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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열린교회 김남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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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목사(총신대 교수)가 크리스천포커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개혁주의 신앙을 차분히 실현하는 것이 한국교회와 사회의 모순과 혼란스런 현실 속에서 우리의 갈길을 비춰주는 대안"이라고 밝혀 주목끌어
2016.11.10 08:56 입력

 

열린교회 김남준 목사(총신대 교수)가 크리스천포커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개혁주의 신앙을 차분히 실현하는 것이 한국교회와 사회의 모순과 혼란스런 현실 속에서 우리의 갈길을 비춰주는 대안"이라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김남준 목사는 1993년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열린교회를 개척하여 23년간 개혁신학과 신앙을 설교에 적용시켜 부흥을 이룸으로써 한국교회에 개혁신학과 신앙을 목회 현장에 접목시켜 성공시킨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목사는 열린교회에서 신학이 있는 설교, 설교로 이어지는 신학을 23년 동안 실현하면서 개혁신학과 신앙을 열렬히 추구하는 여러 신학도들과 목회자들 및 평신도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개혁신학과 신앙을 글로 설파해 온 각종 저서가 70여권이며, 수정 증보판, 교재 등을 합하면 약 170여권의 저서를 남겼다. 

 

또한 김 목사는 개혁신학의 실현만이 한국교회의 참된 희망이라는 비전을 갖고 4년 전부터 목회자와 신학생들을 초청하여 현실적으로 이슈가 되는 주제를 선정해서 목회자 세미나를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신학과 철학의 조화 등에 대해 깊은 연구를 통해서 창조 세계에 드러난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발견하여 이번 강좌에서 "아름다움과 신학"이라는 주제로 강의하여 눈길을 끌었다.  

 

위 인터뷰는 열린교회가 주최하여 7일(월) 오후 2시 30분부터 저녀 9시 10분까지 진행된 제4회 개혁주의 목회 세미나가 진행된 현장(목양실)에서 가졌으며, 인터뷰는 본보 발행인 송삼용 목사가 진행했으며, 영상은 본보 영상사업부 임낙관 본부장이 제작 편집했다.  

 

제4회 개혁주의 목회자 세미나는 '바울의 새관점에 대한 개혁신학의 평가와 목회적 적용"이라는 주제로 피터 릴백 박사, 이은선 박사, 김경식 박사, 한병수 박사, 김남준 목사 등이 발제했다. 이번 세미나 실황은 본보에서 전 강좌를 보도한다. 

  

 

 다음은 김남준 목사와 가진 인터뷰 내용 전문이다. 


송: 목사님 안녕하십니까? 크리스천포커스 송삼용 목사입니다. 오늘 개혁주의 목회자 세미나, 뜻깊은 세미나를 개최하셨는데 세미나를 개최하게 된 배경이나 동기를 말씀해 주십시오.

 

김: 이번 세미나를 계획하게 된 것은 최근에 조국교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바울신학의 새관점에 대한 논쟁들을 정리하고 평가하기 위해였습니다. 전통적으로 마르틴 루터를 비롯한 종교개혁자들이 이해하던 바울신학에 대한 생각을 상당 부분 수정한 새로운 신학적인 견해들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속에서 전통적인 그리스도의 속죄의 교리들, 복음의 중요한 부분들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해서 바울의 신학에 대한 새관점 학파들의 주장점이 무엇이고, 그들로부터 배울 수 있는 좋은 점은 무엇지인지 개혁신학적인 관점에서 그것들을 어떻게 평가하고 받아들여야 될 것인지에 대헤서 전문적인 학자들로 가르침을 듣기 위해서 모인 것입니다. 

 

이런 세미나를 통해서 우리들 갖는 유익은 전문적인 학자들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그러나 복음 신앙과 개혁주의 신앙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논쟁들을 쉽게 이해하고 거기에 대한 적절한 성경적인 답변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이런 일들을 개인이 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학자들이 함께 모여서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기회를 마련한 것입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이런 신학적인 모임을 가주 가져서 신학생들과 목회자들에게 도움을 주어 조국의 교회를 복음의 진리 안에 굳건히 선 풍성한 목회가 있는 교회로 만들고 싶은 마음입니다. 

 

송: 그 동안 목사님께서는 개혁주의 관점에서 목회해 오셨고, 저술하시고, 설교를 견고히 세우시고 총신대에서 강의를 하시면서 개혁주의를 전파, 확산에 크게 기여해 온 것으로 평가됩니다. 목사님께서 갖고 계신 개혁주의 시각, 입장, 정의 등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김: 개혁주의를 어떤 범위로 이야기하느냐에 따라 각각 달라지게 됩니다. 가장 넓게 보면 종교개혁 시대에 캐톨릭을 제외한 모든 것을 개혁주의라고 부르기도 하고, 좀 더 좁히면 거기서 이단과 신비주의적인 종파들을 빼내고 그런 것들을 모아서 개혁주의라고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가장 고유하게 사용하는 개혁주의라는 말은 제너바아카데미를 중심으로 칼빈과 그 후예들이 펼쳤던 하나님 중심적인 신학의 사고 체계를 가르키는 것입니다. 

