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문교회 공동의회, 정말 불법이었나?

전주서문교회 공동의회, 정말 불법이었나?: 서문교회 담임목사 면직 사태에 대한 장로들의 오해와 곡해가 심하다; 2013.08.11 19:16 입력 | 2013.08.15 07:02 수정

송삼용 대표기자 brentr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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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바탕글"></div><span style="font-family: 바탕; mso-ascii-font-family: 바탕; mso-hansi-font-family: 바탕"><font face="NanumGothic">
<div style="text-align: center"><font ><img _id="image_06841487727856919" class="chimg_photo" style="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alt="크기변환_전주서문117주년_5.jpg" src="/PEG/1308/97326d5e6f3f376756d8ba4b9ee7a528_T1gCamcW5tBkmgFHSux95rR6UM2pJF.jpg" width="570" height="428" org_width="580" org_height="435"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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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바탕글"><font  face="NanumGothic">서문교회 장로들은 "서북노회가 담임목사 면직 사태의 단초가 된 '교회 이적과 목사 이명을 위한 공동의회'의 흠결을 지적했다"면서, 다음과 같은 공동의회의 문제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서북노회의 입장이면서도 서문교회 장로들의 입장이 담겨 있음으로 이에 관한 진실을 밝히려고 한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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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바탕글"><font  face="NanumGothic"><strong>첫째, 교회 이적에 더하여 목사 이명을 같이 공동의회에 물은 점이 흠결이라는 지적 </strong></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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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바탕글"><font  face="NanumGothic">교회 이적에 더하여 목사 이명을 같이 공동의회에 물은 점이 흠결이라는 것은 법 해석의 차이로써 이를 흠결과 불법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서북노회와 서문교회 장로들은 '목사의 소속이 노회인데 공동의회에서 이명하기로 결의한 것이 흠결이요, 불법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서북노회와 서문교회 장로들은 총회 헌법에 대한 유권해석을 잘못 적용함으로 이같은 혼란을 야기시킨 것으로 보인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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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바탕글"><font color="#974806"  face="NanumGothic"><strong>1) 총회결의 내용은 서문교회 이적과 목사 이명을 위한 공동의회가 합법적임을 입증해 준다. </strong></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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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바탕글"><font  face="NanumGothic">무지역노회에 속한 교회의 이적에 관한 제86회 총회 결의는 다음과 같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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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바탕글"><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무지역노회에 소속한 교회와 목사가 지역노회로 이적의 건은 공동의회 결의로 청원하면 교회와 목사를 이명하여 주기로 가결하다. 단, 고의로 이명하여 주지 않을 시는 지역노회 결의로 이명한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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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바탕글"><font  face="NanumGothic">위의 총회 결의 내용을 자세히 보면 무지역노회에 소속한 <strong>교회와 목사가 지역노회로 이적하려면 공동의회 결의 후에 청원해야 한다</strong>고 했다. 따라서 서문교회가 교회와 목사가 지역노회로 이적을 위해 모인 공동의회는 합법적이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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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바탕글"><font  face="NanumGothic">서북노회와 서문교회 장로들의 주장대로 한다면, 총회 결의가 <strong><font color="#7030a0">무지역노회에 소속한 교회와 목사가 지역노회로 이적의 건은 교회 이적은 공동의회 결의로 청원하고, 목사가 이명 청원하면 교회와 목사를 이명하여 주기로 가결하다</font></strong>로 했어야 한다. 그러나 총회 결의는 <strong>교회와 목사가 지역노회로 이적의 건은 공동의회 결의로 청원하면</strong>이다. 따라서 교회와 목사의 지역노회로 이적의 건을 공동의회에서 결의한 것은 흠결이 아니요, 합법적이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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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바탕글"><font color="#974806"  face="NanumGothic"><strong>2) 넓은 의미에서 보면 목사 청빙을 위한 공동의회는 목사 이명 결의가 포함된다. </strong></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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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바탕글"><font  face="NanumGothic">목사의 소속이 노회라고 해서 소속 변경을 위해 공동의회를 한 것이 노회의 권한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할만한 법적 근거가 없다. 서문교회의 경우도 목사의 소속이 서북노회지만 소속 변경의 중대성을 감안하여 공동의회에서 그 여부를 물었을 뿐이다. 또한 목사 청빙을 위한 공동의회는 목사 청빙 뿐만 아니라 동시에 목사의 소속을 변경하는 내용까지 포함되어 있다고 봐야 한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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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바탕글"><font  face="NanumGothic">가령, 전서노회에 속한 김00 목사를 서문교회 위임목사로 청빙하려고 할 때, 서문교회는 공동의회를 통해서 김00 목사의 청빙을 결의한다. 