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개연논평] 카지노 상습 출입, 슬쩍 넘어가면 안된다

[총개연논평] 카지노 상습 출입, 슬쩍 넘어가면 안된다: 예장합동 목회자들로 구성된 총회개혁연대, 논평에서 '대법원 판결로 해외 원정도박 카지노장 출입이 확정된 두 인사(박허)는 교단 앞에 사죄하고 총회 공직에서 자진 사퇴하고, 아니면 제103회 총회에서 영구 퇴출시키라고"고 촉구; 2018.04.28 15:56 입력

원동현 기자 nicehhyun@hanmail.net

<div align=""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248981931982.jpg" width="68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총회 지도부의 부끄러운 카지노 사건이 종결되었다. 26일 대법원의 최종 판결에 의해서다. 지난 2016년 1월 합동 총회 지도부의 해외 원정도박 카지노 사건이 공개되었을 때 교단 구성원들은 모두 귀를 의심했다.  장자 교단의 자존심과 체면상 카지노 사건에 연루된 당사자들의 완강한 부인이 사실이기를 우리는 내심 기대해 왔다. 하지만 카지노 사건과 관련한 대법원 판결 소식에 아연실색(啞然失色)을 금할 수 없다. 총회 지도부(박무용 허활민, 이하 박허로 표기)에 대한 실낱같은 기대감도 무너졌다.  한때 성스러운 총회장의 직위를 부여받은 교단의 수장이 해외 원정도박 카지노 상습 출입자였다니 망연자실(茫然自失)할 뿐이다. 더욱 놀랍게도 대법원의 최종심이 선고되기 직전까지 위 인사가 증경총회장의 이름으로 역사위원회의 행사에 얼굴을 내밀어 축사를 맡았다.  각종 감언이설(甘言利說)로 주변 사람들을 속이고, 교단을 기만한 채 교권을 휘두른 그의 소행이 안쓰럽기만 하다. 그런 파렴치함으로 교단과 동역자들을 속여왔지만 사법의 판단은 준엄했고, 역사의 심판은 냉혹했다.   지난 4년간 카지노 상습 출입자들은 “교단 개혁, 총신 개혁”이라는 명분을 내세우면서 교권을 장악해 왔다. 총신에서는 농단을 일삼았다. 하지만 우리의 지적은 카지노 상습 출입에 있지 않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실수할 가능성이 있고, 죄를 범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위대한 성군 다윗도 범죄했고, 모세도 하나님을 거역한 사실은 인간의 연약함을 보여준 생생한 실례들이다.  그러나 한때 실수나 허물보다 더 심각한 것은 자신들의 카지노 행각을 속이고 은폐해 온 부도덕성에 있다. 누구든지 실수와 허물 및 범죄 후의 태도와 자세는 사람의 됨됨이를 가늠하는 잣대가 된다. 특히 범죄를 은폐하려는 태도는 그 사람의 인격성을 반영해 준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사실상 해외 원정도박 상습 카지노장 출입이 확정된 대법의 판결 소식을 듣고 보니 “총회장 직위”와 “총회 실세”의 이름으로 지난 4년간 휘둘러온 위장 교권의 속임수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카지노 상습 출입이 확정된 두 인사 외에도 총회의 질서를 무너뜨린 제99회 총회장 백남선 목사(이하 백으로 표기)의 책임도 크다. 백박은 공히 총회장의 직위를 이용하여 총회 결의를 위반한 채 허를 총신대개방이사추천위원장으로 임명하여 소위, “총신 개혁”을 부르짖었다.  그러나 백박허가 주도해 온 개혁의 수준은 “총신 농단”에 다름 아니었다. 가령, 이사들에 대한 강압, 이사장 직무대행의 면직 출교, 총신 관련 회의록 변조, 사학법 24차례 위반, 관선이사 파견 주장, 총장직 임의 부여, 재단 정관 변조, 운영이사회 불법 구성 등 상상을 초월한 행태였다.  이같은 백박허의 소행들은 現 총신 사태의 단초가 되었다. 그 과정에서 총장 2천만 배임수재건이 터져 나왔고, 재단이사 정관 변경 사건도 불거졌다. 결과적으로 총신 사태로 인해 총회와 총신은 대한민국 사회에 얼굴을 들 수 없을 정도로 수치를 당했다.  교육부의 실태 조사 결과로 인해 총신은 언론의 집중 포화로 비리 온상으로 전락했다. 심지어 총회도 불법 교단의 오명을 쓰고 말았다. 이같은 총회와 총신의 오명은 백박허의 야합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카지노 상습 출입과 관련한 대법원의 판결이 나온 이상 당사자들은 더 이상 어떤 해명이나 속임수를 부릴 수 없게 되었다. 특히 제101회 총회시 불법 재판을 강행하면서 박무용이 외친 말대로 “총회가 총회되도록 하기 위해” 자신이 영구 퇴출될 차례니 자승자박(自繩自縛)이다.   더욱 황당한 것은 박은 자신의 카지노 상습 출입 행위를 은폐하기 위해 카지노 사건에 대한 대책을 세우려 했던 증경총회장단 3인의 예우를 5년간 박탈하고, 헌법까지 유린한 채 위 증경총회장의 총회 출입을 제한한 행위다. 심지어 총회 홈페이지에서 위 증경총회장 이름을 임의로 삭제하여 총회 역사를 훼절(毁節)한 작태는 용서받을 수 없는 소행이었다.  이제 두 인사(박허)가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행동은 교단 앞에 사죄하고, 스스로 총회의 공직에서 물러나는 것이다. 그런 자발적인 사퇴 의사를 보이지 않으면, 제103회 총회시에 두 인사를 영구 퇴출시켜 총회의 공의와 공교회성을 회복해야 한다.  2018년 4월 28일 총회개혁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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