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보 목사(부산 세계로교회)가 교회 폐쇄 통지를 받고 전한 눈물로 메시지를 전했다. 손 목사는 교회의 대면예배를 제한하는 것은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위헌 행위라면서 6차례의 고소 고발을 당하면서도 예배를 강행했다. 

그러다 최근 정부가 교회 폐쇄 명령을 내리면 정당하게 법원의 판단을 받아보겠다면서 대면 예배를 강행하기로 했다. 손 목사의 소식이 전해지자 전국의 목회자들과 교인들이 손 목사의 결정을 지지하면서 자발적으로 세계로교회당에 모여 지지의사를 밝혔고, 언론에서는 대서특보하여 세계로교회가 예배를 강행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10일 주일예배 중에 정부 당국으로부터 세계로교회를 폐쇄한다는 통지를 받고 손 목사는 눈물의 메시지를 전하고 기도하면서, 교회 폐쇄를 헌신의 기회로 삼으라고 당부했으며, 믿음으로 어려운 난관을 이겨내자고 호소했다.

손 목사는 즉시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한다는 뜻을 비췄으며,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말해 법원의 결과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