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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리더/ 영국 옥스포드 선교전문대학원(OCMS) 마원석 학장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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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1 21:25 입력 | 2012.02.25 10:47 수정

글로벌리더/ 옥스포드 선교전문대학원(OCMS) 마원석 학장을 만나다

한국인은 위대하다. 한국 사람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인정받고, 두곽을 드러내는 탁월성이 있다. 한국 사람이 가는 곳마다 교회가 세워지고, 경제도 활성화된다. 명석한 두뇌에다 환경의 적응력도 남다르다. 그런 특성들로 인하여 어느 곳을 가든지 늘 수위를 차지한다. 한국인이 가는 곳에는 늘 축복이 넘친다. 지금도 한국인은 세계 각국, 각 분야에서 리더쉽을 발휘하고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같은 인물이 있는가하면, 스포츠계의 지도자, 학계의 리더, 경제계의 인물 등이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다.이에 본보는 세계 각국에 흩어져있는 글로벌 리더들을 지상(紙上)으로 초청해서 대담함으로써 그분들이 가진 신앙과 영성 그리고 리더쉽을 배우려고 한다. 큰 감동과 도전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첫번째 글로벌 리더와의 대담은 신학계에서 국제적으로 권위있는 학교로 알려진 영국 옥스포드 선교전문대학원(OCMS) 학장이신 마원석 박사를 초청했다. 대담은 마 박사님의 대외적인 일정상 몇회로 나눠 싣는다 - 편집자 주 -

▲ 마원석 목사, 영국 옥스포드 선교전문대학원(OCMS) 학장

송삼용 목사/ 
학장님께서, 선교사로서 혹은 선교 지도자들을 양성하고 계시는 학자로서, 한국교회에 들려주시 싶으신 '선교 베이직' 을 듣고 싶습니다.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선교가 무엇이며, 교회는 그 선교를 어떻게 감당해야 할까요?

마원석 학장/
다 아는 얘기를 하겠네요. 하나님께서 그토록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보내신 세상을 향해 그 분의 구원과 사랑을 전하고 삶으로 보이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 살아가는 삶이나 행위 모두가 우리가 구현하려는 그리스도를 보여야 합니다.

여기에서 열방을 향해 나아가는 것만큼이나 하늘나라의 영역에서 세상을 향해 나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발걸음이 이미 선교적이지요. 물론 우리의 말과 행위, 삶 모두가 선교의 덩어리가 되어야 하구요. 교회는 바로 이를 목표로 삼고있는 한나님의 백성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의 선교를 이루는 곧동체입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교회, 그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부르심을 이루는 길, 모두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지역교회가 얼마나 크냐는 이차적인 것이지요.

지난 수세기 동안의 선교가 힘을 바탕으로 한 선교였다면 세계 기독교의 거대한 방향전환은 바로 초대교회의 선교의 본질을 회복하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입니다. 바로 한국교회가 이 시대에 세계를 향해 받은 소명이지요. 글쎄 원론적인 얘기지만 극히 중요한 본질이지요.

송삼용 목사/ 
한국 교회가 세계 선교에 좀더 효율적으로 기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마원석 학장/
위의 논지를 바탕으로 한다면 우리의 선교가 얼마나 효율적인가는 전혀 관리의 영역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교회와 선교단체, 그리고 선교사가 그리스도의 삶을 모델로 한 선교의 생각과 실제를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단순히 서구 선교의 생각과 접근을 비판없이 답습하는 것은 무척이나 불편한 일입니다. 우리가 세계에서 서구의 흉내를 내려고 하는 것은 처음부터 잘못이지요. 지금은 당사자인 서구교회도 지난 삼백여년동안의 선교를 무척 비판적으로 자평하고 있습니다.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서구와 비서구가 바라는 새로운 선교의 파라다임을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선교사의 선발, 훈련, 파송, 그리고 끊임없는 지도와 인도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선교지를 하나님의 선교의 파트너로 존경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있는 사람이 갖는 교만이나 무시함은 하나님의 일에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그런 선교는 기업이나 비정부기관의 프로젝트에도 못미치는 윤리와 가치관을 갖게 됩니다. 물론 효율성은 더 말할 것도 없구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기본을 다시 갖추도록 강력히 요구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때를 분명히 보도록 독려하시구요. 부르심의 촛대는 방치하면 금방 옮겨집니다. 하나님의 일은 누가 하던 이루어져야 하니까요. '선교가 한국교회를 갖고 있지, 한국교회가 선교를 소유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본래 선교는 하나님꺼니까요.

교회, 선교단체, 그리고 선교사가 본질에 충실할 때 접근이나 전략, 효율성과 영향력은 다음 차례이지요. 이런 얘기를 하는 걸 보니 저도 철이 조금씩 들어가나 봅니다. 아직도 선교를 배우고 있습니다.

송삼용 목사/
해외에서 들으신 한국교회의 실상은 어떻습니까?

마원석 학장/
간단히 얘기할께요. 한국교회를 향한 기대가 무척 큽니다만 아직은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해 세계교회가 얼마나 더 기다려야할지 망설이고 있는 모습이랄까요?

송삼용 목사/
영국교회 이야기는 한국교회에 좋은 교훈입니다. 가령, 1백년 전에 토마스 선교사를 한국 교회에 파송했던 웨일즈의 하노바 교회가 현재 7명이 남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런 역사적 교훈을 고려할 때, 현재 한국교회가 해야할 긴박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마원석 학장/
그렇습니다. 한 사람의 생애가 젊은 날이 있으면 쇠잔할 때가 있는 것처럼 교회도 그렇다는 사실을 배우게 되지요. 중요한 것은 16세기 이후 얼마전까지 세계 기독교에 큰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사실입니다. 거의 500년이지요. 우리 교회도 최소한 그만한 에너지로 그만큼, 아니 더 오래 커가기를 바랍니다.

웨일즈의 그런 교회나, 우리나라의 농촌의 교회얘기나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웨일즈라는 시골의 교회가 세계적인 부흥운동과 이에 따르는 선교의 핵이 되었다는 사실이 부럽지요.

현대화가 세속화와 함께 이루러진다는 학설이 서유럽에서 나왔습니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종교가 쇄퇴하기 마련이라는 주장이지요. 그렇지만 꼭 그런 연관성이 절대적이 아니라는 반론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생활환경의 향상을 교회가 어떻게 따라가고, 사회와 개인의 삶에서 어떤 요긴한 기능을 발휘하느냐가 절대 중요합니다. 힘을 잃어가는 서구 교회의 공통점이 신학의 자유화에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한국교회는 희망이 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또 다른 공통점은 교회나 사회가 추구하는 목표가 비슷하다는 점입니다. 이 점에서 한국교회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잘 사는 것이 예수믿는 동기라면 한국교회가 내려가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선교도 마찬가지이지요. 이런 점에서 위에 드린 말씀은 단순히 선교를 제대로 하자는 그런 말이 아닙니다. 한국 교회가 오래도록 싱싱하게 주께 쓰임당하기를 바라는 마음이지요.
당연히 방법론 (how to)보다는 근본적인 물음에 깊은 성찰이 있어야 합니다.

나는 그리스도와 세상 안에서 누구냐? 교회가 하나님의 나라와 세상에서 어떤 태생이냐?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한냐? 여기에서 교회에 대한 이해, 선교에 대한 바른 생각이 나오고, 이런 생각과 실처에 계속되면서 교회가 건강하게 커가며 에너지를 계속 발휘하게 되는거지요 <계속>



김찬 기자 chantouc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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