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C 진실 시리즈] 이번 시간에는 중부노회에 관련한 총회 재판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그 진실을 하나씩 밝혀 보겠습니다. 그 중에 혜린교회 사건으로 벌어진 <최영환 외 6인의 상소건>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파악해 보려고 합니다. 

중부노회 사태의 시발점이 된 혜린교회 <최용환 외 6인의 상소건>의 배경을 간략하게 파악해 보겠습니다. 위 상소건의 출발은 2016년 12월 23일자로 혜린교회 최영환 장로 외 여섯 장로가 당회를 열어 동 교회 당회장 이바울 목사의 위임 자격 정직을 결의한데서부터 시작됩니다. 위 당회 결의 후 최영환 장로는 이바울 목사를 상대로 인천지방법원에 <직무집행정지가처분(2016카합308)을 신청했습니다.

이 가처분은 2017년 3월 24일자로 기각 처분됩니다. 그러자 최영환 장로는 고법에 즉시 항고장을 제출했으나, 6월에 항고건 신청을 취하합니다. 그후 최영환 장로는 다시 교인 16명과 함께 이바울 목사를 상대로 대표자지위부존재확인 등 청구의 소를 제기합니다. 

그러나 법원은 이 사건은 2018년 1월 17일자로 각하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런 와중에 혜린교회 김종수 집사 외 3인이 최영환 장로 외 6인을 상대로 당회에 고소장을 제출합니다. 이 고소장을 접수한 이바울 목사는 당회 재판회에서 2017년 2월 13일자로 최영환 외 6명을 제명 출교 처분을 내립니다.

이런 상황이 벌어지자 2017년 2월 21일자로 최영환 외 6명이 혜린교회 당회에서 처분한 제명 출교 처분에 대해 2월 21일자로 중부노회에 상소합니다. 이 상소가 바로 오늘 분석해 보려고 하는 <최영환 외 6인의 상소건>의 시발점입니다. 

중부노회는 3월 13일자로 소집된 제54회 정기회에서 다룹니다. 중부노회 회의자료 p.22 <중부노회 결의사항, 12 헌의안 ⓵항>을 보면 “혜린교회 제명 출교에 대한 상소건(최영환 장로 외 6명)은 긴급동의안과 유사한 내용이므로 기각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로써 최영환 외 6인의 상소건은 노회에서 기각되어 사건이 종결됩니다. 

그런데 당시 노회 서기 이택규 목사는 노회 폐회 후 3월 21일자로 최영환 외 6명이 제출한 상소장을 접수한 <접수 증명원>을 발급합니다. 문제가 여기서부터 불거진 것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