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레소토 노록수 선교사, 37%가 에이즈 환자인 사망의 땅 레소토에서 에이즈 고아들을 돌보며 그들의 아비가 되어 주고 있다
2018.08.30 04:16 입력
남아공 레소토 노록수 선교사 간증 영상이다. 아프리카 대륙의 가장 남쪽에 위치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아공 대륙 안에는 또 다른 나라가 있다. 바로 흑인들의 작은 왕국, 레소토. 가난과 에이즈가 대물림되고 있는 어둠의 땅에서 생명의 말씀을 전하고 있는 사람이 노록수 선교사다.
그는 전남 벌교에서 태어난 노 선교사는 어린 시절 홀어머니 밑에서 지독한 가난과 외로움을 겪으며 자랐다. 순천 매산고 시절에는 폐병으로 피를 쏟으며 사경을 헤매기도 했으나 서울대학교 독어교육과를 졸업한 후 고신대 신학대학원을 마쳤다.
목사 안수를 받은 후에는 청소년 사역과 교회 개척 사역에 몰두하다가 남아공 레소토에 선교사로 떠났다. 그는 하나님의 눈물이 고여 있는 곳, 레소토에서 자신의 삶을 바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사역은 녹록치 않았다. 마치 시간이 멈춰버린 듯 조용하고, 정지된 삶, 아프리카의 깊은 산 속에서 노록수 선교사는 ‘고독’이라는 고통과도 싸워야만 했다. 또한 뜻하지 않게 벌어지는 사고들과 목숨을 잃을 뻔한 대형 교통사고로 세 차례의 대수술을 받기도 했다.
그는 37%가 에이즈 환자인 사망의 땅 레소토에서 에이즈 고아들을 돌보며 그들의 아비가 되어주고 있다. 가난하고 약한 자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자신의 사명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아픔과 고난까지도 들어 사용하시는 하나님께 자신을 온전히 내어드리며 오늘도 외로운 자의 친구가 되고 있는 노록수 선교사의 은혜로운 간증을 들어본다. CBS에서 올린 유튜브 영상을 독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크리스천포커스가 보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