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에 생각하는 십자가 신앙

고난주간에 생각하는 십자가 신앙: 다시 십자가로 돌아가는 것만이 신앙의 생명을 되찾는 길, 기독교의 본질을 회복하는 길도 십자가에 있어, 십자자 보혈의 은총이 아니면 하나님을 만날 수 없고, 그분과 교제할 수 없어, 거룩한 삶 역시 십자가가 그 출발선; 2015.03.29 21:18 입력 | 2015.04.29 18:35 수정

김찬 기자 chantouc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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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width="570" height="459" class="chimg_photo" _id="image_0999514811052828" style="border-image: none" alt="크기변환_십자가.jpg" src="http://christianfocus.kr/PEG/1503/cda275198737b51906b625aa1e0d876c_djRlCP4FxNnMWfUhiVyFZBahVF5w4ek.jpg" org_width="580" org_height="467" /></div>
<div align="justify"><br /><font face="NanumGothic" >기독교는 십자가의 종교다. 신앙의 핵심도 십자가요, 신학과 교리의 중심도 십자가다. 루터는 복음의 진수를 깨달은 다음, “십자가의 신앙만이 진정한 신앙”이라고 했으니 그의 생애의 전환점은 십자가였던 셈이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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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 >심지어 그는 “십자가의 신학만이 온전한 신학”이라고 고백했다. 그후 루터는 십자가 신학을 주창했고, 십자가 신앙을 삶 속에 실천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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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 >원래 개신교는 십자가의 정수가 담긴 복음으로 첫출발을 내딛었다. 그러나 종교개혁 이후 계몽주의, 합리주의, 자유주의 등의 시대시조에 따라 복음이 위협받더니 현대에 이르러서는 아예 십자가의 복음을 찾아보기 힘든 시대로 전락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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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 >십자가 없는 껍데기 복음이 판을 치고 있는 실정이다. 오늘날 기독교의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다. </font><font face="NanumGothic" >십자가를 외면한 교회, 십자가를 들을 수 없는 설교, 십자가가 빠진 신학, 그리고 십자가 없는 신앙 등이 현대 기독교의 실상이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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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러나 기독교는 십자가의 종교다. 성경의 핵심도 십자가다. 성경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십자가를 가르친다. 구약은 십자가를 예표했고, 신약은 십자가를 증거하고 있다. 이를 가리켜서 루터는 “구약에는 짐승의 피가 흐르고, 신약에는 예수의 피가 흐른다”고 표현한 바 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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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 >사도들은 성령으로 변화된 후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을 증거했다. 그들은 십자가와 부활의 증인들이었다. 바울 신학과 신앙의 핵심도 십자가였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노라”(갈6:14)고 고백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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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 >베드로는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주님을 배반했던 과거의 회한 때문이었던지 “십자가에 거꾸로 못박혀 죽게 해 달라”는 유언을 남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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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 >십자가는 그리스도인의 생명과 영생 그리고 부활에 대한 보증수표다. 십자가가 없으면 생명도 없다. 십자가의 보혈의 은총이 아니면 영생이 없으며, 부활의 영광도 없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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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이는 예수님께서 친히 들려주신 말씀이다.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요6:53-54).</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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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 >결국 다시 십자가로 돌아가는 것만이 신앙의 생명을 되찾는 길이다. 기독교의 본질을 회복하는 길도 십자가에 있다. 십자가 보혈의 은총이 아니면 하나님을 만날 수 없고, 그분과 교제할 수도 없다. 거룩한 삶 역시 십자가가 그 출발선이다. 보혈의 은총이 아니면 거룩에 이를 수 없기 때문이다. </font><font face="NanumGothic" >고난 주간에 십자가를 묵상하며 십자가 신앙을 회복하자.</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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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 >송삼용 목사/ 하늘양식교회, 개혁주의 영성아카데미 원장</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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