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라기와 마태복음 사이에 정경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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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31 08:25 입력 | 2012.06.09 21:20 수정
WCF 묵상/ 제1장 성경. (2) 성경 66권
말라기와 마태복음 사이에 정경은 없다.
WCF 1장 성경 조항에서, 성경을 구약 39권, 신약 27권의 목록을 나열하였습니다. 왜 당연한 것을 지루하게 나열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마태복음 1장 족보에서도, 여호수아의 땅 분류 항목에서, 역대상 수 없는 족보의 말씀에서도 일어납니다.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지루하게(?) 나열된 인물, 지명 등이 중요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성경의 목록이 중요한 것처럼, WCF에서 제시하는 성경 66권의 목록도 소중함을 알아야 합니다. 계시의 보고인 성경에서 의미없는 기술이 없듯이, WCF의 66권의 나열도 상당한 의도가 있습니다.
성경의 진술에서는 신비와 무지에 있을 수 있지만, 교회사에서 발생한 WCF의 배열에 대해서는 충분한 연구와 조사를 통해서 밝혀야 할 것입니다.
첫째, 성경은 66권입니다. 성경 66권의 결정은 세계 기독교에서 정경의 범위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보아야 합니다. 동방교회, 로마 카톨릭 교회, 개신교회는 서로 성경의 범위와 목록이 다릅니다. 장로교회의 신앙은 성경(정경목록) 66권이 정경입니다. 66권의 넘어서는 어떠한 계시도 취하지 않습니다.
루터와 칼빈의 차이는 이 정경목록에서도 있습니다. 루터는 야고보서, 에스더 등을 정경에서 제거해도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비록 루터가 66권을 취했지만 강도가 달랐습니다. 외경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유익을 주장했고, 정경목록에 대해서 회의를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칼빈은 66권을 계시로 사랑하고 따랐습니다. 칼빈은 사랑하는 카스텔리오가 아가서의 정경성을 부인할 때에 신앙에 대해서 심각하게 주의를 기우렸고, 그가 프랑스어로 번역한 성경에 대해서 의심을 갖고 추천을 거부했습니다.
둘째, 구약성경 말라기와 신약성경 마태복음 사이에는 정경이 없습니다. 즉 계시의 침묵 기간입니다. 말라기와 예수님의 도래까지를 “중간기”라고 합니다. 동방교회나 로마 카톨릭은 중간기에 정경목록이 있습니다. 중간기에 계시가 발생했느냐? 발생하지 않았느냐?에 대한 질문에 WCF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 고백의 중요성은 소위 ‘묵시문학’의 기능이 기독교 신학과 신앙에 설 자리가 없게 됩니다. 묵시문학에 계시적인 기능이나 어떤 영적 유익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중간기에 발생한 유대교는 계시종교가 아닌 자연종교가 될 것입니다.
셋째, 성경 목록 66권은 계시의 완전성과 질서를 의미합니다. 성경 66권에 다른 계시가 없음으로, 믿음과 신학의 정진은 오직 성경에 부착되어 해야 합니다. 그리고 정경목록도 바꿀 수 없습니다. 혹 마가복음 우선설로 정경목록에 대해서 회의가 제기되거나 66권 목록에 중요성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WCF에서 정경목록은 마태복음에서부터 시작함으로 신약성경 첫 번째 복음이 마태복음임을 잘 기억해야 합니다. Q 복음서 등의 다양한 이론에서 정경 66권의 범위를 고백해야 합니다. 연대기로 성경을 연구할 때에 문제점이 정경목록에 대한 개념이 약화되는 것입니다.
WCF에 정경목록의 순서가 확정한 된 것을 유념해야 합니다. WCF를 내용을 고백하며 유념하여 Sola Scriptura의 지체로 그리스도의 풍성한 은혜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고경태 목사/ 주님의교회 담임, 한영신학대학 강사, 조직신학(Ph.D)
김찬 기자 chantouc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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