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C논평] 제58회 전국목장기도회를 평가한다 - 크리스천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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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C논평] 제58회 전국목장기도회를 평가한다: 제58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는 펜더믹 시대에 대규모의 모임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대규모 집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마지막까지 730명의 참석자들이 자리를 지키는 등의 진기록을 만들면서 소강석 총회장 영적 리더십이 검증된 자리; 2021.06.06 02:03 입력

원동현 기자 nicehhyun@hanmail.net

<p>  </p><p><iframe width="720" height="450" src="https://www.youtube.com/embed/j55oLRt-_nc"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allowfullscreen=""></iframe></p><p>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제58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펜더믹 시대의 장애로 인해 개최조차 불가능했던 집회가 총회 역사상 가장 은혜롭고 감동적인 집회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막을 내렸다. 이번 집회의 대미는 단연 불의 연대기 공연이었다. 공연을 관람한 증경총회장, 수상자들의 유가족들, 총회 임원, 목사, 장로, 선교사, 유튜브 시청자들 등 수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훔쳤다고 하니 놀라움을 금할 길이 없다. </span>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이날 공연은 유튜브로 4천여명이 시청했으며, 현장 시청자들까지 합하면 약 5천여명이 관람하면서 예술로 승화시킨 합동의 역사를 눈물과 감동으로 관람했다. 모든 참석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던 불의 연대기 공연은 향후 총회와 총신의 보수신학의 정체성을 못박아 주었다는 점에서 교단사적인 전기를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사실 합동은 79년 이후 합동보수 구개혁 등의 이름과 역사를 잊고 있었다. 합동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신학과 정치의 거성이었던 정규오 목사 조차도 모른 채 26년을 살아왔다. 하지만 정규오 목사를 비롯한 신앙동지회 51인은 합동의 보수신학을 지켜낸 장본인들이었으며, 그 중에서도 정규오 목사는 박형룡 박사의 신학을 총회에 뿌리내리게 한 정치적인 주역이었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79년 9월 분열의 아픔을 겪은 합동은 다시 한번 슬픔을 맞았다. 79년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 80년 10월에 다시 박형룡 박사의 대를 잇고 있었던 박윤선 박사를 잃었다. 하늘을 치솟던 교권의 횡포를 거부하면서 새로운 신학교를 세우자는 신학생들의 탄원에 못이겨 총신을 떠난 박윤선 박사 외 당시 신학의 거장들을 잃은 것이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교권이 극에 달하면서 정치계의 정규오 목사, 신학계의 박윤선 박사를 잃은 것은 교단의 큰 손실이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교권의 상징이었던 이영수 목사는 총회회관을 건립하고 총신 양지캠퍼스를 세우는 등의 리더습을 발휘하더니 85년 정화 총회에 의해 그의 교권은 막을 내렸다. 79년이후 구개혁 역시 교권 쟁탈전으로 인한 이합집산으로 인해 대한예수교장로회를 붙인 교단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일들이 벌어졌다. 양측다 큰 고통이요 아픔이었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그러나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 가운데서 정규오 목사의 회개가 시발점이 되어 2005년 합동과 구개혁이 다시 만나 세계장로교단사의 쾌거를 이루었다. 그로 인해 합동은 잃어버린 26년 전 정규오 목사의 신학과 정치 리더십을 다시 알게 되었다. 하지만 귀동냥 정도로 인식된 희미한 역사가 다시 정착되기에는 한계가 너무 많았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지난 15년간 합동은 구개혁에 대한 불이익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기도 하고, 정치적으로는 종종 합동 구개혁의 프레임을 씌워 피해를 주었다. 