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바이러스와 무능정부, 그리고 무능총회

메르스 바이러스와 무능정부, 그리고 무능총회: 크리스천포커스 발행인 송삼용 목사, "총회 지도부의 정신적, 영적 실상은 장자교단에 걸맞지 않아", "99총회 파회 후 9개월째 접어들면서 총회 임원회의 평가는 제로(0)를 넘어 '마이너스 무한대 점수' 수준"; 2015.06.11 12:45 입력 | 2015.06.28 23:54 수정

김광근 기자 cfocu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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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width="570" height="379" class="chimg_photo" _id="image_09434148794971406"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source: none" alt="크기변환_IMG_9081.JPG" src="/PEG/1506/4a6c5b8c32af842922ca30468f1c0677_r9PYlFG7w2MGOPMGu.JPG" org_width="580" org_height="386" /></div>
<div><메르스 바이러스가 창권한 가운데서 한국교회를 위협하는 동성애 문제로 들끓었던 9일 시청 상황></div></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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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메르스 바이러스가 한국 사회를 공포의 분위기로 몰아넣고 있다. 온 국민이 긴장해 있다. 며칠 전 아들이 첫 휴가를 나와 오랜만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군 소대장한테 전화 연락이 왔다. 소대장의 전화기를 손에 든 아들은 바짝 언 채로 전화를 받았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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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메르스 확산으로 인해 혹시 부대 복귀 명령은 아닐까 하는 긴장감 때문이었다. 다행히 휴가 중에 머물렀던 지역을 일일이 확인하는 것으로 그쳤지만, 우리 사회의 실상이 이렇다! 온 사회가 초긴장이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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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메르스 바이러스 대책없는 무능한 정부</b></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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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하지만 정부는 바이러스가 창궐하여 국민이 불안에 떨어도 아무런 대책이 없다. 일부 언론에서는 연일 정부의 무능을 질타하고 비판하더니, 11일 한 일간지에서는 “대통령의 무능·무책임증후군의 원인균”이라는 대기자의 칼럼을 1면에 실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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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칼럼에서 대기자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문제에 대한 현 정부의 무능은 소름이 끼칠 정도”라고 비판한 서울대 모 교수의 말을 인용했다. 또한 “메르스보다 더 무섭고 치명적인 것은 박근혜 정부의 무능력과 국가 운영자질부족”이라고 비판한 한 역사학자의 말도 인용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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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리고나서 “메르스 바이러스는 폐질환 면역질환 신장질환 당뇨 등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 치명상을 안긴다”면서, “이 정권은 불통과 아집, 태만과 책임전가, 눈속임이라는 질환을 앓아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의 무능 무책임증후군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실체”들을 언급한 후, “바이러스가 이미 뇌를 장악”하여 “국가 중추가 마비”되어서 국가의 안전과 국민의 생명과 살림은 사면초가에 놓여있다”고 비판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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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width="570" height="379" class="chimg_photo" _id="image_032961593638174236"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source: none" alt="크기변환_IMG_7619.JPG" src="/PEG/1506/4a6c5b8c32af842922ca30468f1c0677_ncOLGGzSdIGQwCBwveu5FZvgLbJhL6FE.JPG" org_width="580" org_height="386" /></div><br />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총회 이야기로 돌아가자, 합동총회는 한국교회의 장자교단이다. 1천만 성도 중에서 약 1/3에 해당하는 300만 성도와 12,000교회를 지닌 대규모다. 규모 면에서 보면 한국교회의  최대 교단이다. 장자교단에 속한 것이 자랑스럽고, 자부심도 크다. </font></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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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무능 바이러스에 감염된 총회 지도부</b></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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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하지만 총회 지도부의 정신적, 영적 실상은 장자교단에 걸맞지 않아 무척 우려스럽다. 아니 우려를 넘어 탄식이 절로 나온다. 99회기를 열면서 총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신선한 개혁’을 기치로 내걸었다. 하지만 99총회 파회 후 9개월째 접어들면서 총회 임원회의 평가는 제로(0)를 넘어 “마이너스 무한대 점수” 수준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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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9개월 사이에 소송에 휘말린 사건 7건, 불법 의혹 사건 11건 등의 치적에 제로(0) 점수를 주는 것도 아까울 정도다. 위 사건들 외에 지난 8개월간 총회를 이끌어가는 임원회는 수준은 메르스 바이러스에 버금가는 “무능 바이러스”에 감염된 듯하다. 정상적이라면 그런 식으로 총회를 이끌어 갈 수 없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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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최근 동성애자들의 퀴어축제를 반대하기 위해서 한국교회5개단체들이 모여 “한국교회동성애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하지만 백 총회장은 한장총 상임회장이라는 타이틀을 갖고도 대책위원회의에 명단을 올리지 못했다. 백 총회장은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에서 각 교단 분담금 1500만원, 설교자 부담금 3500만원을 지원하고 설교자로 한번 나선 것 외에 연합활동을 위해 아무 것도 한 것이 없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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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거기에다 백 총회장은 십자성호 성찬식에 참여해서 총회의 신학정체성을 훼손했다. 총회 임원들은 임원회에서 재정 지원을 결의해 준 후, 장로 부총회장 외에 아무도 연합예배에 참석하지 않았다. 