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총신재단 정관변경 후와 100회총회 과제

논평/총신재단 정관변경 후와 100회총회 과제: 송삼용 목사. "총신 재단의 정관변경으로 인하여 총회장은 더 이상 100회 총회 개회시 재단이사들의 총대권 박탈이라는 초강수의 빌미 잃어", "이를 역사적인 100회 총회를 화합으로 가라는 하나님의 섭리로 받아들이기를"; 2015.09.12 08:45 입력 | 2015.10.15 23:37 수정

김광근 기자 cfocu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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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width="570" height="379" class="chimg_photo" _id="image_0687969898339361"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font-size: 9pt" alt="크기변환_IMG_0327.JPG" src="/PEG/1509/9a1cfde1931790a848a32bd0d8a6db8d_1siaJHG9CVTWjh.JPG" org_height="386" org_width="580"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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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총신대 재단이사회가 정관변경을 마쳤다. 지난 1년동안 정관변경 문제로 총회측과 총신측은 밀고 당기다가 결국 법적 다툼으로 비화되었고, 나중에는 양측이 정치 생명을 담보할만큼 심각한 사태로 치달았다.</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br /></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그런 현실 가운데서 총신 재단이 100회 총회 개회를 3일 앞두고 전격적으로 정관을 개정했다. 이번에 단행한 총신 재단의 정관변경 과정은 마치 007작전을 연상케 할 정도로 긴박한 가운데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재단은 왜 그토록 정관변경에 사활을 걸었을까?</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br /></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b>총신 재단, 정관 개정 안한 것이 아니라 못했다</b></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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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그 이유는 간단하다. 백 총회장이 내건 최후의 통첩에 이사들의 정치 생명이 달려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백 총회장은 총신 재단이사들이 속한 노회와 당사자들에게 재단이사회를 모이지 못하도록 공문을 보냈다. 재단이사회의 긴급 처결권 행사 제한 공문이 바로 그것이다.</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br /></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그러나 재단 이사들은 지금까지 정관을 변경하려고 해도 정족수 미달로 정관을 변경할 수 없었다고 주장해 왔다. 재단의 정족수 미달 사태는 총회측의 압박으로 이사들이 사표를 제출했기 때문이며, 지난 해 99총회 직전부터 한번도 이사들이 정관변경을 위한 정족수를 채운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br /></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그런데다 재단은 지난 총회 파회 후 정관 변경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사법에서 효력정지 결정을 받아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회측에서는 효력이 없는 총회 결의를 이행하라고 압박하고 나서니 재단으로써는 난감할 수 밖에. </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br /></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더욱이 100회 총회가 다가오면서 정관 변경을 위해 총회 결의를 이행하려고 해도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자 재단은 교육부에 질의했고, 긴급처결권을 발동하여 정관을 변경하면 법적인 하자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br /></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재단은 교육부 답변을 근거로 이사회를 소집했으나 이번에는 총회장이 긴급 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공문을 보낸 것이다. 일부 이사들이 흔들리게 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이사회에 참석하면 해당노회의 총대권을 박탈하고 이사들을 처단하겠다는 위협에 일부 이사들이 흔들리자 재단은 마치 007작전을 수행하듯 치밀한 대비책을 세워 전격적으로 정관을 개정한 것이다.</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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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b>하나님 다음으로 높은 권세와 힘: 총회장의 고퇴</b></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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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재단이 이번 이사회에서 007 작전을 방불케 할만큼 치밀한 대비책을 세우면서 정치 생명을 내건 이유는 총회장의 고퇴 때문이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총회장이 고퇴를 두드릴 수 있는 기회는 제100회 총회 개회선언과 총회장 및 임원 당선 선언 뿐이다. </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br /></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그 중에서 총회장이 재단이사들에 대해 행사할 수 있는 기회는 단 한 번 뿐이다. 개회 때 서기가 천서를 보고할 때 "정관 개정을 하지 않음으로써 99총회 결의를 이행하지 않은 재단이사들의 총대권을 제외하고 개회를 선언한다"며 고퇴를 두드리는 가상 시나리오가 전부다.