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송삼용의 팩트첵크입니다

오늘은 <기독신문사 사장, “가짜 총대행세 등” 5가지 가짜 또 드러나>라는 주제로 팩크체크를 진행하겠습니다. 

기독신문사 사장이 7가지의 불법 허위사실유포 등의 혐의로 이사회의 조사를 받는 받고 있는 가운데서 또 가짜 총대행세 등의 가짜판 5가지가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기독신문사 사장의 이같은 충격적인 사건은 2018년 기독신문에 보도된 두 차레의 기사에 그 단서가 나왔습니다. CFC가 기독신문 기사를 분석 추적하면서 각종 증언과 자료들을 종합하여 가짜판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기독신문은 2018년 8월 14일자와 8월 30일자로 現 사장 최OO 장로의 공직정지 1년 시벌에 관련한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그러더니 이번에는 기독신문이 교단지 언론사 사장의 불미스러운 과거사를 감춘 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당시 최 아무개 장로의 공직정지 시벌 보도 기사의 편집 책임자였던 편집국장이 2년 5개월만에 각종 가짜판으로 다져진 철벽을 뚫고 들어온 사장에 의해 퇴출 위기에 몰려 있는 것을 두고 보복성이 아니냐는 합리적인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어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먼저, 기독신문 기사를 차례로 보겠습니다. 

2018년 8월 14일자 기사는 이런 내용입니다.  기사 타이틀은 감사부 “제101회기 선관위원 직무 유기 적발”이구요, 부제로 <임원회에 “세밀한 심의 없이 후보 확정, 노회서 허위 서류 발급” 등 보고>이라고 적었습니다.

기사 내용을 보면

감사부(부장 라상기 목사)가 제101회기 선거관리위원회의 주요 위원의 직무 유기 사실을 적발했다.  또한 첫 직선제로 뽑은 일부 선관위원 재판국원 가운데 자격 미달자가 지원했으며, 노회에서 허위서류를 발급한 건도 있었음이 감사 결과 드러났다. 

8월 8일 열린 제26차 총회임원회에서 감사부가 올린 제101회기 선거관리위원회 주요 위원의 직무유기(불법행위) 및 재판국원 자격 미달자 관한 감사결과 보고의 건‘, 제102회기 선거관리위원 최OO 장로 자격(총대횟수) 감사결과 보고의 건’, ‘경일노회 허위보고 서류 보고(총회 총대경력증명서) 및 감사결과 보고 건’ 등 3개의 안건이 다뤄졌다. 

이어 감사부는 102회기 선관위원 최OO 장로(경일노회)와 경일노회 허위서류 보고에 대한 특별 감사 결과도 보고했다. 이 2건은 한 노회에서 이뤄진 것이기에 서로 연관성이 있다. 감사부는 최OO 장로가 선관위원 입후보시 총대경력이 충족되지 않은 문제를 특별감사한 결과 제98회 총회시 경일노회 장로 총대 박OO장로가 모든 서류를 조작하고 허위사실을 보고한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감사부는 ‘본인이 제102회 총회 선거관리위원직을 자진 사임하였기에 경일노회와 같이 경고하라“는 결론을 내렸다. 

경일노회에 대해 감사부는 ‘장로 총대를 잘 관리하지 못해 총회를 어지럽혔기에 엄중 문책하여 경고하며, 제103회 총회 정치부장 입후보자 김OO 목사는 확인하지 않고 허위서류를 발급한 노회장이므로 총회 상비부장으로 입후보할 수 없고, 이 사건 당사자인 박OO 장로의 천서를 제한하고 경일노회에 통보해 해노회 행위를 조사해 소속 당회로부터 치리하고 시벌 결과를 총회에 보고하게 해 달라’는 내용을 총회 임원회에 보고했다. 

이어 그해 8월 30일에는 총회 임원회가 감사부의 수정보고를 받았다는 기사가 기독신문에 보도되었습니다. 기사 내용은 이렇습니다

총회 임원(총회장 전계헌 목사)는 8월 30일 대전중앙교회에서 제28회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유안건인 감사부가 수정 보고한 건을 다뤘다. 이는 제26차 총회 임원회 때 다룬 내용이지만 감사부가 보고에 수정할 사안이 있다고 통보함에 따라 회의록 채택을 미뤄 이날 유안건으로 다룬 것이다.

감사부는 공문을 통해 총회총대경력 허위서류 보고와 관련된 경일노회 소속 △최·박 아무개 장로에게 각각 총회 공직정지 1년간 정지(천서제한) △허위서류를 발급한 노회장 김 아무개 목사 총회 상비부장 입후보 불가 △해당노회로부터 소명을 듣고 엄중히 경고해야 한다는 감사 결과를 보고했다. 감사부의 이러한 수정 보고에 대해 총회 임원회는 별다른 논의없이 그대로 받기로 했다. 

화면: 제103회 총회 감사부 보고 장면 

기독신문 기사 내용을 종합하면 이렇게 요약됩니다.

