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광주중앙교회 황윤수 목사

인터뷰/ 광주중앙교회 황윤수 목사: 지난 해 10월 25일(토) 오전 11시 광주중앙교회 제15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황윤수 목사, 그는 천성적으로 타고난 피스메이커, 성실과 우직함으로 소임을 다하는 충성파, 그는 그는 “이제 한국교회와 합동 교단에서 광주중앙교회의 위치를 회복해야 한다”는 소망을 거침없이 피력해; 2015.03.02 21:03 입력 | 2015.03.22 23:08 수정

송삼용 대표기자 brentr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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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width="570" height="1013" class="chimg_photo" _id="image_08364164812956005"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font-size: 9pt" alt="황윤수 목사2.jpg" src="http://christianfocus.kr/PEG/1503/7db85a0c0f47fe613b32ac8f64fcbd31_YvD1ra1Ga8JRfFl1hZPqN1bX.jpg" org_height="2080" org_width="1170"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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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974806" face="NanumGothic" >“지극히 미흡하고 부족한 저를 목회자로 세워주신 성삼위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 성직은 오직 하나님께서만 허락하시고 인도해 주심을 믿습니다. 떠라서 저를 세우신 우리 주님께서 힘과 용기와 지혜와 능력을 주셔서 제게 맡기신 본분을 잘 감당하도록 해주실 것입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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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지난 해 10월 25일(토) 오전 11시 광주중앙교회 제15대 담임목사로 부임하면서 가진 위임식에서 황 목사는 평소에 가졌던 개혁주의적 신앙을 위와같이 고백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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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개혁주의는 칼빈의 개혁사상을 근간으로 하는 신학체계다. 칼빈은 제너바를 개혁하기 위해서 자신의 심장을 드릴 것을 각오한 후 성경에 근거해서 제너바 시를 개혁하려고 일생동안 사력을 다했다. 그는 철저히 하나님의 주권을 믿었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개혁을 주도한다고 고백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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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이처럼 하나님 주권 사상과 하나님 영광 사상은 칼빈 신학의 핵이요, 칼빈 목회의 요체였다. 그후 개혁신학을 추종했던 개혁파 교회는 자연스럽게 칼빈의 신학과 목회 노선을 따르면서 하나님 주권 사상과 하나님의 영광을 실현하는 것을 최상의 가치요, 목표로 삼았다. 그것이 바로 개혁신학의 전통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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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황 목사가 100년 역사를 지닌 호남의 모체 교회요, 합동 교단 정치의 본산지인 광주중앙교회 제15대 위임목사로 부임하면서 고백한 하나님의 영광 사상과 하나님 주권 사상의 배경도 바로 칼빈신학을 계승하며, 개혁신학을 사수하겠다는 의지에서 나왔다. 그는 청교도 보수신앙을 소유한 전형적인 개혁 신학자요, 철저한 칼빈주의자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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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황 목사의 가슴에 뜨겁게 흐르고 있는 개혁 신학적 전통은 정규오 목사로부터 계승했다. 황 목사는 지금부터 57년 전, 어린 시절을 광주중앙교회에서 자랐다. 4살 때부터 유치원에 다니면서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대학을 졸업했고, 광주중앙교회 주일학교 과정을 모두 거친 중앙인이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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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당시 정규오 목사는 혼란한 한국교회에 청교도 보수신앙과 칼빈신학을 뿌리 내려야 한다는 시대적인 소명을 갖고, 51인 동지들과 함께 자유주의 세력에 대항했다. 신학교 시절부터 칼빈주의와 개혁신학으로 무장한 정규오 목사는 장로교 보수신학의 스승이었던 박형룡 박사와 손을 잡고 WCC사상을 비롯한 자유주의를 방어하기 위해서 사투를 벌였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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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width="570" height="319" class="chimg_photo" _id="image_06102480026893318"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alt="헤원.jpg" src="http://christianfocus.kr/PEG/1503/7db85a0c0f47fe613b32ac8f64fcbd31_WYKhRpQLXmu.jpg" org_height="396" org_width="708" /></div><br />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한국장로교회사에서 획을 그을만한 51인 사건을 주도하면서 후일 합동 교단의 지도자로 활동했던 정규오 목사의 신학과 목회는 하나님 주권과 하나님 영광 사상이 그 핵이었다. 그처럼 정규오 목사는 박형룡 박사와 함께 한국장로교회에서 개혁신학을 뿌리내리게 한 주역이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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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황 목사는 유치원 시절부터 그런 보수주의 신학과 칼빈주의 사상을 귀가 따갑도록 듣고 자랐다. 유소년기와 청소년기, 그리고 청년기를 보내면서 황 목사의 가슴에는 인생의 성패가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으며, 목회도 하나님의 주권 가운데서 그 성공 여하가 달려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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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로부터 50여년이 지난 뒤 황 목사는 정규오 목사로부터 계승한 청교도 보수신학과 개혁신학의 전사로 무장하여 광주중앙교회 제15대 위임목사로 부임했다. 