 

개혁주의의 특성이 많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중심으로, 그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구원의 계획을 이루시고, 성취하시고, 우리는 그 구원의 은총을 입었기 때문에 그 하나님께로 모든 피조물이 영광을 돌리는 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는 뜻이라고 하는 것을 체계화한 것이 게혁주의이니다. 그리고 그 신학 체계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방면에 신앙과 함께 확산되게 하는 것이 세계적인 우주를 향한 개혁주의의 비전입니다. 

 

그런 역사적인 문맥에서 개혁신학을 이해하고 비록 우리의 신학이 어느 한 교파에서 시작했지만 그 신학이 독단적인 신학이 되지 않도록 사도들로부터 속사도 교부들을 거쳐서 초대교회 교부들과 중세의 신학자들을 통해서 이어지는 정통적인 신앙의 뿌리들을 함께 연구하면서 우리들의 고유한 교파의 신학을 공부해 나갈 때 우리들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진리의 빛을 더 풍성하게 드러낼 수 있고, 또 우리의 설교를 듣고 교인들에게 올바른 세계관을 갖게 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교회는 신학생들과 젊은 목회자들이 끊임없이 탐구하고 공부하며  하나님 앞에서 경건을 위한 몸부림 속에서 지식과 사랑의 일치를 이루어 내도록 함께 노력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작은 냇물들이 큰 강물을 이루는 것처럼 이런 작은 노력들이 모여서 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송: 하나님 중심의 신학을 삶에 실현시켜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개혁주의 핵심 사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오늘 날 한국교회의 현실과, 한국사회의 현실에서 돌파구, 문제 해결에 대한 정답이 개혁주의 실현에 있다고 보는거지요?

 

김: 개혁주의를 개혁주의라는 이유 때문에 그 사상을 신봉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오히려 개혁주의 보다 더 높은 가치는 하나님의 진리입니다. 그런데 그 진리에 이르게 하고, 진리에 이르기 위해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탐구해야 하는데 어떤 각도에서 그 성경을 탐구하느냐에 따라서 성경을 보는, 성경을 해석하는 결과가 사뭇 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개혁주의를 지형하는 이유는 개혁주의가 오랜 기독교의 전통에서 정통신앙을 가장 훌륭하게 대변할 뿐만 아니라 성경적인 사상이기 때문에, 그 사상으로 성경을 볼 때 가장 올바른 성경 해석이 나온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오늘날 기독교와 관련하여 사회적인 혼란과 무질서, 불의 교회 안에서의 모순과 윤리적인 어려움들을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는 문제에 대해서도 개혁주의가 훌륭한 답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리의 뛰어난 효용성을 무질서에 질서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진리가 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변화시킬 때 그렇지 않았을 때 상상하지도 못한 일을 수행하게 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윤리 운동이 아니라 참 진리가 무엇인지를 배우고, 그 진리를 위해서 자신의 신명을 바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진리를 배울 뿐 아니라 그 진리에 감동을 받고 자신의 모든 삶 속에서 그 진리의 요구대로 이행하고 순종하고 살아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가장 중요한 삶의 원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만약 그렇게 산다면 우리의 현실이 아무리 암울해도 그것들은 분명히 개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회 역사에서 하나님의 교회, 또 불완전한 현실을 바꾸는 기독교의 위대한 힘은 항상 두 가지로 나타났습니다. 사상의 힘과 윤리의 힘입니다. 

 

그리고 이 사상과 윤리를 하나로 묶어서, 그 사람 속에 이 둘이 분리되지 않게 만드는 것이 삼위일체 하나님께로부터 우리에게 주어진 은혜였습니다. 교회가 이렇게 올바른 사상을 정확하고 풍부하게 성경에 관한 지식과 함께 가르쳐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바와 “누구든지 나를 따르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쫓을 것이니라”고 하신 것처럼 그 진리의 말씀대로 자신의 생명을 다 걸고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서 살아야겠다는 윤리적인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말미암은 거룩한 감화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지요. 

 

이런 원리로 우리들이 올바른 신앙을 추구해 가는 가운데서 난관에 부딛힌 교회와 사회를 우리는 용기있는 결단과 제자들이 치러야 할 희생을 통해서 그것을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들이 고쳐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렇게 모순된 현실, 혼란스러운 사회 질서 속에서 우리의 갈 길을 비춰주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종춘 기자 chun525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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