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CFC팩트체크입니다
오늘은 "기독신문 조사위, 거짓말로 공회를 기만한 자 누군지 밝혀라"는 주제로 팩트를 체크해 보겠습니다.
기독신문사 이사회가 거짓말 공방으로 난타전이 벌어졌습니다. 진실을 전하고 공의를 실현해야 할 교단 기관지 언론사를 지도 감독하도록 세워진 이사회 현장에서 차마 입을 열기도 부끄러운 일이 벌어진 겁니다.
29일 새에덴교회에서 열린 기독신문사 이사회에서 일어난 거짓말 공방 사태는 양심과 신앙의 기본조차 무너진 교단 정치의 실상을 보여준 사건이어서 그 부끄러운 실상이 일파만파로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최고 수준의 도덕과 윤리로 교단을 선도해야 할 기독신문 이사회의 저급한 수준의 정치 실상이 드러난 부끄러운 민낯이라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면 기독신문 이사회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요? 사건의 진상은 회무 중에 거짓말 공방이 터져 나왔는데도 이사들은 거짓말의 진위를 밝히기는커녕 정치 논리로 맟선데서 시작되었습니다. 기독신문 이사회는 총회의 기관으로써 공회의 거룩성을 준수하고 헌법 질서를 수호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주어졌습니다.
그런데도 이사회는 회무 중에 공회의 거룩성을 훼손하고 헌법 질서를 무너뜨리는 위법하고 황당한 일이 벌어졌는데도 정치 논리만 펼쳐 나갔습니다. 사태의 발단은 이사회 임원회에서 지난 해 말 모 이사들이 청원한 “최 사장의 ‘허위사실 유포·선거판 사기·불법 등 8가지 의혹’건에 대해 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조사하도록 했으나 절차상 논란이 일어나 이번 이사회에서 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겁니다.
그 과정에서 이사장 석찬영 목사가 그 동안의 진상을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모 장로 이사가 “취임 3개월만에 사장 흔들기가 시작되었다”는 주장과 “조사위원회 구성은 안된다‘고 발언했습니다. 이 부분에서 이사장은 “취임 3개월만에 사장 흔들기”라는 장로 이사의 발언을 전면 부인하면서, “그런 흔들기는 없었는데, 듣기에 불편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사장이 최 사장 관련 조사위원회 구성 건에 대해 진상을 설명하면서, “사장을 돕고 사장의 울타리가 되기를 원했으나, 이사회를 존중하고 절차를 밟아서 일했으면 얼마든지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사장이 일을 하면서 절차를 무시하니까 문제가 생긴 것이고, 그것에 대한 지적을 한 것이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사장 발언1
그런데 이사장의 발언 중에 나온 최 사장은 발언권을 받지 않은 채 나와서 발언하려다 저지 당하자 “어떻게 목사님이 거짓말을 하느냐 ”고 외쳤고, “강단에서 거짓말하느냐”고 항의했습니다. 사태가 험악해지면서 몇몇 이사들이 사태를 수습하려는 발언에 나섰습니다. 이사장 사장 공방
그러자 이사장은 기독신문의 미래를 위해서 이런 식으로 어물쩡 넘어가서는 안된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사장은 “최 사장이 이사회의 승인을 거치지 않고 사업을 진행해 온 실상들”을 공개하면서, “최 사장이 거짓말을 한다”고 실토했습니다. 또한 “사장이 계속해서 말을 바꾸면서 거짓말해 왔는데, 오히려 이사장이 거짓말을 한다고 하는 것은 인격모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사장 발언2
이번에는 최 사장이 정관 개정 문제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정관 개정에 싸인하면 모든 장로들을 배신하는 일이기 때문에 싸인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취임 3개월부터 모든 것을 반대하니 어떻게 일을 하겠느냐고 하소연했습니다.
최 사장 발언1
사태가 악화되자 증경총회장이지 동한서노회 이사 김종준 목사가 나섰습니다. 김 목사는 최 사장이 감사부에서 “네사람(김 목사, 이사장, 부이사장, 서기)과 만나 식사하는 자리에서 무릎을 꿇으라 했다고 진술했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최 사장이 너무 거짓말을 하는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상황을 공개했습니다.
김종준 목사 발언
다시 이사장이 “(사장)이 사과하려면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공개석상에서 거짓말을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사장이 발언권을 얻어 발언했습니다. 발언 중에는 이사장이 다시 “이렇게 거짓말을 한다”고 지적했고, 사장은 “하나님은 아신다”고 말했습니다
최사장 발언2
이런 공방이 계속된 후 이사장이 정리하여 발언했습니다
이사장 발언3
그런 상황 중에서 이사들은 공회를 어지럽히고 속이는 거짓말 공방에 대한 진위를 정치 논리로 맟섰습니다. 정말 안타깝고 부끄러운 일입니다. 거짓말에 대해 무감각한 공회가 어떻게 교단의 기관지인 기독신문을 지도 감독할 수 있겠습니까? 기독신문을 정말 거짓신문으로 말들 작정일까요?
그나마 이번 이사회에서 최무룡 사장 관련 불법 거짓 의혹 8가지를 조사하는 5인 위원이 추인된 것은 무척 다행입니다. 지난 몇개월 동안 논란이 되었던 사장의 불법 거짓 의혹 8가지를 조사하도록 추인 한 것은 그나마 거름더미에서 새싹이 돋아나는 듯한 희망을 보여준 결정이었습니다.
이제 5인 조사위원들은 이사회 회무 중에 벌어진 거짓말 공방 사태에 대해서도 누가 거짓말을 하여 공회를 기만했는지 엄중히 밝혀내야 할 것입니다. 성경에서 정말 경계하고, 영적 생활의 독소인 거짓말을 누가 했는지 밝혀내서 추락한 기독신문의 위상을 살려내시기 바랍니다.
이제 지금까지 CFC팩트체크였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기독신문 이사회 거짓말 공방사태 해결 방안 편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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