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포TV 뉴스] 예장합동 성은교회(서홍종 목사)가 서울 수색동에서 10여명이 모여 천막교회를 시작한지 38년만에 새예배당 건물을 마련하여 감격적인 입당예배를 드렸습니다.

성은교회 입당예배는 18일 오후 2시 30분 신사동에 마련한 새성전에서 추수감사 잔치와 겸하여 드려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날 예배에서 증경총회장 서기행 목사는 설교에 앞서 “오늘 맨 먼저 새성전에 와서 감사와 감격의 눈물을 흘리면서 기도드렸다”고 말해 교회와 혈육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보여 잔잔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서기행 목사는 설교에서 “예수님은 교회를 내 아버지의 집,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하셨으니, 성은교회는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께 예배하며, 기도하는 장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서 목사는 “예배당은 피로 값 주고 사신 주님의 교회며, 하나님의 은혜의 동산”이라면서, “교회는 아무리 가난해도 사랑을 주어야 하며, 병든 자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성은교회는 38년 전 천막교회로 시작하여 지하교회를 거쳐 수색동에 대지 105평의 예배당 건물을 마련했고, 지난 4월에는 지금의 신사동에 예배당 건물을 26억에 매입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서홍종 목사는 총신을 71회로 졸업하고, 목사 안수 후 1980년 성은교회를 개척 설립하여 꾸준한 부흥을 일궈냈으며, 서서울노회 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오고 있습니다.

총회 유지재단이사, 제98회 총회 군목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군목부장 시절에는 교단 군목 제도를 개선하는 총회 결의를 이끌어내어 군복음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서 목사는 입당 예배를 드리면서 “예배당 건물을 마련하게 되어 감사드리며, 하나님께 영광 돌려드린다”고 인사했습니다. 또한 “온 성도들이 예배당을 마련하기 위해 너무 수고하셨다”고 회고한 후 성도들께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이날 성은교회 입당을 맞아 서서울노회 증경노회장 유선모 목사가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또한 은평 구청장 김미경 집사, 신사 지구대장 이원구 장로 등이 성은교회의 섬김을 축복하면서 입당을 축하하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어 총신대 신대원 문병호 교수와 그리향교회 김광범 목사가 각각 격려사를 전했고, 이계수 장로가 성은교회 역사의 발자취를 소개하면서 성도들의 섬김과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한편, 이날 입당을 축하하며 화환 대신 40여명이 사랑의 쌀을 보내와 구청 관내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칭송을 받았습니다.

성은교회 입당예배를

드린 새예배당에서 

크리스천포커스입니다.​