너무나 무책임한 행동들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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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width="570" height="379" class="chimg_photo" _id="image_05635161541868001"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source: none" alt="크기변환_총회본부2.jpg" src="/PEG/1506/4a6c5b8c32af842922ca30468f1c0677_iSQxjIaGOUlkNvmT.jpg" org_width="580" org_height="386" /></div><br />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총신대 관련 총회 결의 이행 문제는 어떤가? 지난 목장 기도회 후 다시 총회 결의 이행 서명 공문이 각 노회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문을 받은 노회들이 총회 서기에게 물었으나 서기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총회 공문이 총회 서기도 모르게 발송되고 있는 실정이니 총회 행정 시스템도 엉망이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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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총회 행정 시스템, 준법정신도 제로 수준</b></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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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백 총회장은 총회 결의가 사법에서 본안판결까지 효력이 정지되었는데 어떤 타협도 없이 막무가내식으로 총회 결의 이행만 주장해 왔다. 총회 결의 이행을 촉구하는 서명을 위해 공문을 보내면서 총회 서기도 모르게 공문을 보냈다면 명의를 도용한 것이며, 그런 정도의 준법정신으로 총회 결의 이행을 어찌 촉구할 수 있을까?</font></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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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더욱이 백 총회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 “총신대학은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측)가 직영하는 신학교다”, “총신대학교 재산은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재산이다”, “총장 정년은 만 70세로 한다”, “총회 허락 없이는 정관개정을 할 수 없으며, 총회 현장에서 2/3의 가결로 할 수 있다”는 내용을 삽입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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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러나 위 사항들이 총회 결의 내용이었던가? 총신대학교 재산이 총회 재산이라면 총회에서 총신대에 1년에 얼마를 지원하는가? 100억대가 넘은 총회 예산 중에서 총신대에는 인재양성비로 지원한 1억이 전부다. 그런데 총신대 재산이 총회 재산 운운한 백 총회장의 발상은 초법, 탈법, 위법, 불법투성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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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온 나라가 메르스 바이러스로 긴장 가운데 있는데 총회 임원회가 해외 수련회를 떠난 것은 가관이다. 총회 지도부의 뇌가 마비되지 않고는 그런 식으로 판단할 수 있을까? 이미 예약된 상황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궁색한 변명에 불과하다. 총회장이 한번 설교하는데 5천만원을 지출한 것은 아깝지 않고, 해외 수련회를 위한 예약금이 그렇게 아까왔단 말인가?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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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바이러스가 창궐하자 그 동안 ‘무능정부’로 질타를 받아온 대통령까지 방미 일정을 취소한 마당에, 총회 지도부는 동성애 축제에 대해서는 한마디 말도 없다가 출국하기 직전 담화문 하나 발표하고 해외로 떠났다. 해외 수련회를 갖는 것 자체를 놓고 시비할 필요는 없으나, 시국에 대한 인식이 그 정도니 뇌에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판단력이 마비된 것으로 볼 수 밖에 없지 않는가?</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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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width="570" height="378" class="chimg_photo" _id="image_09635380164254457"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source: none" alt="크기변환_DSC00191.JPG" src="/PEG/1506/4a6c5b8c32af842922ca30468f1c0677_POXcIBor.JPG" org_width="580" org_height="385" /></div><br />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총회 임원회는 출국 직전 총신대 개방이사 추천위원 3명을 측근 인사로 선정했다. 이로써 총회장은 총신 재단측이 추천하게 될 2명의 추천위원에 비해 우위를 차지했다고 계산할지 모른다. 하지만 그런 식의 계산은 얕은 정치술에 불과하다. 현재의 재단 상황으로는 누가 개방이사로 뽑혀도, 현 재단의 향방을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font></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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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총신 정관변경' 노래부르다 회기 넘긴 '무능 총회장, 무기력 임원회'</b></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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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오히려 총회장은 총신대 총장이 제안한대로 재단과 화합하여 정치적으로 문제를 풀어가면서 총장이라도 퇴진시켰어야 했다. 그렇게 되었다면 “총장 퇴진”의 공적이라도 남겼을 것을~~~! 그러나 총회장은 ‘총신정관 변경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는지 한 회기 내내 ’총신대 정관 변경 노래‘만 부르다 아무런 공적도 남기지 못한 채, ’무능 총회장·무기력 임원회‘라는 오명을 남기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으니 애석한 일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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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총회 임원들이 귀국하면 사실상 총회의 활동은 선관위가 주도하게 되며, 100회 총회를 위해 천서검사위원회의 활동이 남은 셈이다. 결국 총신대 정관 문제는 100회 총회시 재단 이사들의 총대 천서 문제를 놓고 개회 벽두부터 한바탕 진통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모든 결정은 총대들이 할 일이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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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런 총회 현실을 직시하고 이제라도 총회장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총신대 관련 정관 문제를 100회 총회, 그리고 하나님의 손길에 맡겨야 한다. 지금처럼 무능 바이러스에 감염된 채로 총신대 운운하며 나섰다가는 온 총회가 무능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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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송삼용 목사/ 하늘양식교회, 크리스천포커스 발행인</font></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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