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C특집] 메리 스크랜톤, 한국 여성교육의 개척자 - 크리스천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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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C특집] 메리 스크랜톤, 한국 여성교육의 개척자: 한국기독교 여성 지도자 100인은 한국의 근대화의 초석을 세웠고, 한국교회가 견고히 뿌리를 내리는데 큰 역할을 한 분들; 2021.02.04 01:53 입력

김찬 기자 chantouch@naver.com

<p>  </p><p><iframe width="720" height="450" src="https://www.youtube.com/embed/DaoE3j05U4I"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allowfullscreen=""></iframe></p><p>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span><span style="color: rgb(110, 57, 26); 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white-space: pre-wrap;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CFC가 특집으로 <한국기독교여성지도자 100인을 만나다>를 제작했다. 이 영상의 대본은 <한국기독교 여성 인물사>로 출판된 정정숙 박사(총신대 명예교수)의 산고로 내놓은 작품인데, 저자와 함께 역사적 유산을 널리 알리기로 하고 유튜브로 제작했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color: rgb(5, 5, 5); 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white-space: pre-wrap;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color: rgb(110, 57, 26); 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white-space: pre-wrap;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여기에 소개하는 한국기독교 여성 지도자 100인은 한국의 근대화의 초석을 세웠고, 한국교회가 견고히 뿌리를 내리는데 큰 역할을 한 분들이다. 이 영상을 통해서 고귀한 역사가 널리 확산되기를 바라면서 영상과 대본을 보도한다. - 편집자 주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한국은 전래로 남성 위주의 사회여서 여성들은 이른바 삼종지도(三從之道)라고 하여 어렸을 때는 아버지에게, 결혼하면 남편에게, 남편이 죽으면 아들에게 순종해야 한다는 유교의 윤리가 여성들을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이러한 문화 속에서 살고 있었던 한국 여성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은 인간의 구원만이 아니라 여성의 지위 회복의 결정적 계기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여성들이 공식적인 학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문을 열어준 분이 있습니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메리 스크랜톤(Marry Scranton)여사, 그가 바로 한국 여성교육을 개척하였습니다. 매리 스크랜톤은 1832년 12월 9일에 미국 메사추세츠 주 벨처 타운에서 에라스트스 벤톤(Erastus Benton)목사의 맏딸로 태어났습니다. 메리는 자라서 코네티컷 주 뉴헤이븐의 제조업자 스크랜톤(W, I. Scranton)과 결혼하였습니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이화학당 세워 여성교육 개척</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교육선교의 새로운 모델 제시해”</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그러나 1872년에 어린 아들 하나를 남기고 남편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메리는 이 고통을 신앙으로 이겨냈습니다. 세월이 흘러서 아들은 예일대학과 콜럼비아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병원을 개업하고 있다가 한국 파견 선교사를 지원하자 메리도 한국 선교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감리교 여선교부에 지원하여 승인을 받았습니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1885년 스크랜톤 모자, 아펜셀러 부부, 언더우드가 아라빅호를 타고 샌프란시스코를 떠나서 한국으로 향했습니다. 2월 27일에 일본 요코하마에 도착하여 이수정에게 한글을 배우면서 한국 문화를 배웠습니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당시 한국은 갑신정변을 겪어서 정치적으로 혼란하기 그지없었고 외국인 여성들이 머물기에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메리는 아들과 언더우드 선교사의 뒤를 이어서 1885년 6월 20일에 한국에 입국하였습니다. 그때 그의 나이가 52세였습니다. 그 당시에 그 나이이면 ‘할머니’여서 한국 사람들이 그를 부를 때 ‘대부인’이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메리 스크렌톤은 여성교육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정동에 있는 아들의 집에 머물면서 학교를 세울 대지를 물색 했습니다. 미국 대사관과 장로교 선교부와 가까운 정동에 있는 19채 초가와 대지 6,120평을 구입했습니다(현재 정동의 이화여고 자리).</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여자학교를 세운다는 것은 당시 한국의 실정에서 꿈같은 이야기였습니다. 그런데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1886년 5월 31일 밤에 한 부인이 하인을 거느리고 찾아와서 배우기를 청하였습니다. 그 여인은 고위관료의 첩으로서 영어를 배워서 황후의 통역사가 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여인은 3개월 만에 학교를 그만두었습니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6월 말 경에는 10여 세의 소녀가 찾아왔습니다.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니 이 아이가 첫 정식 학생이었습니다. 그러나 얼마 후에 그 아이의 어머니가 찾아와서 아이를 데려갔습니다. 이웃 사람들이 ‘딸을 서양 여자에게 팔아먹었다’고 욕을 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학생은 병으로 죽어가는 어머니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젖을 먹으려는 아이였습니다. 이 아이를 데려다가 먹이고 입히고 치료하여 공부시켰습니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이렇게 시작한 학교가 1886년 말에는 4명의 학생이 되고, 1887년에는 7명이 되었을 때 명성황후가 "이화학당(梨花學堂)"이라는 교명을 지어주고, 외무독판(오늘날의 외무부 차관) 김윤식을 통해서 편액(오늘날의 액자)을 보내와 격려하였습니다. 스크랜톤 부인은 처음에 학교 이름을 "전신학교"(專信學校 · Entire Trust School)라고 하려고 했으나 "이화학당"으로 정착했습니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이렇게 세워진 학교가 ‘한국적 여성’과 ‘기독교적 여성’이라는 교육 목표를 추구하며 ‘세계적 이화’가 되었습니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6123709177853.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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