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교직원들, 얼어붙은 정치판 냉기 녹여

총신대 교직원들, 얼어붙은 정치판 냉기 녹여: 총신대 2014년 종무감사예배에서 길자연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 및 교직원들 100여명 뜨겁게 기도하며 총신 발전과 교단 성숙을 위해 기도해; 2015.01.03 14:24 입력 | 2015.01.29 11:09 수정

송삼용 대표기자 brentr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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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width="570" height="379" class="chimg_photo" _id="image_0011984598124399781"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font-size: 9pt" alt="크기변환_총신 종무식2.JPG" src="/PEG/1501/9332bd455b4e53e1ad0db2fd25a4022d_wgoLKdj9H593tzmMO1P.JPG" org_height="386" org_width="580"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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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총신대가 교수 26명의 재임용 인준 시한을 넘기면서 불안감이 극도로 고조된 가운데서 교직원 100여명이 세말의 종무감사예배에서 얼어붙은 정치판의 냉기를 녹이는 듯한 뜨거운 기도를 드려 주목을 받았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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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총신대는 지난 세말 31일(수) 종무감사예배 때 말씀을 듣고 길자연 총장과 함영용 대학부총장, 김상훈 신대원부총장, 심상법 대학원부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들과 권주식 법인국장, 김성곤 행정처장 외 직원들 100여명이 뜨겁게 기도하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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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이날 종무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길 총장은 “하나님의 은혜로 총신이 한해를 마무리하게 되었다”면서, “한해 동안 총신 공동체를 위해서 수고한 모든 교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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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이어 길 총장은 “역사는 한 사람으로 인해 변화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성경에서도 아브라함 한사람으로 인해 이스라엘과 온 세상이 복을 받았으니, 총신 교직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때 그 사람으로 인해 총신과 교단과 한국교회가 복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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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또한 길 총장은 “아브라함은 인간적으로는 많은 허물과 실수가 있었고, 윤리적으로도 용납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의 믿음을 보시고 그를 사용하셨다”면서, “우리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총신을 위해서 봉사하면 하나님께서 큰 복을 주실 줄 믿는다”고 강조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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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길 총장의 말씀이 끝나자 참석자들은 두손을 들고 “역사를 이끄시는 하나님께서 총신을 지켜주시도록” 구하면서 '총신의 발전과 총회의 성숙'을 위해 뜨겁게 간구하여 눈길을 끌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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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한편 총신은 99총회시 총신대 관련 결의로 인해 지난 한학기 동안 혼란을 거듭해 왔다. 일부 교수들과 학생들이 총신 재단을 향해 “총회 결의를 준수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해 소용돌이에 휩쓸렸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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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사태의 발단은 99총회 때 총신대 재단이사 임기와 관련하여 “재단이사회와 운영이사회는 총회의 70세 정년제를 적용”할 것과 “재단이사의 임기는 4년으로 하며 한 번만 연임·중임할 수 있다”고 결의한데서 출발되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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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또한 이 정관 규정을 “소급해 적용하고 개방이사도 포함한다”면서 “총회 파회 후 즉시 실행하고 모든 재단이사는 2014년 10월 10일까지 정관개정 동의서를 총회 서기에게 제출하며 재단이사회가 2014년 10월 30일까지 총신대 규정을 개정해 즉시 총회에 서면으로 보고한다”고 결의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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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러자 총신대 재단이사장 김영우 목사는 총회(총회장 백남선 목사)를 상대로 [총회결의효력정지가처분]을 신청했고, 10월 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1민사부는 재단이사장이 신청한 가처분에 대해 “본안 판결 확정시까지 효력을 정지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현재 총신대 관련 99총회 결의는 효력이 정지된 상태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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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하지만 총신은 재단이사들의 사표로 인해 재단이사회가 정상적으로 모이지 못해 교수 26명의 재임용 인준을 처리하지 못했다. 12월 말일자가 인준 시한이지만 이를 처리하지 못함으로 사태가 심각해진 것. 법적(정광 39조, 인사규정 12조, 17조)으로는 인준 시한을 넘겨 사실상 26명의 교수는 재임용에서 탈락된 셈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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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사태가 여기까지 이르자 재임용 대상 교수 26명 중 25명은 지난 달 18일 “재단이사회 정상화 촉구”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총신 사태와 관련하여 재단이사장 김영우 목사는 “교수들을 구제할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답할 뿐 구체적인 방법은 말하지 않고 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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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일각에서는 “구제할 방법이 있지 않겠느냐”고 애써 안도의 의사를 표하기도 하지만, 비상한 방법으로 재단이시회가 소집되지 않는 한 뾰족한 길은 없어 보인다. 더욱이 총회에서 총신대관련 총회결의 이행위원 5인을 선정하여 사태를 수습해결하도록 했으나 총회결의 이행위원들은 아직 위원회 구성도 하지 못한 가운데 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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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신년을 맞이하여 총신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총회와 총신 간의 꼬여온 관계가 어떻게 풀어질지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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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width="570" height="379" class="chimg_photo" _id="image_03411035805474967"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font-size: 9pt" alt="크기변환_총신 종무식3.JPG" src="/PEG/1501/9332bd455b4e53e1ad0db2fd25a4022d_2KRzXXfmZYKvWXhMedpEhlRA.JPG" org_height="386" org_width="580"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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