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C논평] 제106회기, 비선에 의한 패싱사태로 위상 추락 체면 구겨져

[CFC논평] 제106회기, 비선에 의한 패싱사태로 위상 추락 체면 구겨져: 10월 7일 예장합동 총회장이 가진 기자회견 혹은 간담회에서 총회의 위상에 걸맞지 않은 황당한 일들이 벌어져서 여론이 들끓고 있어, 총회장 기자 간담회를 둘러싸고 총회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패싱 사태가 벌어진 것; 2021.10.10 01:43 입력

이승재 기자 scanman78@naver.com

<div align=""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6337976289829.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여러분! 뉴스나 유튜브에서 종종 패싱이란 말을 종종 들어보셨지요? 국제 정치에서 가끔 코리아패싱, 재팬패싱, 차이나패싱 등의 말들이 나왔는데 이 말이 나온 배경은 이렇습니다.  1998년 빌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이 일본을 건너 뛰고, 중국만 방문하고 돌아간 상황을 일본 언론들에서 재팬패싱이라고 부른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이 어떤 때는 정차해야 할 정류장에 운송 수단이 정지하지 않고 지나쳐 버리는 것과 같이 개인이나 단체 혹은 국가 간에 “열외” 취급을 당하는 경우를 빗대에 쓰여지기도 합니다.  이런 배경 가운데서 패싱이란 말은 “어떤 특정 대상이 열외 취급을 당하는 것을 빗대어 이르는 말”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장합동은 한국장로교회의 장자교단으로 우뚝 선 교단입니다. 100년간 지켜온 개혁신학은 총회의 자랑거리구요, 자부심입니다. 우리 교단은 제44회 총회 이후 고난의 광야길을 걸으면서도 교단 지도자들과 전국교회가 눈물과 땀과 기도를 통해서 현재 세계장로교단 중에서 가장 큰 규모로 성장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제 우리 총회는 신학, 영성, 선교, 정치, 행정 등 각 분야마다 교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 총회이기 때문에 총회장과 임원은 품격을 갖춰야 합니다. 모든 결정과 행동에 품위를 보여줘야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10월 7일 총회장이 가진 기자회견 혹은 간담회에서 총회의 위상에 걸맞지 않은 황당한 일들이 벌어져서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총회장 기자 간담회를 둘러싸고 총회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패싱 사태가 벌어진 겁니다.  첫째, 총회임원 패싱 이날 총회 임원회로 모였는데, 총회장 기자회견 소식을 총회임원들은 전혀 몰랐습니다. 전통적으로 총회 임원선거가 끝나면 총회 현장에서 총회 임원들이 배석한 가운데서 총회장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기자회견을 못갖고 7일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총회장의 기자회견은 총회적인 행사로서 임원들이 배석하는 전통을 깨고 임원들 몰래 총회장이 기자회견을 하는 모양새로 비춰졌습니다. 당일 총회장 기자회견에 대해서 총회임원들은 언론 보도를 통해서 알았다면서 아무도 총회장 기자회견 소식을 못들었다는 겁니다. 총회장 기자회견에서 벌어진 총회 임원 패싱 사태는 가벼운 일이 아닙니다.  둘째, 본부직원 패싱 총회적인 행사에 버금가는 총회장 기자회견을 아는 본부 직원들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총회장이 공식적으로 갖는 기자회견에 본부 직원들이 몰랐다는 것은 본부 직원들을 관리감독하는 사무총장의 무능한 업무 능력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지요.  더욱이 총회장 기자회견에 참석할 언론사 대표들에게 본부의 언론담당 직원이 연락해야 하는데, 그런 업무라인조차도 사무총장이 몰랐다는 것은 문제가 심각합니다. 사무총장이 정치하느라 그런 실무 파악도 못했을까요? 총회장의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할 언론사 초청은 당연히 본부 직원이 맡아서 해야하는데 본부 직원이 패싱 당한 겁니다. 셋째, 교단지 패싱 총회장이 언론사 기자회견을 갖는다면 당연히 교단지 사장이나 편집국장 혹은 기지가 참석해서 전국교회에 보도해야 합니다. 그런데 교단지 사장이나 편집국장은 총회장의 기자회견 소식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총회장의 동정을 교단지가 모르고, 사설 언론에서만 보도한 것은 총회의 질서상 문제가 심각한 것이지요. 이번 기자회견에서 보여준 교단지 패싱 사태는 총회 질서를 어지럽힌 사건이라는 지적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넷째, 총회서기 패싱 총회의 공식 행사는 대부분 총회 서기가 진행합니다. 그런데 이번 총회장 기자회견에서는 서기가 알지도 못한 가운데서 특정 사설언론사 대표가 사회를 맡았다니, 총회 서기가 노골적으로 패싱당한 꼴입니다. 총회장이 나서는 기자회견은 전통적으로 총회서기가 사회를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총회서기가 패싱당하고, 사설언론사 대표가 사회를 하면서 총회장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니 총회장의 품격이 말이 아닙니다. 결국 그런 특정언론에 총회장이 휘둘린 모양새로 비춰져서 총회의 체면이 사정없이 구겨지고 말았습니다. 다섯째, 총회회계 패싱 총회장의 공식 기자회견 때는 총회가 김영란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언론사에게 소액의 문서 선교후원비를 제공했습니다. 총회 예산 중에 언론 관련 예산이 1억 5천입니다. 총회장의 국내외 활동비도 3천만원이 세워졌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총회장의 공식 기자회견을 하면 당연히 총회가 비용을 지급해야 하지요.  그런데 이번 경비를 총회장이 개인 주머니에서 지출하고, 본부 재정 담당 직원이 커피 선물권 한 장씩 전했다니, 정말 총회 행정이 그래서는 안됩니다. 총회 회계가 총회장을 보필하고 재정 지원을 잘 해드려야 하는데, 회계도 패싱당했습니다.  마치면서  이번 총회장 기자회견을 두고 벌어진 패싱 사태를 두고 특정 세력과 특정 언론이 주도하는 비선라인에 의해 총회장이 휘둘리고 있다는 지적들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습니다. 비선라인의 정황은 이날 기자회견장에 제106회 정치부장 박 모 목사가 나타나자 모 언론사 대표가 큰 소리로 “박활민이 등장했다”는 노골적인 말을 내비침으로써 언론사 기자들이 경악했다는 후문입니다.  이로써 총회장이 휘둘리는 비선라인에 대한 소문이 뜬 소문이 아님이 드러났습니다. 소위 비선 세력들간에 자칭 언명되고 있는 박활민을 중심으로 이날 기자회견에서 연락책을 맡은 특정 언론사 대표 등이 총회장을 뒤흔들고 있다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향후 新허실세 박활민의 영향력이 어떻게 펼쳐질지 모를 일입니다. 하지만 그런 식의 비선 세력과 연대하여 정치적 이득을 챙기면서 총회장을 뒤흔들거나 총회를 어지럽히는 세력은 반드시 그 댓가를 치를 것입니다. 100년간 쌓아온 총회 정치의 저력이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송삼용 목사/ 하늘양식교회, 크리스천포커스 TV CFC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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