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제103회기 임원회에 거는 기대

[논평] 제103회기 임원회에 거는 기대: 크리스천포커스 발행인 송삼용 목사, 논평에서 "예장합동 제103회 총회 임원회가 시작한 개혁과 변화의 행보를 평가한 후, 총회 헌법과 규칙 및 결의를 준수하여 법질서와 원칙을 세워 진정한 변화와 개혁을 이뤄달라"고 당부해; 2018.09.28 02:07 입력

김종춘 기자 chun5250@hanmail.net

<p>  </p><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380678237787.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  </p></div><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제103회기 임원회(총회장 이승희 목사, 이하 임원회, 위 사진)가 총회 때 약속한 대로 ‘변화와 개혁’의 행보를 시작했다. 임원회는 20일 제3차 회의를 열고 그 동안 매 회기마다 논란이 되어 왔던 선심성 인사 관행을 청산하고 “총회 규칙을 준수한다”는 단호한 입장을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대표적으로 임원회는 특별위원 선정 기준과 관련하여 총회 규칙(제3장 제11조 3항의 1))에 의거 “모든 위원은 5인 이내로 하되 목사 3인 장로 2인”으로 정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동 규칙을 위반한 채 매 회기마다 특별위원을 최대 22명까지 임명했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가령, 제102회기에는 예산심의위원회 7명, 장학재단위원회 7명, 종교개혁500주년기념사업위원회(제101회기) 19명, 목회자납세문제대책위원회 9명, 개혁사상부흥운동위원회 27명, 총회회관신축위준비위원회 7명, 3·1운동100주년기념준비위원회 9명, 은급재단(납골당)조사처리위원회 9명 등이었다(2018 총회수첩 인용).</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물론 일부 위원회는 사역 특성상 규칙을 잠재할 수도 있을터이지만 엄밀히 따져보면 총회 규칙을 위반한 채 특별위원을 임명한 경우가 무려 45명이다. 거기에다 “총회 임원은 특별위원이 될 수 없다”는 규칙(제3장 제11조 3항의 3))을 위반한 채 제102회 총회 때 결의했다는 이유를 내세우면서 임원들이 대거 특별위원을 맡았다(개혁사상부흥운동위원회).</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380678571860.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span style="letter-spacing: 0pt; font-size: 10pt;">▲</span><span style="font-size: 10pt;">제</span><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letter-spacing: 0pt; font-size: 10pt;">103</span><span style="font-size: 10pt;">회 총회장으로 당선된 후 이승희 목사가 첫 고퇴를 두드리고 있다</span></p><p>  </p></div><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또한 지난 99회기 이후부터 특별위원을 한 개만 맡도록 정한 총회 결의(94회)를 위반한 채 정치권을 맴돌던 인사들에게 2-3개까지 특혜를 부여하기도 했다. 지난 몇 년 사이에 특정 인사에 의해 주도된 총회 및 총신 농단 사건은 위 불법들이 낳은 기형 현상이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들이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이같은 불법 인사 정책으로 인해 일부 정치권 인사들이 각종 지위를 독점해 왔으며, 장자 교단의 화려한 명성은 허울에 불과했다. 총회 임원회가 헌법을 준수하지 않으니 일부 상비부와 선거관리위원회 역시 헌법과 규칙과 결의를 무시하기 일수였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예컨대, 지난 회기 선관위원장은 13가지 불법을 저지른 정황이 분명한데도 이를 저지하지 못했다. 선관위가 헌법과 규칙을 위반한 불법이 명백한 일부 후보들을 통과시켜도 막을 길이 없었다. 거기에다 구개혁 총대권을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교단의 역사를 단절해도 속수무책이었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감사부는 선관위원장을 감사하겠다고 나섰지만 나중에는 각종 불법에 대해 “강력 경고”라는 솜방망이 감사로 그치고 말았다. 헌의부에서는 소원 및 상소 기일을 도과한 건을 불법으로 받아 재판국에 이첩하여 불법 재판을 감행한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심지어 총회 헌법과 규칙과 결의를 위반한 일부 총대와 노회들에 대해 천서검사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한 건들에 대해서도 슬그머니 넘어가고 말았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그러다보니 모 상비부장 후보로 나섰던 인사는 헌법을 위반한 정황이 명백한데도 “선관위에서 통과 되었는데 크포가 (딴지를 걸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크포를 상대로 사법에 고소하는 황당한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결국 교단은 총회 임원회, 헌의부, 재판국, 선관위, 감사부 등의 무법 무원칙 불법이 난무한 공항 상태가 되었다. 그런 식의 무법 불법 무원칙 행보가 줄을 이어도 어떤 수습책도 내지 못하는 무력한 교단으로 전락했다. 이같은 무법 불법 무원칙 상황이 벌어지자 일각에서는 “더 이상 소망이 없다”는 탄식들이 쏟아져 나왔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380679128322.