 제출했다. 그럴 경우 총회장은 그 명단을 접수하도록 허락하겠으며, 서기는 그 명단을 서류로 받아 접수하겠는가? 더욱이 그 명단에 근거해서 관련자 징계 관련 안건을 처리하겠는가? </b></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총회 헌법과 규칙에 따르면, 위 사례에서 S노회 총대가 제출한 불법자 명단은 총회 안건으로 처리할 수 없다. 총회 규칙에는 서기의 직무를 이렇게 규정하고 있다.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7030a0" face="NanumGothic" >“총회로 오는 서신, 헌의, 청원, 보고, 문의, 소송 등 모든 서류를 접수하여 헌의부에 전한다”(총회규칙 제2장 7조 3항 2번).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특히<font color="#7030a0"> "서기가 접수한 모든 서류는 헌의부에서 총회 7일 전에 검토한다"(총회규칙 제3장 8조 3항 4번). </font>그렇기 때문에 서기는 총회 회무 중에 어떤 서류도 접수 할 수 없으며, 그 서류에 근거하여 안건으로 처리할 수도 없다.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위 사례에서 S노회 총대가 발언 후 명단을 서기부에 제출했다고 해서 그 서류가 접수된 것이 아니다. 그 서류는 참고 자료일 뿐이다. 허 목사가 제출한 납골당 관련자 명단도 안건으로 처리할 수 없는 사적인 문서에 불과하다.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따라서 총회는 납골당 관련 문제를 처리하면서 단순히 개인의 메모를 안건으로 받아 처리한 흠결을 남겼으며, 법적으로 말하면 불법 결의를 한 셈이다.</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징계 자체의 흠결도 크다. 권징조례 46조에 근거하여 피고된 목사를 재판할 때는 직무정지(공직정지)를 할 수 있으나, 총회에서 행정건으로 총대권 정지, 공직 정지 등은 법적인 근거가 없다.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만약 치리회의 재판을 거친다면 권징조례 제41조에 근거하여 <font color="#7030a0">"권계, 견책, 정직, 면직, 수찬정지, 출교"</font>의 징계가 가능하다. 그러나 행정처리로써는 어떤 징계도 할 수 없다<계속></font></div></div>
<div>
<p></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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