그 공동의회 결의는 '김 00 목사의 노회 소속도 변경한다'는 내용까지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만약 공동의회 결의가 없으면 서문교회는 김 00 목사를 청빙할 수 없고, 전서노회에 청빙 청원서를 보낼 수도 없다. 결국 전서노회는 서문교회에서 공동의회 결의가 없으면 김 00 목사의 이명을 해 주지 않는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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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바탕글"><font  face="NanumGothic">보통 때 같으면 목사의 이명은 공동의회 결의 없이 필요에 따라 청원할 수 있다. 그러나 목사 청빙과 같은 중요한 사안에는 반드시 공동의회를 거쳐야 이명이 가능하다. 그 공동의회 결의 내용에 이명이란 말이 없어도 이명이 포함되어 있다는 말이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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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바탕글"><font  face="NanumGothic">그러므로 서문교회가 교회와 목사 이적을 위해 공동의회를 한 것은 하자가 없다. 더욱이 총회 결의의 내용이 교회와 목사의 이적의 건은 공동의회 결의로 청원한다고 명시했음으로 서문교회 공동의회는 하자가 없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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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바탕글"><font color="#974806"  face="NanumGothic"><strong>3) 서문교회 공동의회가 불법이라고 주장하는 장로들도 치리대상이다. </strong></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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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바탕글"><font  face="NanumGothic">교회 이적과 목사 이명을 위한 서문교회 공동의회는 당회의 결의로 소집된 합법적인 모임이었다. 특히 그 공동의회의 안건은 당회에서 채택한 합법적이고, 정당한 안건이었다. 그렇다면 서북노회의 주장대로 공동의회가 불법이라면, 그 공동의회를 소집한 당회도 불법이다. 또한 그 불법성으로 인해 당회장이 치리를 받았다면 당회원들도 치리의 대상이 아닌가?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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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바탕글"><font  face="NanumGothic">그럼에도 불구하고 당회원들인 자신들이 당회에서 채택한 공동의회 안건이 불법이라는 서북노회의 주장을 받아들이면서 자신들에게는 면죄부를 스스로 부여하고, 당회장의 치리를 묵인하면서 서북노회의 재판을 인정하고 있으니 너무나 이율 배반적인 행동이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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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바탕글"><font  face="NanumGothic"><strong>둘째, 공동의회 투표인 명부가 없이 진행한 것이 흠결이라는 지적 </strong></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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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바탕글"><font  face="NanumGothic">공동의회시 투표인 명부가 없이 진행한 점을 흠결 및 불법으로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장로교 100년 역사상 공동의회에서 공동의회 회원명부를 대조한 경우는 없었다고 해도 무리는 아니다. 다만 근래에 초대형 교회가 등장하면서(교인들 간에 서로 알지 못하는 이유로) 간혹 입교인 본인을 확인하는 경우가 있는 듯하지만, 이는 예외에 불과하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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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바탕글"><font  face="NanumGothic">일반적 현실은 당회원인 장로들과 교역자들이 입교인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공동의회 개회시에 의장이 “세례받지 아니한 교인은 투표할 수 없습니다.”라고 광고하고 세례교인들에게만 투표용지를 나누어 주어 투표하는 것이 관례다. 따라서 공동의회 투표인 명부가 없이 진행한 점을 흠결 및 불법으로 지적한 것은 억지요 무리라고 볼 수 밖에 없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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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바탕글"><font  face="NanumGothic"><strong>셋째, 총투표인수가 서문교회의 제적 1,277명의 절반인 639명에 훨씬 못 미치는 532명에 불과함으로 공동의회가 흠결이라는 지적 </strong></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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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바탕글"><font  face="NanumGothic">공동의회 회집을 위한 성수 요건은 총회헌법 정치 21장 제1조 4항에 다음과 같이 명시되어 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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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바탕글"><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당회는 개회할 날짜와 장소와 의안(議案)을 1주일 전에 교회에 광고 혹은 통지하고 그 작정한 시간에 출석하는 대로 개회하되 회집 수가 너무 적으면 회장은 권하여 다른 날에 다시 회집한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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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바탕글"><font  face="NanumGothic">공동의회의 개회 성수 요건은 제적의 절반이 아니라 <strong>출석하는 대로</strong>다. 만약 회집 수가 너무 적으면 회장이 다른 날에 다시 회집한다. 그러므로 4월 28일(주) 서문교회 이적과 목사 이명을 위한 공동의회는 정당한 절차를 거쳐서 진행된 합법적인 회의였다.</font></div></span></div></font></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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