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C 송삼용의 뉴스쇼]중부노회가 노회 내부 문제로 시작된 대립과 갈등이 총회 재판국, 정치권에 번져 겉잡을 수 없는 상황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이제 중부노회 사태는 제103회 회기의 최대 이슈로 자리잡게 되었고, 노회 내의 양측은 결국 사법의 판단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이에 CFC TV에서는 중부노회 사태의 진실이 무엇인지 하나씩 짚어보면서 문제 해결의 대안점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송삼용의 뉴스]에서는 중부노회 사태의 진실을 세 차례로 나눠 분석 보도하면서 사건의 진위를 파헤쳐보고, 해결책이 무엇인지 파악해 보겠습니다. 

편의상 중부노회 사건을 제102회 총회 재판국 판결부터 시작하여 그후에 벌어진 상황을 하나씩 추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제102회 총회 재판국 보고를 어떻게 받았는지 보시겠습니다.

<제102회 총회 실황> 

보신 영상과 같이 2017년 9월 22일 제102회 총회에서는 재판국 보고가 나오자 “환부”를 결정했습니다. “환부”란 권징조례 제141조에 따라 총회 재판국이 판결문을 총회에 보고할 때 “채용”, “환부”, “특별 재판국 설치” 등을 결의하게 됩니다. 

이미 보신 영상처럼 제102회 총회 때 중부노회 재판국 판결은 “환부”로 결정되었습니다. 중부노회측은 그때가지만 해도 실타래처럼 복잡한 사건이 종결될 것으로 확신했습니다. 

그런데 중부노회 사건을 두고 또다른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제102회 총회 결의로 “환부”가 결정되었으나 환보 결의 총회 공문이 중부노회에 전해지지 않습니다. 사실 제102회기 후부터 시작된 제2라운드격인 중부노회 사태는 여기에서 비롯되었다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그럼 중부노회장 김용제 목사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김용제 목사 인터뷰> 

영상에서 본 것처럼 총회에서 환부 통지가 오지 않은 사이에 중부노회 사태는 또다른 국면으로 불이 붙었습니다. 중부노회 김용제 노회장측에서는 서기측에서 제55회 정기노회를 방했다는 이유로 사법에 가처분신청을 해서 사법으로부터 가처분 인용을 받아냈습니다

서기측은 중부노회 명칭 사용 금지, 중부노회 이름으로 총회 혹은 인터넷에 올리지 마라 등의 가처분이 인용된 겁니다.

여기에서 발생한 문제는 총회 임원회가 왜, 무슨 이유 때문에 환부 결정 문서를 노회에 보내지 않았느냐는 부분입니다.

제102회기 임원회 중부노회 소위원회를 끌었던 권순웅 목사와 진용훈 목사는 공히 환부가 노회로 가는 것인지, 총회 재판국으로 가는 것인지에 대한 법리를 검토하느라 늦었고, 또 하나는 총회 때 환부 결의할 때 총회장이 “노회로 환부”란 말을 하지 않고 그냥 “환부”라고 하면서 고퇴를 두르렸기 때문에 그걸 검토하느라고 늦었다고 대답합니다.

임원들의 답변과 대책은 설득력이 없어 보입니다. 제102회 총회에서 환부 결정이 된 7개 노회의 환부 결정 공문은 왜 곧바로 노회에 발송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총회 임원회 소위원회의 늑장 대응, 이해할 수 없는 대처, 6개월간의 주저함 등이 중부노회 제2의 사태에 불을 지를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또 다른 문제가 제기됩니다. 임원회 소위원회가 6개월 만에 환부 통지서를 보내면서 다른 노회와는 달리 중부노회는 환부 결의 통보 대신 임원회 결의를 통지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중부노회 증경노회장 김진수 목사는 총회 임원회 소위원회의 행정과 지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김진수 목사 인터뷰>

총회 임원회 소위원회가 6개월만에 환부 통지를 하면서 공문에 분명하게 밝힌 부분이 있었습니다. 2017년 가을노회 장소에서 노회장 임원 등 노회장 측의 출입을 봉쇄한 상태에서 한준책 목사측에서 개회하여 임원을 구성한 것은 불법이라고 공지했습니다.

그런 공지가 제103회기에 와서 뒤집혀졌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지금까지 중부노회 사건의 제2라운드 대결에 불을 붙인 이유와 원인 등을 살펴봤습니다. 영상에서 보듯이 중부노회장 측에서는 총회 임원회가 환부 결정을 6개월이나 늦게 보낸 바람에 사건이 더 커졌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총회 임원회가 서기측이 불법이라고 못받은 것은 다시 뒤집는 바람에 오늘의 중부노회 사태가 벌어졌다고 말합니다.

다음 번 송삼용의 뉴스 쇼에서는 중부노회 관련 총회 재판국건들과 제103회 총회 재판국 보고 등을 중심해서 짚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