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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주일특집] 이영빈 목사 “수어성경 번역의 꿈” 간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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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빈 목사, 성남농인교회를 개척 설립한 후 34년간 농인 성도들과 생사고락을 나누면서, 수어성경 번역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2018.04.19 23:22 입력

  

성남농인교회 개척 설립하여 34년간 이끌어 온 이영빈 목사(총신 79)가 농인의 신앙 증진과 농인 전도를 위해 수어성경 번역이 절실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4월 22일(주)은 장애인 주일이다. 1989년 한국장애인선교단체총연합회가 장애인의날로 제정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다. 매년 장애인 주일이 어김없이 돌아오지만 예장합동의 교단적인 대책은 전무한 실정이다. 

 

장애인을 위한 배려도 극히 미미하다. 장애인을 위한 예산은 국제장애인문화협회에 지원하는 예산이 연 1천만원이 전부다. 

 

교단에서는 처음으로 오는 목장 기도회시 농인(청각장애) 목회자들을 위한 수어 통역을 지원할 계획을 세워서 그나마 다행이다. 하지만 농인을 위한 수어성경 번역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은 눈물겹다. 

 

농인들의 신앙 증진과 농인 전도를 위해 수어 성경 번역이 시급한 실정임에도 불구하고 무관심, 무대책, 무지원 등의 짐을 안고 이영빈 목사를 중심으로 한 농인 목회자들이 힘겹게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현재 수어 성경 번역을 진행하고 있지만 그 실정은 열악하기 짝이 없다. 농인성경 번역을 위해 영상 장비를 마련하고, 컴퓨터 시스템까지 구입했으나 번번한 사무실 하나 없는 형편이다.  

 

지금은 삼일교회(송태근 목사)의 배려로 교육관을 사무실 및 연구실로 사용하고 있으나 매번 수어 번역 실황을 촬영할 때마다 각종 장비를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수어 성경 번역을 위한 자체 사무실과 연구실 마련이 시급하다.  

 

크리스천포커스(발행인 송삼용)는 장애인 주일을 맞이하면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성경 번역에 앞장 서고 있는 성남농인교회 이영빈 목사를 만나봤다. 현재 미국 컨퍼런스에 참여하고 있는 관계로 인터뷰는 SNS(카카오 톡) 지면으로 진행했다.  

 

이영빈 목사는 419일 현재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고 있는 [성서기관 국제포럼 연례회의 및 세계농인개발협회(DDG) 수어성경 번역사역 워크숍에 참석하고 있다(맨 오른쪽). 

 ​  

  

이 목사는 1954년 경기도 가평에서 태어나 3살 때 홍역으로 청각 장애를 안게되어 “엄마”라는 한 마디 말 외에는 해 본 적이 없다. 어린 시절은 강원도 화천에서 살다가 1962년 8살 되던 해에 서울농아학교에 입학하여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외로운 수어의 삶이 시작되었다. 

 

농아학교 시절 영락교회 농인부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하여 1974년 농인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1981년 서울신학교 신학과에 입학하여 본격적인 신학 수업에 들어갔다. 

 

(당시 의정부 광적리교회 시무하던 모친 하이성 전도사의 적극적인 권유 때문이었다. 모친은 현재 강원도 홍천 백합기도원에 머무르고 있다.)

 

그 무렵 신학 수업을 시작했지만 1983년 말까지 인쇄 문선공으로 약 8년간 직장 생활을 했다. 1984년 새해부터는 영락농인교회 교육전도사로 처음 부임하면서 본격적인 장애인 사역에 돌입했다. 

 

그후 성남성산교회 농인지도 전도사로 섬기다가 총신 재학 중(1984년 12월 27일)에  70여명의 농인들과 함께 성남농인교회를 개척 설립했다.  

 

총신 시절에는 수어 통역이 활성화 되지 않은 관계로 주변 동역자들의 도움을 받아 수업 노트를 베껴가며 눈물겹게 신학 수업을 마쳤다. 그후 총신을 79회로 졸업(1986년)했고, 87년 서울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이 목사는 성남농인교회를 개척 설립한 후 지금까지 34년간 섬겨왔으며, 한국기독교장애인선교연합회 5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장애인 선교에 앞장서 왔다. 2006년부터 기독교수화통일위원장을 맡아 수어 통일을 위해서도 노력해 왔다. 

 

  

2013년부터는 한국기독교수어연구소(한기수연)를 개소하여 소장을 맡으면서 농인을 위한 수어성경 번역에 돌입했다. 수어성경 번역 완성을 위한 목표는 2035년이다. 

 

농인 목회자들의 눈물겨운 헌신으로 시작된 수어성경 번역 사업은 미종족전도를 위한 성경 번역 사업과 맥을 같이 한다. 하지만 장애인 선교에 대한 무관심과 무지원 등으로 인해 농인을 위한 수어성경 번역 진행 속도는 거북이 걸음이다. 

 

2018년 1월 25일에는 한기수연 창립이사회를 구성하여 수어성경 번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인을 위한 수어성경 번역은 비록 속도는 느리지만 반드시 완수해야 할 과제다. 

 

이번 장애인 주일을 맞이하여 농인을 위한 수어성경 번역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전국교회의 사랑과 관심이 절실하다. 농인들의 신앙 증진과 농인 전도를 위해 수어성경 번역을 위한 재정 지원, 사무실 무료 임대, 연구소 운영 등의 산적한 과제가 하나씩 해결되기를 기대해 본다.

 

수어성경번역 후원

연락처: 010-2636-2633

 



김종춘 기자 chun525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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