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오웬의 영성의 원동력

1. 영적 사고

영의 생각이란 

“성령으로 새롭게 된 이지(mind)의 실제적인 행사"

쉽게 말하면, 영적인 일을 생각하고, 

그 영적인 일에 대해서 애착을 가지며, 

그 영적인 일들에서 맛과 풍미를 발견하고, 

그 영적인 것들을 즐거워하고 만족해나가는 

지점에까지 나아가는 이지의 실제적인 작용”

좀더 구체적으로 영적인 생각이란 

“이지가 영적 생명과 빛으로 말미암아 

변화되고 새로워져서 영적인 것들을 생각하고 

묵상함으로 그 이지가 부단하게 작용하고 

감화를 받아 영적인 것들에 대하여 

애착을 갖게 되고 급기야 영적인 것들로 인하여

즐거움과 만족을 발견하게 되는 것”

따라서 그리스도인이 영적으로 생각하려면 

다음 두 가지가 필하다. 

첫째, 실제적으로 생각과 묵상을 

영적인 일에 고정시켜서 마음(mind), 

곧 열정적인 정서를 가져야 한다. 

둘째, 신령한 것들에 대해서 

애착과 즐거움을 가지고 묵상하고 

소원하는 마음(mind)을 가져야 한다. 

영적인 것들은 즉각적으로 부여잡아야 한다. 

그런 식으로 영적으로 생각한다면 그 속에서 

누릴 수 있는 기쁨 곧, 영적 생명의 만족을 누리게 될 것

그러면 그리스도인으로서 

간헐적이고 불규칙적으로 세상을 생각하고, 

육신적으로 생각한다

어떤 사람들은 땅의 일에 애착을 가지고 

세상적으로 마음을 쓴다. 

또 다른 사람은 영적인 일에 마음을 쓰면서도 

잠시 땅의 것에 관심을 두고 애착을 갖기도 한다. 

그런 경우를 가리켜서 ‘세상적’이라고 일컫는다. 

그때에는 영적으로 생각하는 은혜가 

더 높은 수준으로 진보할 수 없게 된다. 

그런 식으로 세상적인 생각에 매여 있는 경우에는

은혜의 진수를 수반하는 생명과 평안을 누릴 수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은 부단히 

영적인 것을 추구하고, 신령한 것을 묵상하며, 

영적으로 생각하는데 몰두해야 한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