</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br /></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사실 회의법상 총회장은 개회 때 총대 천서를 제한할 수 없다. 서기가 보고하는 것만 받아 개회를 선언해야 한다. 만약 유안건이 있을 때는 논의할 수 있으나 재단이사 총대권은 유안건이 아니다. 따라서 총회장의 권한으로 재단이사들의 총대권을 제한할 수 없는 현실이다. </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br /></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그럼에도 불구하고 총회장이 고퇴를 두드리며 이사들의 총대권을 박탈한 후 개회를 선언할 수 있는 가능성 때문에 재단이사들이 긴장한 것이다. 이처럼 고퇴는 하나님 다음으로 권세가 높다. 심지어 불법으로 고퇴를 두드려도 막을 길이 없다. </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br /></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재단이사들은 ‘총회장이 내건 승부수가 너무나 치사하고 비상식적이고 불법적인 처사’라고 생각하면서도 어쩔 도리가 없다는 입장이었다. 결국 정관을 변경한 후 총회장에게 빌미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판단하면서 이번 이사회에서 결사적으로 정관을 변경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br /></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이번 정관 개정을 앞두고 마지막 순간까지 007작전을 방불케 할 만큼 긴장이 계속된 증거들이 확인되었다.  </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br /></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가령, 11일 오전까지 영남권의 모 이사가 속한 노회 중진에게 총회 실세로 알려진 인사가 이사회에 참석하면 노회 전원 총대권 박탈하겠다고 위협한 일이 있었음을 확인했다. 또한 100회 총회 활동이 보장된 모 이사 역시 마지막까지 불참을 고려했으나 정치권의 고위 지도자의 권고로 마지막 순간에 참석한 것도 확인되었다. .</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br /></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이제 총회장은 더 이상 100회 총회 개회시 재단이사들의 총대권 박탈이라는 초강수의 빌미를 잃게 되었다. 이를 역사적인 100회 총회를 화합으로 가라는 하나님의 섭리로 받아들이면 안될까? </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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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b>쌍희년의 의미를 살려 화합과 비전의 총회로</b></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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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제100회는 쌍희년 총회다. 실제적인 총회의 역사는 100회기를 넘겼지만 숫적으로 계산하면 100회기는 쌍희년 총회라 해도 무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 의미있는 100회 총회를 화합으로 이끌 준비를 마쳐야 할 중대한 책임이 99총회장에게 있지 않겠는가! </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br /></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기독신보 1994,12,17일자 9면에 따르면 1934년 선교50주년 희년 대회시에 이런 노래가 불려졌다. </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br /></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font color="#0070c0">희년의 나발을 온 땅에 불어라/ 구원의 주 예수 죄에서 속했네/ 구령 속죄의 희년에 구령 속죄의 희년에 천부께 도라 갑세다/ 악마의 결박과 죄악의 사망을 예수의 십자와 부활로 푸럿네/ 본 고향 떠나서 유업다 바린자 화목의 복음을 밋고 환고하라/ 희년의 라발을 온땅에 불너라 구원의 복음을 온세상 전하세</font></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br /></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성경적인 희년 개념은 사랑과 용서, 그리고 화합이 주 개념이다. 성경에서 희년에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양식을 제공하고, 억울한 사람들의 원을 풀어주고, 대결과 갈등 가운데 있는 자들이 화합과 화목으로 하나 되었다. </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br /></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구속사의 관점에서 보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선포하신 복음이 희년의 복음이며,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희년이 완성되었다. 하지만 역사 속에서 희년의 해를 두 번 맞는 총회라면 성경적인 희년 정신을 실현해야 하지 않겠는가!</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br /></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역사적인 100회 총회 개회가 이틀 남았다. 이 시점에서 총회장은 쌍희년의 정신을 살려 용서와 화합의 총회가 될 수 있도록 개회를 선언한 후 임원 개선 후 증경 총회장석으로 이석하면 제100회 총회는 화합으로 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br /></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거기에다 지난 100년간 총회 개회 예배시에 맡아온 직전 총회장의 축도 순서도 말끔히 해결하여 제100회 총회가 "화합과 비전의 총회'가 된다면 천상에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전국교회와 총대들도 크게 환영하지 않겠는가! </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br /></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송삼용 목사/ 하늘양식교회, 크리스천포커스 발행인</span></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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