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총신졸업식 총회장상,총회장 명의도용(?)

논평/총신졸업식 총회장상,총회장 명의도용(?): 총회장상이 명의도용이라고 규정한 총회 임원회의 결의는 수상자 2명에게 큰 상처와 실망 줄 수 있어, 총신에 대한 지도를 포기한 겪, 실행위원회에서는 인사 문제도 다를 수 없어; 2015.02.16 21:55 입력 | 2015.03.14 00:16 수정

김광근 기자 cfocu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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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width="570" height="321" class="chimg_photo" _id="image_07987351976335049"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font-size: 9pt" alt="총신6.jpg" src="/PEG/1502/3a64a4c12b67ef2fa087925fc1e4a705_Ytrauh2qkcnaXciJljEz3az.jpg" org_height="720" org_width="1280"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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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총회 임원회가 지난 10일 총신 졸업식에서 최우수성적졸업자(2명)에게 수여한 총회장상이 총회장 명의를 도용한 것이라고 규정해 파장이 예상된다.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총회 임원회는 오는 26일 열린 총회 실행위원회에서 '총회장 명의 도용 건'을 다루기로 하고 안건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총회측과 총신대측의 대립각이 갈수록 더 날카로와지고 있어 심히 우려스럽다.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이번 임원회의 결의는 또다른 논란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이미 </font><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졸업식이 끝난 마당에 총회 임원회가 나서서 졸업식에서 수여한 총회장상이 총회장의 명의를 도용한 사건으로 규정한 후 이를 총회 실행위원회에서 다루겠다는 발상은 총회의 지도자답지 않은 성급한 결정이라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왜 그런가?</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b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br /></b></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b>수상자 2명에게 큰 상처와 실망 줄 수 있어</b></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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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졸업식에서 총회장 명의로 상을 수여하려면 먼저 당사자에게 허락을 받아야 하는 것은 분명한 상식이다. 그런 점에서 총신측의 허점이 엿보인다. 그러나 총신측은 총회장상이 100년 전통으로 이어져 내려온 [수석 졸업자에게 수여한 상]이기 때문에 관례적으로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런데 양측의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되면서 졸업식에 총회장이 배제되었다. 그렇다고 한번 수여한 총회장상에 대해 총회 임원회가 나서서 총회장의 명의를 도용한 것이라고 규정하고 나선 것은 신중하지 못한 처사라는 지적을 면키 어렵다. 이미 총회장상을 받은 당사자는 어떻게 하란 말인가?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총회 임원회의 그런 결정은 총회장상을 받은 수석 졸업자에게 명의가 도용된 상을 받았다고 규정한 것과 다름없으니, 총회의 지도자들이 앞뒤를 안가리듯 그런 식으로 결의만 하면 될 일인가?</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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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설령 마음에 들지않고 가슴아픈 일이지만 어린 신학도들에게 상처를 줄만한 결의를 해서는 안될 일이었다. 당사자들 뿐만 아니라 그들의 교회와 가족들은 어떨까? 총신과 총회의 축하 가운데서 받은 총회장상이 가짜라니, 총회 임원들은 그들이 받을지도 모르는 충격과 아쉬움과 상처를 한번이라도 생각해야 하지 않았을까?</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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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총회장상이 명의 도용이라고 규정한 결의는 총신에 대한 지도를 포기한 겪</b></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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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총회장이 총신 졸업식에서 배제된 가운데서 수상한 총회장상이 총회장의 명의가 도용된 상이라면, 지금까지 총회측에서 일괄적으로 주장해 왔듯이 총회가 지도해야 할 총신에 대한 지도를 포기, 거부한  겪이니 그 딜레마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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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사태야 어떻든지간에 총회는 총신을 지도해야 한다. 총신을 지도하겠다고 재단이시회의 정관을 개정하도록 총회 결의를 이끌어 냈고, 총회 결의이행위원회가 사표를 내지 않은 재단이사들의 공직까지 정지(해임)시키지 않았는가?</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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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line-height: 1.5"><font face="NanumGothic" >더욱이 총회장상에 찍힌 총회장 직인을 보면 총회 사무국에서 총회장상의 직인을 찍어 총신측에 보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하여 총신측에서는 "총회장 설교를 초청하지 않았을 뿐, 총회장상 수여는 총신과 총회의 오랜 관례이기 때문에 총회장이 직접 졸업식에 참석해서 총회장상을 수여해야 하지않느냐"는 입장을 밝혔다. </font></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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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line-height: 27px"><font face="NanumGothic" >만약 100년 동안 수석졸업자에게 수여한 총회장상이 총회장의 명의를 도용한 상이라고 규정한다면, 총회장은 총신을 지도해야 할 직무를 유기한 겪 아닌가? 이유야 어떻든 총신 재단을 지도할 책임이 총회장에게 있다면 총신 졸업생을 지도해야할 책임도 있기 때문이다. </font></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line-height: 27px;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br /></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총회실행위원회에서는 인사문제를 다룰 수 없어</b></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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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또 다른 문제도 제기될 수 있다. 설령, 총회장이 명의를 도용한 책임을 총신측에 묻거나, 총회장에게 허락을 맡지 않고 총회장상을 수상한 총회 서기에게 책임을 묻는다해도 마땅히 책벌할 방법이 없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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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총회 규칙에 따르면 실행위원회에서는 인사문제를 다룰 수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총회의 명의 도용이 아니라 총회장의 명의 도용을 실행위원회에서 무슨 명목(죄목)을 들어 책벌한단 말인가?</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오는 실행위원회에서 이같은 논란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이지만, 총회 임원회가 조그만 더 신중하게 생각했으면 이같은 딜레마를 낳지 않을 것이다. 100년 총회가 이같은 "어리석은 변론"(딛3:9)에 휩싸여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모한 것을 볼 때 안타깝기만 하다. 지금이라도 총회측과 총신측 지도자들의 각성을 촉구한다.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송삼용 목사/ 하늘양식교회, 시포커스협동조합 이사장</font></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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