그는 감격했으나 차분하고 겸손하게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드렸다. 그리고 자신을 광주중앙교회로 보내주신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을 믿으면서 "하나님께 모든 목양권을 내어 드린다"고 고백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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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width="570" height="381" class="chimg_photo" _id="image_0942969836993143"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alt="크기변환_해워기념강좌1.jpg" src="http://christianfocus.kr/PEG/1503/7db85a0c0f47fe613b32ac8f64fcbd31_IgMudOPZnBdcuf4bac.jpg" org_height="388" org_width="580" /></div><br />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현재 광주중앙교회는 신학적인 문제로 시작하여 교단 정치에 휘말린 탓에 수년째 혼란을 겪고 있다. 광주주앙교회 당회원들을 비롯한 교인들은 황 목사의 부임으로 인해 지난  상처들을 깨끗이 씻고, 새롭게 출발한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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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황 목사야말로  광주중앙교회의 아픔을 치유해 주고, 혼란한 정체감을 새롭게 정리하여 새출발할 수 있는 목회자라고 자부하고 있다. 이같은 교인들의 기대감이 황 목사 청빙 투표에 그대로 반영되었다. 당회에서는 만장일치로, 공동의회에서는 93%의 찬성표가 나왔다. 그만큼 황 목사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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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이처럼 교인들이 압도적인 지지로 황 목사를 선택한 것은 현재 혼란 중에 있는 교회 상황을 잠재우고,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필요한 요건을 ‘교회 정체성 회복과 치유 그리고 회복’ 등을 꼽고 있음을 보여준다. 거기에다 황 목사가 갖고 있는 특유의 피스 메이커 역할과 성실과 우직함으로 소임을 다하는 충성심 등이 그를 선택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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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황 목사는 천성적으로 타고난 피스 메이커다. 그가 가는 곳에는 평화가 따른다. 다틈과 분쟁이 없다. 외적으로 풍기는 온유함과 우직함 그리고 충성심이 모든 상황을 압도한다. 그러기에 광주중앙교회 사태를 수습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정치적 수완보다는 겸손과 온유함으로 다스리는 하나님 나라의 통치법이 그가 가진 최상의 무기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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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width="570" height="374" class="chimg_photo" _id="image_07843976991716772"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alt="크기변환_황윤수 목사위임식.jpg" src="http://christianfocus.kr/PEG/1503/7db85a0c0f47fe613b32ac8f64fcbd31_oOqCHipHjrLFJrt1A5pOIuXqVo6WrxYP.jpg" org_height="381" org_width="580" /></div><br />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황 목사는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서 이같은 목회 철학을 정립했다. 그는 대학을 졸업한 후 영산포 상고에서 3년간 교직생활을 했다. 그후 정규오 목사의 권유로 신학의 길에 들어섰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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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하지만 79년 신학에 입문하자마자 비주류의 대열에 서서 복구 총회신학교(개신대학원대학교 전신)에서 신학 수업을 마쳤다. 그후 83년에 목사 안수를 받고 84년에는 태국 선교사로 파송되었다. 개혁총회(구 개혁측) 교단 선교사 1호로서 2002년까지 선교에 헌신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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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후 광신대학교 선교학 교수, 개혁총회 선교사 훈련원 원장, 개혁총회 교단 총무로 활동하면서 2004년에는 당시 이재영 총무와 함께 교단 합동을 이루는데 실무 책임을 맡기도 했다. 2005년 교단 합동 후에는 교단 부총무를 거쳐 교육국장, 전도국장 등을 역임하면서 10여년간 총회를 섬겼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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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이제 황 목사는 ‘교회의 혼란을 현실적으로 어떻게 해결하느냐’의 과제를 안고 있다. 이같은 역사적이고 시대적인 과제를 안고 있는 황 목사는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은 광주중앙교회는 전남제일노회 소속”이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그는 “그런 전제 가운데서 장로교 정치원리에 따라 순리적으로 교회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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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또한 그는 “99총회시에 교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는데 정치적으로 또다시 휘말리게 되어 안타깝다”면서, “이제라도 총회가 공의를 바로 세우고, 교회를 살리는 방향으로 헌법과 규칙에 따라서 사태를 수습해 주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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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특히 황 목사는 광주중앙교회의 정통성에 대해 묻자, 그는 “현재 17명의 시무장로와 은퇴장로를 합하여 48명이 교회를 지키고 있다”면서, “그런 작은 면만 봐도 우리는 광주중앙교회의 역사적인 뿌리와 정통성을 계승해야 할 소명이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동시에 그는 “이제 한국교회와 합동 교단에서 광주중앙교회의 위치를 회복해야 한다”는 소망을 거침없이 피력했다.</font></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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