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span style="letter-spacing: 0pt; font-size: 10pt;">▲</span><span style="font-size: 10pt;">제</span><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letter-spacing: 0pt; font-size: 10pt;">103</span><span style="font-size: 10pt;">회기 총회 임원들이 당선된 직후 "변화하라"는 기치를 내걸고 첫기념 사진을 찍었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span></p><p> </p></div><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그런 절망적인 시점에 제103회 총회장과 임원들이 내건 변화와 개혁의 기치는 교단의 미래를 밝혀 주는 등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총회장과 임원들이 헌법과 규칙에 의거 인사 정책을 펼치겠다는 의지 하나만으로도 교단을 변화시키는 기폭제가 되기에 충분하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이제 변화는 시작되었다. 이는 민족과 교회에 희망을 주기에 걸맞는 개혁 행보로 평가된다. 총회장과 임원들은 총회 때 약속한 대로 불필요한 위원회를 대폭 폐지하고, 임원들의 특별위원직도 폐지해야 한다. 제102회 총회 때 결의한 임원들의 각 위원회의 당연직도 전면 폐지하고, 유지재단 이사회의 이사장과 상임이사를 제외한 임원의 이사직도 속히 내놔야 한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지난 임원회에서 결의했듯이 재판국원, 선거관리위원, 산하 기관 임원, 상비부장, 감사부원 등의 특별위원 배제 원칙도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임원회가 이왕 변화와 개혁을 시도한 김에, 전문성을 고려하여 특별위원을 임명하고, 1인 1공직 원칙을 준수하여 인재를 골고루 등용해야 한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1인 1공직 원칙 준수는 교단 발전의 초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인사들은 총회 임원, 각 기관 임원, 특별위원, 상비부장 및 임원 등을 이중·삼중으로 맡아 독식하면서 고른 인재 등용 원칙을 무너뜨려 왔다. 이같은 정치권 인사들의 사욕은 교단 발전을 저해할 뿐이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또한 본부의 행정 시스템도 전면 디지털 형태로 바꾸기를 바란다. 이번 회기에 총회 본부 홈페이지에 총회 보고서를 온라인 PDF로 공개한 것은 획기적인 변화였다. 그런 차제에 온라인 문서 접수 시스템을 활성화시켜서 각종 문서를 PDF 파일로 접수 가능하도록 하면 지방에서 총회 본부까지 방문하지 않아도 되지 않겠는가!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380679856660.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span style="letter-spacing: 0pt; font-size: 10pt;">▲</span><span style="font-size: 10pt;">제</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font-size: 10pt;">103</span><span style="font-size: 10pt;">회기 총회 임원들이 첫째날 회무를 마치고 교계 기자들을 초청하여 기자회견을 가졌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더 나아가 이번 회기에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도 있다. 지난 회기 때 후보 탈락으로 상처를 입게 된 구개혁에 대한 치유책이 바로 그것이다. 임원회가 변화와 개혁의 기치를 내건 만큼 총회의 일체와 하나됨을 위해 더 이상 구개혁의 차별성 문제가 불거지지 않도록 이번 회기 내에 구개혁의 총대 횟수를 전산망에 등재해야 한다.  </span></p></div><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동시에 지난 총회 때 신속한 회무 처리로 인해 아쉬움을 남겼던 소통 부재의 한계도 극복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총회장이 후보 시절 이미 전국 권역별로 <희망 소통 투어>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총회장과 임원들이 그런 소통 정신을 되살려 지난 총회 때 해결하지 못한 일부 노회들(중부, 한성, 동대전, 서수원1, 충남)과 진지한 소통으로 현안 문제들을 공정하게 처리해야 한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뿐만 아니라 천서를 받지 못했던 노회들(중부, 삼산, 경기북)도 희망 소통으로 사태의 원인을 해결할 물꼬를 열어야 한다. 그런 식으로 임원들이 문제된 노회들을 끌어 안고 사태를 수습한다면 진정한 변화와 개혁의 성과를 이루는 회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마지막으로, 아직 은급재단 문제가 완결되지는 않았지만 총회장과 임원들이 나서서 제102회 총회 때 “총회연기금 활성화”를 위해 “목사 안수시 연금기금 가입 증명제출”(아래 사진) 하도록 결의한 내용이 실천될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해 주길 바란다. 이같은 대처로 인해 연금 가입자가 해마다 늘어난다면 교단 발전에 지대한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송삼용 목사/ 하늘양식교회, 크리스천포커스 발행인</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span>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 <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 </p><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380692064595.jpg" width="68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   </p></div><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380680203479.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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