첫째, 경일노회 총대 허위서류 발급/ 둘째, 최OO 장로 가짜 총대수 들통/ 셋째, 최OO 장로 제102회기 중 선거관리위원 자진사퇴/ 넷째, 최OO 장로 공직정지(천서제한) 1년 행정시벌/ 다섯째, 경일노회장 김OO 목사 상비부장 입후보불가 처분

그런데 위 기사 외에 기독신문에 보도되지 않은 충격적인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그 진상은 이렇습니다.

첫째, 경일노회 장로 총대 5명 중에서 동일교회의 황OO 장로와 최OO 장로가 총대로 보고되어 제98회 총회 개회 직전 총대 명찰을 받으려다 문제가 제동이 걸렸습니다. 둘째, 총회 총대 접수 현장에서 황OO 장로는 경일노회 부노회장임으로 최OO 장로를 같은 노회 신OO 장로로 총대 변경신청서를 긴급히 작성했습니다. 

셋째, 여기에서 정말 충격적인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총대 변경신청서를 작성했는데 노회장과 서기의 서명을 위조한 것입니다. 문제는 이 허위 문서를 최OO 장로가 작성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녹음) 

녹음 실황 : 경일노회 관계자

넷째, 최OO장로는 가짜 총대변경 신청서에서 자신을 대신해서 예비총대 신OO 장로의 이름을 적어 총대변경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한 후 신OO 장로 총대 명찰을 받았습니다

당시 총대 명찰이 발급된 신OO 장로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녹음 실황: 총대로 보고한 신OO 장로

다섯째, 여기에서 놀라운 일이 발생한 겁니다. 최OO 장로는 신OO장로 명찰을 달고 자신이 신OO 장로라면서 가짜 총대 행세를 한 겁니다. 

녹음 실황: 제102회 총회 감사부장 라상기 목사 녹음실황: 경일노회 관계자 

정말 황당하지요? 제98회 총회와 제102회 총회 때 벌어진 가짜판 상황을 정리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①가짜 총대변경신청서 작성 ②노회장 서기의 가짜 서명 작성 ③신OO장로 명찰로 가짜 총대행세 ④가짜 총대 경력증명서 제출 ⑤선거관리위원 불법 당선 ⑥선거관리위원 자진 사퇴 

어떻습니까? 이 정도면 가짜판이라고 명해도 이상할 것 하나도 없겠지요? 정말 가짜판입니다. 그런 화려한 가짜 경력을 가진 최OO 장로가 제105회 총회 때 기독신문 사장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이처럼 기독신문이 스스로 보도해서 가짜판의 단서를 제공했고, 그후에도 계속해서 가짜 총대 경력증명서를 제출하여 선거관리위원으로 당선되는 등 불법 가짜판 후보에게 기독신문사 사장 후보 자격을 부여한 제104회기 선거관리위원회 위원들, 그래도 되는 겁니까? 

그리고 가짜판 후보의 선거 운동에 앞장선 일등공신 정치 목사와 정치 장로들, 정말 교단 정치판을 그렇게 오염시켜도 되는 것입니까? 그런 가짜 상황을 감추고 총회를 기만한 최OO 사장이나 가짜판을 묵인한 채 사장 후보자격을 부여한 선관위원들, 그리고 그런 식으로 가짜 선거판에 휘말려 선거 운동에 앞장선 정치목사나 정치 장로들, 더 이상 교단을 어지렵혀서는 안되지요. 각성해야 합니다. 

정말 혼란한 어려운 시기에 성총회가 몇몇 정치꾼에 의해 이렇게 휘말려서야 되겠습니까?

더 황당한 것은 기독신문에 가짜판 사장이 당선되었는데, 기자들은 왜 침묵하고 있습니까? 더구나 제98회 총회 때와 제102회 총회 때 벌어진 최OO 장로의 가짜판 상황이 제104회기 선거판에서 거의 흡사하게 재현되어 마침내 제105회 총회에서 가짜판으로 총회와 이사들을 기만한 최OO장로가 사장으로 당선되었다는 점입니다. 

돌아보면 제98회 제102회 제104회 제105회 선거 때까지 거의 모든 상황이 아주 유사하게 재현이 되었습니다. 이 가짜판 상황에 총회의 목사와 장로들이, 성총회가, 기독신문이 휘말리고 기만당하고 농락을 당한 꼴입니다.

그나마 기독신문 이사들이 최OO 사장의 불법 허위문서 등의 의혹 7가지를 조사해 달라고 청원하여 지금 조사가 진행중 인데요, 위에서 밝혀진 5가지 가짜를 합하면 불법과 가짜가 무려 12가지입니다. 아직도 밝히지 않는 가짜들이 몇가지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기독신문의 가짜판을 둘러싸고 있는 상황을 보니까 몇 년전 총회와 총신을 농단한 H사단이 떠오릅니다. 이번에는 최OO장로와 그를 둘러싼 정치꾼들이 총회와 기독신문을 가짜판으로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총회가 최OO 장로의 가짜판에 휘말라 농락을 당하고 있는 상황이며, 기독신문이 가짜판에 의해 농단을 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지요.

이제 이사회 조사위원들은 최OO 사장의 각종 가짜 행위들과 불법을 반드시 찾아내서 교단의 질서와 기독신문 위상을 바로 세워야합니다. 

지금까지 송삼용의 팩트체크였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