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올바른 기도의 법칙
첫째, 하나님과 대화에는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기도해야 한다(III.20.4-5).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드린 기도는 하나님과 대화를 나누는 사람으로서 어울리는 합당한 정신과 마음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
기도에 임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의 생각과 감정을 그쪽으로 집중시켜야 한다.
참되고 순수한 기도는 “단지 목소리만 높이면 되는 것이 아니라 신앙의 내적 원리로부터 우리의 간구를 하나님께 제시하는 것이다.”96)
둘째, 진심으로 부족함을 느끼며, 회개하는 마음으로 기도해야 한다(III.20.6-7).
기도할 때 항상 자신의 무력을 느끼며 우리가 구하는 모든 것이 얼마나 필요한가를 진심으로 생각해서 그것을 얻고자 하는 강렬한 소원을 기도에 첨가해야 한다.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은 기적이다.
“자신을 회개시키거나 기도하는 것은 사람의 힘으로 도저히 해낼 수가 없다.”97)
따라서 기도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반응으로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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