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복 목사, 40여년 동안 일궈온 남현교회 사역은 제자훈련을 통한 강력한 변화로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로 자리매김, "말씀 외에는 모든 것을 바꾼다"는 열린 목회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의 소외계층 섬겨
2019.12.05 00:27 입력
이춘복 목사가 성역 39년을 마무리하고 은퇴하면서 남현교회 원로로 추대되었습니다 이춘복 목사 원로추대 및 윤영배 목사 위임감사예배는 11월 30일 남현교회에서 거행되었습니다.
이날 교회는 39년 목회를 마치고 떠나는 이춘복 목사를 “사명을 위해 40여년의 목회 여정 동안 한결같이 최선을 다해 섬겨온 하나님의 참일꾼”이었다면서, ”목사님과 함께여서 행복했다“고 소개하여 잔잔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 목사는 원로로 추대된 후 영상으로 전한 인사에서 “40년을 회고하면 은혜와 감사라고 말할 수 있다”면서, 예수믿는 것도 감사한데, 목사가 되었고, 목사가 된 것도 감사한데 교회를 개척하게 하셨다“고 회고했습니다. 이어 ”좋은 아내를 만났고, 좋은 장로, 좋은 성도들을 만나게 하셨고, 좋은 동역자들을 만났고, 훌륭한 후임을 만나 목회를 물려주게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영상 인사
이춘복 목사
이 목사가 40여년 동안 일궈온 남현교회 사역은 제자훈련을 통한 강력한 변화로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이 목사는 성경 말씀 외에는 모든 것을 바꾼다는 열린 목회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해 교회당과 부속 건물을 개방해 주목을 끌었습니다.
이같은 이 목사의 열린 목회에 대해 이성 구로구청장, 이인영 국회의원 등이 나와 과거 남현교회가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 봉사해 온 이야기들을 소개하면서 이 목사의 40년 목회 공적을 크게 치하했습니다
이 목사는 1981년 남현교회를 개척 설립한 후 39년간 시무하면서 장년 3천명이 출석하는 대형교회를 이루었습니다. 특히 한국교회가 후임 목사를 위해 어떤 투자나 후원도 없이 남이 키워놓은 유학파 목사를 선호하는 잘못된 관행을 과감히 끊고, 이 목사는 후임을 위해 교회가 유학을 후원하여 인재 양성의 모범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 목사는 이처럼 은혜롭고 성공적인 목회 계승으로 후임을 선정하여 교단과 한국교회에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부목사들을 지교회로 개척 후원하는 일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2004년 김포남현교회를 시작으로 인천, 천안, 청라, 한강, 하늘빛, 시흥 등 7개의 지교회를 설립했습니다. 문화선교동우회를 세워 지역사회를 섬기는 사역도 큰 결실을 맺었습니다.
문화사역은 1995년 하늘나라소리단 창단을 시작으로 중찬단, 섹소폰, 뮤지컬, 워십, 플롯, 크로마하프 등의 선교단을 창단하여 지역사회를 섬겼습니다
이날 이춘복 목사 원로 추대와 윤영배 목사 위임식은 황동노회장 방준영 목사의 사회로 시작하여 직전 총회장 이승희 목사가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 목사는 설교에서 "원로목사는 성도들에게 감사로 기억 되어야 한다"면서, "성도들은 원로목사가 40여년간 보여준 믿음을 본받기를 바란다"고 축복했습니다. 또한 위임하는 목사도 평생 일궈낸 원로목사의 목회 정신을 따르고 성도들에게 바른 신앙을 보여주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황동노회 서북지역노회협의회 관계자들, 총신대 이재서 총장 등이 원로목사 추대와 담임목사 위임을 축하하고 격려했습니다
이춘복 목사는 안양대 교수, 황동노회장, 총신대 운영이사, 충청협의회 대표회장, 총회서북지역노회협의회 회장, 총회이만교회운동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세계신학연구원 원장, 구로구 교구협의회, 총신대신대원 총동창회장을 섬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