아픈 현실이었다. 대표적인 피해자가 총회 임원으로 출마했던  나학수 목사와 김용대 목사였으니 더 이상의 프레임은 종결되어야 한다. 우리는 한 가족이요, 한 뿌리기 때문이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그런 교단 현실을 다시 하나로 묶어 역사를 공유하게 해 준 기회가 바로 불의 연대기였다. 이번 공연에서 정규오 목사를 비롯한 51인 신앙동지회, 13인 실업인동지회 등의 선진들이 얼마나 큰 공헌을 했는지 우리는 알게 되었다. 이번 불의 연대기는 그처럼 교단 역사를 새롭게 조명해 주고, 총회의 신학 정체성을 재확인함과 동시에 합동과 구개혁의 진정한 하나됨을 보여준 교단사적인 대작품이었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아무도 할 수 없는 교단 신학과 역사를 조명하여 제작한 작품이 소강석 총감독의 대작 “불의 연대기”였다. 총회 역사상 최초로 공연된 갈라콘서트 불의 연대기에서 소 총회장은 총회의 개혁신학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선진들의 노고를 천재적인 예술적 기량(시와 문학과 음악)으로 승화시켜 공연을 관람한 수많은 참석자들에게 뜨거운 눈물을 자아내게 했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실로 옥구슬처럼 아름다운 언어나 화려한 문체라도 말과 글에는 항상 반론이 따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신학과 역사를 시와 음악 등으로 승화시켜 제작한 예술작품에는 어떤 반론의 여지도 없다. 다만 감동과 눈물과 뜨거운 울림만이 그 결과일 뿐이다. 이번 불의 연대기가 그랬다. 소 총회장이 교단 역사를 예술로 승화시켜 만들어 낸 이번 작품은 가히 한국교회사적인 대작이라 해도 조금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이번 목장기도회는 펜더믹 시대에 대규모의 모임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목장기도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각 노회별로 10여명으로 참석자들을 제한했음에도 마지막까지 730명의 참석자들이 자리를 지키는 등의 기록을 만들어내면서 소강석 총회장의 영적 리더십이 검증된 자리였다. 이번 목장 기도회의 결산은 소강석 총회장의 천재적인 문학성이 눈부시게 빛나고, 순수 서정 시인에 이어 문화예술 분야의 총감독으로 데뷔하게 된 무대였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거기에다 배광식 부총회장의 정통보수신학을 정체성을 확고히 못박아 준 폐회예배의 간명한 메시지 역시 향후 총회의 신학과 정치의 방향성을 예고해준 자리였다. 이번 목장 기도회 중 전통적인 삼대지 설교의 정수로 큰 은혜와 감동을 끼친 교갱협의 상징인 오정호 목사와 포스트 정규오 목사로 평가받으며 정통개혁신학으로 승부수를 내걸었던 한기승 목사의 메시지가 어떻게 평가받느냐에 따라 향후 교단의 신학과 정치의 향방이 정해질 것 같아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그 외에도 이번 집회의 특강들도 현재 한국교회와 교단이 직면한 주제를 따라 시의 적절한 강의로 참석자들에게 큰 유익을 끼쳤으며, 순서자들 역시 전국 균형을 맞춰 선정했다. 특히 차세대 리더십을 길러내는 측면으로 영남의 장창수 목사, 호남중부의 류명렬 목사 등의 젊은 주자를 발탁하여 순서에 배려하여 주목을 끌었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전 참석자들에게 코로나 진단키드를 활용하여 방역에 헌신한 교인들과 한 명의 감염자나 확진자도 없이 대규모 집회를 마치게 한 의료팀도 크게 돋보였다.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 참석자 전원에서 상품권 1만원짜리 3장씩 공급하여 주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여 주민들에게 칭송을 받은 것도 지역사회를 품은 새에덴교회만의 특별한 전도전략이었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이제 소 총회장에게 남은 과제가 있다. 이번 목장 기도회에서 보여준 뛰어난 리더십으로 한국교회를 통합시키고, 우리 사회 속에서 한국교회의 역할을 잘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가는 과제 말이다. 아무쪼록 초심을 가슴에 품고 한국교회가 직면한 현안들을 하나씩 해결하는 한국교회 리더가 되길 바란다. 그것이 곧 우리 총회의 영광이요, 교단의 기쁨이 아니겠는가!</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송삼용 목사/ 하늘양식교회, 광신대학교 겸임교수</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6229123945043.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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